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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스트리아 국가대표에서 기용되는 선수들.txt

pedagogist2015.11.20 00:02조회 수 385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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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에 꽂혀서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경기를 한번에 몰아서 보고 있습니다...ㅎㅎㅎ 아직도 볼 경기들이 한참 남았기에 팀의 전술이나 선수들의 역할배분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주로 기용되는 선수들에 대해선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이지 싶네요.






------------------얀코-----------------
아르나우토비치--유누조비치-------하닉--
--------알라바------바움가르틀링어-----
푹스----프뢰들-------드라고비치--클라인
------------------알머-----------------




현재 오스트리아의 선발라인업은 저 라인업에서 큰 변화가 없는 편입니다. 지난 2014월드컵 예선 시점에서부터 콜러의 축구는 기반이 잡힌 상태였고 지금은 그 때에 비해 디테일한 면이 다듬어진 상태이죠. 물론, 디테일한 면으로 들어간다면 2014 월드컵 예선 당시와는 달리 현재는 그다지 기용되지 않는 선수들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이반쉬츠나 포가테츠는 현재 오스트리아 국대에서 기용되지 않으며 오른쪽 풀백 자리에 가리치 대신 클라인이 주전자리를 확보합니다. 그리고 중원에서 바움가르틀링어의 경쟁자로 활용되던 카블락도 요근래엔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고 있죠. 동시에 원톱 자리를 두고 얀코 외에 여러 선수들이 경쟁하여 호지너나 바이만도 얀코와 경쟁했지만, 현재 호지너는 오스트리아 국대에 뽑히지 않고 있고 바이만은 점차 오코티나 힌터세어같은 선수에게도 밀리다가 현재는 거의 뽑히지 않고 있죠.



그럼에도 주축 뼈대는 2014월드컵 예선 당시에도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원톱자리를 두고 결국 포르투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끔찍한 부진을 겪던 얀코가 다른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확보하였으며 아르나우토비치-유누조비치-하닉으로 이어지는 2선라인과 그 뒤를 받치는 알라바의 배치는 2014 월드컵 예선에서부터 확고하였으며 현재는 그 조직력이 극에 달한 시점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네요. 





공격수

몇년 전과는 달리 얀코 원톱체제가 확고합니다. 한동안 포르투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특히 트라브존스포르에선 2년간 23경기 정도 뛰고 2골 밖에 넣지 못했죠.) 결국 호주리그에 까지 밀려났던 선수가 바로 얀코입니다. 때문에 한동안 오스트리아의 원톱은 바이만이었고 바이만이 부진을 겪자, 얀코 선수 기용을 두고 오스트리아에서 논란이 되었던 것으로 압니다만, 결국 얀코는 마르셀 콜러 감독 휘하에서 착실히 득점기록을 이어가며 간판 공격수가 되었죠(오스트리아 국대 소속으로 50경기 출전하여 25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런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얀코 선수는 유럽무대, 그 것도 무려 바젤(!!!)로 이적하게 되는데 바젤로 이적 이후 11경기 10골을 넣는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 32세의 나이로 축구계의 변방까지 몰렸다가 다시 유럽무대에 복귀하여 리그와 국가대표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대기만성의 표본과 같은 선수이죠.


얀코의 경우는 신장이 196cm에 달하는만큼 공중볼 경합에 상당히 강한 선수이고.. 동시에 동료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골결정력이 훌륭한 편입니다. 거기다 원터치 패스로 2선침투하는 동료에게 패스를 주는데에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는 선수이죠. 현재 얀코의 자리는 확고합니다.


하지만, 얀코의 나이가 만 32세에 달하는만큼... 오스트리아의 차기 공격수 자리를 두고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국대가 선수층이 두터운 편은 아닌데, 그 중에서도 원톱의 뎁스가 가장 얇은 편이죠. 그나마 현재 1860뮌헨에서 뛰고 있는 오코티가 얀코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론 딱히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독일 2부리그에서도 현재 10경기 1골의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죠. 그 밖에 힌터세어나 주리친 정도가 기용되고 있지만 큰 활약은 못하고 있죠.





