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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한 번 뽑아봤습니다. 늘 그렇듯이 출처는 tm, 단위는 유로.



04/05

선택 - 벤야민 라우트(4.1m, 1860뮌헨 -> 함부르크)

리가에서 10경기 4득점 1도움. 꽤 괜찮아보이는 스탯입니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골넣고 부상당해서 전반기 아웃, 후반기 교체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선발로 뛰다가 바로 아웃. 무엇보다 라우트의 이적료는 410만 유로였습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5m, 로베르트 비텍이 1.3m이었던 걸 생각하면... 그렇다고 그 뒤로 잘했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이후 2시즌간 리가 37경기 6득점 2도움에 그쳤고, 포칼이나 유럽대회에서 잘 뛴 것도 아니었습니다.


후보 - 토어스텐 프링스(9.25m, 도르트문트 -> 바이언)

사실 못한 건 아닌데 금액이 너무 커서 문제였던 케이스. 루시우의 12.5m에 이은 04/05시즌 2번째 금액이었습니다. 게다가 1시즌만에 바로 브레멘으로 이적했고, 거기서 전성기를 맞이해서... 이게 다 이스마엘 때문입니다?



05/06

선택 - 욘 달 토마손(7.5m, 밀란 -> 슈투트가르트)

시즌을 앞두고 VfB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명장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케빈 쿠라니와 알렉산드르 흘렙을 팔아서 얻은 돈으로 여러 선수들을 사왔습니다. 자유이적과 염가계약이 많았지만 거액의 이적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욘 달 토마손. 밀란에서의 슈퍼서브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해결사가 되는가 싶었습니다만... 좋았던 시즌 초반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트라파토니가 떠난 이후에는 부진의 연속. 결국 다음시즌 주전자리 뺏기고 겨울에 이적합니다.


후보 - 발레리앙 이스마엘(8.5m, 브레멘 -> 바이언)

사실 이적 첫시즌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뛰었고 팀은 챔스 논란을 논외로 친다면 리가-포칼 더블을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마엘이 실패한 건 05/06시즌'만' 잘했기 때문입니다. 06/07시즌에 딱 1경기 뛰었고, 07/08시즌에는 1경기도 못 뛰다가 방출 후 하노버에서 뛰었습니다. 이적료를 생각하면 어처구니 없는 결과죠. 특히 바이언이 이스마엘 영입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브레멘에 프링스를 팔았던 걸 감안하면... 그래도 일단 이 시즌은 잘했기 때문에 후보로 놨습니다.



06/07

선택 - 부바카르 사노고(3.8m, 카이저슬라우턴 -> 함부르크)

라우턴의 에이스였던 사노고는 팀 공격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고, 팀이 강등당하자 많은 기대를 받으며 함부르크로 이적합니다. 그러나 사노고는 키커로부터 4.58의 평점을 받았으며, 당연하게도 키커 평점 순위에서 217명 중 217등을 했습니다. 최종 스탯은 31경기 3득점 4도움. 정말 비싼 이적료였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사노고는 더 비싼 이적료로 브레멘으로 팔려갔다는 것이고, 더 웃긴 건 브레멘에선 5경기만에 3골을 넣었다는 겁니다.


후보 - 페데리코 인수아(4.5m, 보카 -> 묀헨글랏드바흐)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의 10번이 독일로 온다는 뉴스는 상당한 화제를 가져왔죠. 그것도 부활을 꾀하는 명문 MG로 온다니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거는 것도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인수아의 플레이는 끔찍했고, 1시즌만에 멕시코로 떠났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인수아의 이적료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었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거하게 망했고, MG의 1시즌을 말아먹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참담한 영입이었습니다.



07/08

선택 - 카를루스 아우베르투(7.8m, 상파울루 -> 브레멘)

포르투에서 실패했던 브라질의 플레이메이커 디에구로 초대박을 맛본 브레멘은 역시 포르투에서 실패하고 브라질로 돌아갔던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를 팀 역사상 최다 이적료를 주고 데려옵니다. 결과는 대재앙이었는데 리가에서 단 2경기, 챔피언스리그와 포칼을 합쳐 총 5경기를 뛰고 이후 브라질 임대만 돌아다니다가 연봉 아끼려고 계약해지를 합니다. 브레멘의 금지어인 건 물론이고 분데스리가 역사에 남을 대실패.


