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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뮌헨NO.10 <Toni Kroos>

Silver Tongue2009.07.28 21:37조회 수 13916추천 수 29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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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어릴적 공을 차면서 축구의 맛을 알게되고 축구의 맛을 알게되니 축구를 더 깊이 알고싶고 그러다보니 한팀을 좋아하게되고 그팀과 함께 성장하면서 기쁠떄나 슬플때나 응원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그팀의 골수팬&광팬이 되지요 같이 성장하다보니 오직 그팀만 응원하게 되버리는 겁니다
이건 팀에만 속하는게 아니라 한 선수에게도 통할수 있는거지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던 U17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3위에 올리고 대회 MVP를 차지한 Toni Kroos가 저에겐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고의 선수가 되어줄 Kroos의 이번시즌을 되돌아 보도록 하죠

§선수 프로필§

Vorname: Toni
Nachname: Kroos
Position: Mittelfeld
Rückennummer: 39
Aktueller Verein: Bayer Leverkusen  
Im Verein seit: 2009
Geboren am: 04.01.1990
Größe: 182
Gewicht (kg): 74
Spiele/Tore Bundesliga 29/1
Spiele/Tore 3. Liga 1/1
Nation:  Deutschland

§소년§
Toni Kroos는 1990년 1월 4일 독일의 북부 시골마을Greifswald에서 태어났습니다 Kroos는 前축구선수였던 아버지와 구동독의 배드민턴 챔피언출신인 어머니사이에 태어났습니다 동생인 Felix도 현재 17세 이하 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등의 스포츠집안인 것입니다 Greifswalder SC에서 01.07.1997 - 30.06.2002까지 훈련하다가 12살 때 아버지가 로스톡과 계약하며 유스팀 감독이 되었기 때문에 Kroos 또한 로스톡에 입단하게 되었습니다 Kroos가 행운이었던 것은 로스톡이 유소년육성에 특히나 큰 투자를 해왔다는 것입니다 로스톡은 동독시절부터 유소년육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왔고 근대적인 트레이닝센터를 건설하여 "독일최고의 유소년육성클럽"을 목표로 해왔던것입니다 말하자면 Kroos는 동독식 영재교육을 받아온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05년 9월 이탈리아 우디네세 근교에서 개최된 16세이하의 유스토너먼트대회에 많은 스카우트들이 나타났습니다 밀란, 레알마드리드, 리버풀같은 명문팀 유스팀들이 대거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클럽에서 한명의 천재가 나타났던거죠 소년의 이름은 Toni Kroos(당시 15세) 동독에 위치한 과거의 명문 한자 로스톡 유스팀의 주전 플레이메이커였습니다
대회전에는 팬들과 주최측이 헝가리팀으로 착각할 만큼 지명도가 낮았던 한자 로스톡이었지만 첫경기에서 리버풀을 3 -1 로 완파하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우디네세, 키에보, 밀란같은 팀을을 차례로 격파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카타니아에게 패배했지만 3위결정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격파하고 대회 태풍의 눈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거죠
그 중심에 서있던 선수가 대회 주최측 스카우트들에게 관심을 안 받을래야 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회를 관전한 에이전트들은 Kroos와  계약하기 위해 벌떼같이 그의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그중 한 에이전트는 Kroos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명함을 아버지에게 드리렴 하지만 너희 팀 감독한텐 절대 보여주면 안된단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Kroos의 아버지는 한자 로스톡 유스팀의 감독을 맡고 있었습니다 축구계의 악덕에이전트가 만연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재능넘치는
아들을 지키기위해 Kroos의 아버지는 에이전트들의 모든 오퍼를 거절했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힘이 있었기에 Kroos는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지 않고 축구에 전념 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멘토로 삼은 것은 2002년부터 4년간 브레멘에서 뛰었던 前프랑스대표인
Johan Micoud Kroos는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Johan Micoud의 플레이를 훔치려고 주의깊게 관찰했었어요 그의 기술, 패스, 프리런닝은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자신의 감독이기도 한 아버지에게
"주위에서 아무리 널 칭찬한들 거기에 들뜨지마라"고 자극을 받은 효과도 굉장했습니다니 그덕분에 그는 한눈을 파는 일 없이 연습에 집중해올수 있엇던거죠
2006년 여름엔 첼시, 샬케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16살의 Kroos는 자신의 의지로 그 오퍼들을 거절하고 독일 제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습니다"는게 그가 뮌헨으로 이적한 이유인거죠
바이에른은 댓가로 이적료 10만유로(1억 3천만원)와 육성비용으로서 40만유로(약 6억원)을
로스톡에게 지불했습니다

§U17§
Kroos는 8강부터 3, 4위전까지 3경기 연속 골을 뽑아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였다 대회 통틀어 4골을 뽑아 개인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득점과 함께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독일의 조타수역활을 하였다 동년배 선수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패스'란 이런것이다라는걸 보여주었죠 그리고 그의 프리킥을 이미 월드 클래스 였습니다
이대회에서 Kroos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총 26%의 지지율을 얻어 골든볼을 수상하게 됩니다 덤으로 브론즈슈도 얻게 되구요

§환상적인 데뷔§
Toni Kroos는 코트부스를 제물삼아 해설자의 장황한 설명을 들으며 72분에 교체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왼쪽윙자리에서 헤딩머신 클로제에게 정확히 볼을 운반해주면서 2어시를 올리게 됩니다 여기에 겹경사로 Kroos는 그의 데뷔전에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그전 최연소 출전기록(17세 9개월 22일)을 17세 8개월 22일으로 갈아치운 것이죠

§07/08§
[7R 코트부스]
IN 72분 평점X 어시스트2
: Kroos의 데뷔전이였죠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려서 클로제가 2득점하도록 도와줍니다 정말 침착해보였습니다