2선

몇년간 상당히 공고해졌고 현재 세 선수들의 역할분담과 팀웍은 완벽하지 않나 싶네요. 왼쪽에서부터 아르나우토비치-유누조비치-하닉이 기용되고 있으며 이 2선라인에 원톱인 얀코와 3선의 알라바까지 이어지는 공격진은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전력의 80%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르나우토비치가 상대 측면에서 균열을 내는 역할을 맡는다면, 하닉은 반대편에서 파포스트로 침투하여 득점을 노리고 유누조비치는 알라바가 패널티박스로 전진하는걸 지원하며 때때로 3선으로 내려가 커버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현재 슈미트의 레버쿠젠 축구처럼 오스트리아 축구 역시 전방에서부터의 압박과 빠른 공격을 중시하며 그로 인해 3선 모두 상대진영 깊게 올라가는 상황이 잦은 편인만큼 유누조비치의 3선커버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 2선라인을 커버할 백업자원은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자비처 선수가 가장 중용되고 있고 그 다음이 루체른의 얀처 정도네요. 힌터세어도 2선으로 간간히 기용되는 모양인데 해당경기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 선발라인업이 상당히 공고한만큼 이 2선자원들은 기존 2선라인에 공백이 생길 때에만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선

현재로선 알라바는 고정이고 그 파트너로서 바움가르틀링어가 가장 중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오스트리아는 상대진영에서부터 강한 프레싱을 선호하며 볼탈취 이후 빠르게 패널티박스로 전진하길 선호하는 팀입니다. 그만큼 3선에서의 빠른 전진이 중요하며 거기에 활동반경이 넓고 볼탈취능력이 좋으며 전진능력도 갖추고 있는 바움가르틀링어가 알라바의 파트너로 기용되고 있죠.


상대적으로 바움가르틀링어는 밑선에서 역습저지를 하며 알라바는 패널티박스까지 깊게 전진하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에 알라바의 빠른 기동성이 자주 활용되는데, 알라바가 우군 진영에서 상대진영으로 빠르게 질주하는 동안 유누조비치가 알라바와 2:1패스를 하며 알라바가 전진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편이죠. 다만, 바움가르틀링어가 상대적으로 알라바에 비해 전진이 적을 뿐, 필요하다면 바움가르틀링어 역시 상대진영까지 전진하는 편입니다.


원래는 알라바의 파트너로서 카블락도 자주 기용되었지만 현재는 거의 기용되지 않더군요. 대신에 라이프치히에서 뛰고 있는 일산커가 3옵션 중미로 자주 기용되는 편입니다. 





포백

양쪽 풀백과 센터백 한 자리는 공고합니다. 왼쪽 풀백은 푹스, 오른쪽 풀백은 클라인이 선발로 기용되고 있고 센터백 한 자리는 드라고비치 선수가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고비치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크고 작은 경쟁이 있는데 프뢰들, 힌터레거, 빔머가 경쟁중이고 사실상 프뢰들과 힌터레거의 경쟁체제입니다. 월드컵 직후엔 힌터레거가 자주 기용되었지만 현재는 프뢰들이 주로 기용되고 있으며 빔머는 별로 기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왼쪽 풀백은 잉골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주트너 선수가 푹스의 백업으로 활용되고 있고 오른쪽은 가리치 선수가 클라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않을까 싶네요.




골키퍼

예전부터 지금까지 알머 선수가 가장 자주 기용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잉골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외즈칸 선수가 2옵션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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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15.11.20 1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뭔가 네임밸류가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나아지긴 커녕 오히려 나빠진거 아닌가 싶은데 알라바의 존재감이...
  • 얀코는 좀 놀랍더군요. 터키에서 삽푸고 호주까지 간 선수가 대표팀 부동의 원톱이길래 저긴 선수가 저렇게 없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변방에서 완벽하게 부활해버렸으니...소식적에 얀코가 받았던 평가에 비하면 아쉬운 성장세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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