후보 - 테오파니스 게카스(4.7m, 보훔 -> 레버쿠젠)

보훔에서 정말 뜬금없이 득점왕을 차지했었기에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던 영입이고, 역시나 실패했던 영입. 11득점 3도움이라는, 표면적으로는 괜찮은 스탯이지만 경기력은 굉장히 들쑥날쑥했고, 이듬해에는 자리를 못잡고 임대갔다가 결국 이적시킵니다. 이적료도 거의 회수 못했고요. 이외에도 마이크 한케나 마르첼 얀젠 등도 고려해봤습니다만 득점왕의 이적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이걸 골랐습니다.



08/09

선택 - 티아구 네베스(9m, 플루미넨시 -> 함부르크)

옆동네 브레멘이 상파울루에게 당했다면 함부르크는 플루미넨시에게 당했습니다. 총 9경기 뛰고 브라질 리턴했다가 결국 사우디행. 당시 티아구 네베스가 굉장히 촉망받는 유망주였기에 기대도 컸고, 충격도 컸던 영입. 그래도 알 힐랄이 이적료를 7m이나 쳐줘서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었습니다만... 이 시즌 함부르크가 미니 트레블에 도전했다가 막판에 무너졌던 걸 생각하면 제대로 된 공미 한 명만 왔어도...라는 생각을 안 할수가 없게 만드는 케이스.


후보 - 올란도 엥헬라르(5.5m, 트벤테 -> 샬케)

엥헬라르는 유로2008로 단숨에 유럽의 주목을 받았었고,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를 간절히 원하던 샬케에게 더없이 적합한 영입이라고들 했습니다. 결과는 4.38의 평점으로 미드필더 72명 중 72등, 전체 221명 중 218등이라는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특히 이쪽은 이적료도 제대로 못 챙겼다는 점에서 그저 눈물이... 또다른 후보로 볼프스부르크의 크리스티안 자카르도를 넣을까 했는데 이쪽은 본인은 망했지만 어쨌든 팀이 우승해버리기도 했고, 엥헬라르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었던 것 같아서 패스.



09/10

선택 - 마르쿠스 베리(10m, 흐로닝언 -> 함부르크)

야심에 차있던 함부르크의 대계를 그르친 끔찍한 영입. U-21 유로에서 득점왕+MVP를 차지하며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었지만 현실은 함부르크에스 3시즌동안 13골을 넣은 게 전부였고, 특히 첫시즌에는 리가에서 30경기 4득점이라는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함부르크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함부르크라는 명문 몰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에서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후보 - 카림 지아니(7m, 마르세유 -> 볼프스부르크)

이 선수 이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데 이 선수의 이적료가 7m이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심지어 이적료 회수도 못했습니다. 경기를 많이 나온 것도, 경기력이 좋았던 것도, 되파는 것도 다 시원찮았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 깨알같은 망영입. 이외에도 오바페미 마르틴스, 다니엘 프라니치, 아나톨리 티모슈크, 즈드라브코 쿠즈마노비치, 파벨 포그레브냑, 마이코수엘, 요십 시무니치 등 돈값 못하는 영입 참 많았습니다. 



10/11

선택 - 호세 마누엘 후라도(11m, ATM -> 샬케)

샬케가 대대적인 투자를 하면서 성사시켰던 영입 중 하나. 돈값은 커녕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수준이었으며, 이적료만 비싼 게 아니라 연봉까지 비쌌으니... 여기에 잘 팔리지도 않아서 수많은 샬케 팬들의 근심을 유발했던 케이스. 이적료도 거의 1/4 수준밖에 회수하지 못했는데 오히려 팔렸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했을 정도. 이 시즌은 샬케가 리그에서 10위 바깥으로 밀려났던 시즌이기도 합니다. 챔스 4강 가서 돈 벌었으니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