[13R 슈투트가르트]
선발출전 OUT 73분 평점3

[14R 볼프스부르크]
IN 86분 평점X

[15R 빌레펠트]
선발출전 OUT 75분 평점5

[19R 브레멘]
IN 67분 평점X

[23R 칼스루헤]
IN 88분 평점X

[28R 도르트문트]
IN 61분 평점X

[29R 프랑크푸르트]
선발출전 OUT 46분 평점4.5

[31R 볼프스부르크]
IN 63분 평점X

[32R 빌레펠트]
IN 72분 평점X

[33R 뒤스부르크]
IN 73분 평점X

[34R 베를린]
IN 67분 평점X

07/08시즌 Kroos는 얼굴보기가 힘들었죠 선발로 나와도 데뷔전 말고도 딱히 활약한것도 없으니 그리고 팀내에는 Kroos말고도 출전 시켜달라고 징징되는 선수가 많았으니 어린선수에게는 치명적인 출전시간 확보가 어려웠죠 막판 우승확정뒤에는 선발출전을 예상하고 있엇는데 히츠펠트님께서 후반 뒤늦게야 교체출전 시켜주었죠 많이좀 출전 시켜도 됬을텐데 아쉽네요

§08/09§
[1R 함부르크]
선발출전 평점4.5
: 선발출전 하면서 기대감을 높혔죠 그전 프리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리고 리베리가 부상이었기 때문에 나름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죠 근데 평점3정도는 받을줄 알았는데(원터치 패스가 일품인게 좀 나왔죠) 아쉽게도 4.5로 개막전을 마감

[2R 도르트문트]
IN 64분 평점X
: 2경기 연속 출전 하면서 주전도약이 달성된게 아닌가 했지만 이경기에서 결국 삽을 들고 말았죠

[8R 칼스루헤]
IN 89분 평점X

[11R 빌레펠트]
IN 46분 평점2
: Kroos의 포텐셜을 보여준 경기였죠 패스면 패스 슛이면 슛 여기서 몇번 데뷔골을 득점할뻔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는게 많이 나옵니다

[12R 샬케04]
선발출전 OUT 89분 평점4
: 여기서 Kroos에게 슈슈의 향기를 맡게 됩니다 압박에 완전히 지워져버리더군요 89분동안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13R 묀헨글라드바흐]
IN 80분 평점X

[14R 코트부스]
IN 64분 평점X

Toni Kroos는 이적시장이 닫기 직전에 뮌헨에서 레버쿠젠으로 18개월임대라는 놀라운일을 일으킵니다 비록 바이에른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버렸지만 그는 그가 할수 있는것을 보여주는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심한것이죠

"나는 바이에른에서 받았던 출전시간에 대해 행복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적을 요청한것이다 나는 이적시장에서 결국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것 같아 기대하고 있지않았지만 회네스가 나에게 찾아와 소사가 남게되었으므로 너는 나갈수있다고 내게 말해주었다 나는 어디로 갈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있었고 레버쿠젠은 나의 선택이 되었다 레버쿠젠은 독일에서 최고의 팀중 하나이며 그들의 매력적인 축구는 나에게 알맞는 곳이기도 했다" -Kroos-

[22R 하노버]
IN 78분 평점X
: 임대하고 첫경기

[23R 보쿰]
IN 42분 평점4

[24R 베를린]
IN 77분 평점X

[26R 쾰른]
IN 63분 평점X

[27R 브레멘]
선발출전 평점3 어시스트1
: Kroos의 원터치패스가 멋진거 몇개 나왔죠 바르네타에게 어시스트 한것도 옆으로 살짝내준 원터치 패스였습니다

[28R 볼프스부르크]
선발출전 평점2.5 골1
: Kroos의 데뷔골이 나옵니다 툭 치자마자 바로 차서 넣어버리는(마수걸이골라고도 하더군요) 저런자세에서 저런 슛팅이 나온다는거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엄청난 포텐셜!! 저는 이경기에서 골넣었던 장면보다 자신한테 오는 공을 흘리고 바로 뛰어 들어가는 모습이 더 기억에 남네요 보다가 깜짝 놀랫음  

[30R 샬케04]
선발출전 OUT 68분 평점4

[31R 빌레펠트]
선발출전 OUT 77분 평점4

[32R 바이에른뮌헨]
선발출전 OUT 90분 평점5
: 부메랑 제데로 날려주길 바라고 있엇는데 90분내내 Kroos를 보기 어렵습니다

[33R 묀헨글라드바흐]
선발출전 OUT 73분 평점3.5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결정한건 정말 굿초이스라고 보이는 시즌입니다 레버쿠젠에는 비슷한 나이대가 많이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에 Kroos도 충분히 주전자리 하나를 꿰찰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엔 아우구스토 비달 바르네타를 번갈아 로테이션으로 출전하였지만 나중에는 선발출전 빈도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는 시즌이었습니다 그리고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과 DFB포칼 결승전 무대를 비록 몇분안되지만 뛰며 경험치를 많이 먹는 시즌이기도 했죠

§프리시즌&미래§
Bahlinger SC, Freiburg (그리고 한팀 더있엇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3연속 골행진을 펼치면서 비록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팀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바르네타가 계속 이적루머가 나돌기 때문에 이번기회로 확실히 입지를 다졌으면 하네요 키커지에서도 이미 Kroos를 베스트11로 보고 있는 흐믓한 소식도 있습니다



물론 골닷컴과 같은생각을하고 있는분도 많을것같구요



어쨋든 다음시즌 10어시이상만 찍어줘서 바이에른에서 기대할만한 10번이 되어 금의환향 했으면 합니다



미래의 독일&뮌헨 10번 Toni Kro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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