후보 - 웨슬리(7.5m, 산투스 -> 브레멘)

브레멘과 클라우스 알로프스의 계속된 영입실패 시리즈 중 하나. 사실 이쪽은 경기력이 나빴다기보다는 감독인 토마스 샤프와의 관계가 문제였는데, 결국 샤프와의 갈등 끝에 이적했습니다. 브레멘은 계속된 영입실패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서히 침몰하게 됩니다.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거기에 일조를 한 실패작. 이외에 이고르 데 카마르고, 툰카이 산리, 라이언 바벨 등 이런저런 실패작이 후보로 거론될만 하죠.



11/12

선택 - 지오반니 시오(5.8m, 시온 -> 볼프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의 무분별한 영입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기할만한 케이스. 딱 반시즌 동안 쓸 선수에게 무려 580만 유로를 지불하는 건 바이언 같은 매머드 클럽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오가 잘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임대만 보니다가 1/3 가량의 금액에 되팔았으니 이건 뭐 답이 없는 수준.


후보 - 메멧 에키치(5m, 바이언 -> 브레멘)

브레멘의 계속된 영입실패. 카를루스 아우베르투의 실패는 메수트 외질로 어느 정도 메꿨으나 마르코 마린은 기대이하였고 웨슬리와 에키치의 연달은 실패는 브레멘에게 심각한 공격력 문제를 유발하며 팀을 몰락으로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엘리아로 쐐기를 그냥... 나올 때 그렇게 못한 건 아니지만 애초에 나온 경기도 많지 않고, 에키치에게 주어진 역할을 고려해봤을 때 한숨만 나오는 거죠.



12/13

선택 - 뤼크 데 용(12m, 트벤테 -> 묀헨글랏드바흐)

MG는 챔스 티켓을 따냈지만 기둥뿌리까지 뽑혔던 상태, 따라서 영입생들의 활약상이 중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선수들이 다 기대 이하였지만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건 역시 데 용이었을 겁니다. 진짜 데 용만 기대를 충족시켜줬어도 유럽대회에서 훨씬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겠죠. 그러나 번번히 기대를 저버렸고 결국 뉴캐슬로 이적했으나 거기서도 좀...


후보 - 에렌 데르디요크(5.5m, 레버쿠젠 -> 호펜하임)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촉망받는 공격수였으나 완벽하게 망해버렸음을 보여주는 영입. 사실 호펜하임은 데르디요크뿐만 아니라 호셀루까지 실패했는데 금액만 놓고 보면 호셀루가 조금 더 비쌌습니다. 이외에도 바스 도스트나 율리안 쉬버, 엘예로 엘리아 등 공격쪽에서 실패작이 많았죠.



13/14

선택 - 아담 살라이(8m, 마인츠 -> 샬케)

샬케가 팀의 주포를 기대한 건 아니었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라이의 모습은 너무나 기대이하였죠. 거의 리그 최악의 공격수 수준이었는데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이적료가 너무 비싸기도 했고요. 그나마 호펜하임이 비싸게 사줘서 다행입니다. 돈을 많이 회수해서 이걸 최악으로 꼽아도 되긴 합니다만 어쨌든 실패한 영입이니...


후보 - 블라디미르 다리다(4m, 플젠 -> 프라이부르크)

무려 400만입니다 400만. 프라이부르크처럼 돈 없는 팀에게는 엄청난 금액이죠. 프라이부르크가 잃은 선수가 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세드릭 마키아디를 생각해보면 많이 아쉬웠죠. 경기는 꾸준히 나오고 경기력도 그렇게 끔찍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기대치에 비해 아쉬웠기에 꼽은 케이스. 비슷한 사례로 구자철이 있을 것이고, 그냥 못한 걸로는 모하메드 압델아우에가 있겠죠.

  • 감시자 2014.09.21 02:30
    다리다는 그래도 포변해서 자리잡는 모양새입니다. 돈이야 꽤 나갔지만 지금이라도 해주니...
    웨슬리는 브레멘과 잘못된 만남이랄수밖에 ㅠㅠㅠ

    진짜 최악은 마커스 베리, 룩 데용이죠. 팀을 말아먹은 수준이라;;; 물론 브레멘 재정악화에 기여한 알베르투도 있지만 당시즌을 망친게 아니라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02:32

    카를루스 아우베르투는 그해 겨울에 외질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으으...

  • 감시자 2014.09.21 02:34
    워낙 복잡하게 전개되서 아직도 정리가 안돼는데, 최악이라 보기 애매한게 그 즈음이 브레멘 가장 잘나가던 시기라 ㅠ
    한 2시즌 있다 급격하게 기울면서 회복불능;;;;;;;;;;;;;;;;;;;;;;;;;;;;;;;;;;;;;;;;;;;;;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02:36
    근데 그게 욕먹는 이유 중 하나가 저때 대신 수미 샀으면 전성기 좀 더 오래 갔을 거라고 보는 시각 때문이죠. 그때 리오 마부바니 알루 디아라니 이런 선수들 링크 났었으니까요.
  • 감시자 2014.09.21 02:38
    먹튀짓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으니 ㅠㅠ
    더구나 바우만의 불꽃과 프링스 건재해서 안일했던 점도;;;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02:47
    바우만이야 부상으로 꽤 오래 고생했는데 알로프스가 너무 안일했죠...OTL
  • 감시자 2014.09.21 02:48
    거기다 피터 니마이어가 기대감을 가지게 했................ -_-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02:57
    근데 샤프가 니마이어를 너무 못 쓰긴 했어요.
  • title: 1819 Borussia Dortmund homeFrost 2014.09.21 12:51
    아모루소 안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짝 몇시즌 더 앞이긴하지만..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13:07
    그래도 나름 득점왕이신지라... 아모로주보단 에바니우손이 진정 재앙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쪽은 계약이 복잡해 실제이적료보다 싸게 잡히터라 많이들 모르기도 하고...
  • 원수사뇰 2014.09.21 15:35

    프라니치는 챔스에서 유벤투스전이랑 리옹전 활약만 생각해도 이적료 퉁친다고 생각

    진짜 바이언이 더 올라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했던 경기들에서 대활약했으니까요.


    벤치 달굴때도 그냥 얌전히 있는듯 없는듯 조용히 있다가 조용히 나감 ㅠ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16:09
    ㅋㅋㅋㅋㅋㅋ 조용한 이별 ㅠㅠ
  • 감시자 2014.09.21 17:59
    프라니치보다 프라프하이트가 제대로였죠. 잘한 경기가 없음 ㄷㄷㄷ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18:38
    근데 대신에 이적료가 훨씬 쌉니다?
  • title: 1819 Borussia Dortmund homeFrost 2014.09.21 20:03
    브라프하이트가 올때 프리였나요 갈때 프리였나요??..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20:23
    갈 때 프리입니다. 올 때는 그래도 200만은 줬어요.
  • title: 10/11 FC Schalke 04 HomeBill 2014.09.21 19:55
    라울이 후라도몫까지 완벽히 해줬기 때문에 같은 스페인인이 대신한 걸로...하기엔 이적료가 깡패.
  • title: Werder Bremen 111주년Raute 2014.09.21 20:23
    연봉도 300만인가 그랬었죠 =ㅅ=;;
  • title: 2014 germany WC awayDeutscher Meister 2014.09.22 11:13
    0708시즌에 바이언에 폭풍영입한 브레누, 호세 소사같은 애들도 망이죠ㅠㅠ 하아 브레누...출소는 아직 멀었죠?
  • Econ 2014.09.23 11:34
    브레누는 사실 막판에 불까지 지르면서 그냥 망테크, 호세 소사는 성실하게 뛰었다는 점에서 박수라도 ㅇㅇ

    브레누 출소는 짧으면 6개월이면 나올 듯 싶습니다
  • title: 12/13 Borussia Dortmund Home CLNormalOne 2017.06.21 10:24
    14/15
    선택 : 임모빌레

    밀어봅니다...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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