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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인터뷰

A.Mostovoi2010.07.16 16:48조회 수 835추천 수 1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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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으로 갈때는 그냥 좀 알려진 선수로 갔는데 올때는 스타가 되어서 돌아왔다.
뭔가 바뀐게 느껴지나 ?

-휴가 동안에 인터넷이나 언론쪽에 관심을 꺼놓고 있어서 별로 그런거 느낀게 없다.
다만 내 주변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내가 골을 넣었을때 매우 기뻐했다.
나한테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

-몰랐던 것이라면 내가 한가지 알려주겠다.
아르센 뱅거같은 사람이 당신을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선수라고 칭찬했다.

-내가 뭐라 할수 있겠나 ? 이런 칭찬들은 매우 기분 좋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말일 뿐이다.
그러기에 이런 칭찬들에 집중하기보다는 경기에 쏟을 힘을 비축해놓고 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난 뭔가 특별한걸 한적이 없다.
2골 넣었는데 이게 그렇게 대단한건가 ?

-일본 대표팀의 결과에 대해서 평한다면 ?

-평하기 힘들겠지만 일단 우린 실패하지는 않았다.
파라과이와 아주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아직까지도 그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것에 대해 분하다.

-파라과이 전을 지켜보면서 당신의 대표팀은 경기시작과 동시에
무승부에 대해서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듯 했다.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골을 넣고 이기고 싶었다.
경기가 거듭되고 플레이오프로 갈수록 뭔가 부담이 커졌고 다리에서
그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리스크를 줄이는 경기들이 나왔는데 절대 계획된것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애기하자면 파라과이전 우리의 경기력은 매우 약했다.

-첫경기인 카메룬전에서 당신은 경기중에 여러 포지션을 왔다갔다했다.
이것은 걍 혼동에서 온것인가 원래 계획되어 있었나 ?

-경기 시작전까지 감독님과 내 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난 팀이 원하는 위치에서 뛸 준비가 되어있었고 무엇보다도
공격하고 싶었다.
처음에는 오른쪽 날개로 기용했지만 거기서는 수비부담이 컸다.
그래서 감독님이 날 최전방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에서 경기했는데
이 포지션에서 뛰면서 불편함은 없었나 ?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다.
다만 경기 하면서 점점 익숙해졌고
3차전에서는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고 본다.

-월드컵을 전체적으로 봤을때 축제 기분을 느꼈는가 ?
아니면 경기에 집중한다고 다른것에 신경을 껐는가 ?

-엄청난 축제 기분은 항상 느꼈다.
이때문에 평소보다 긴장감이 컸으며 온 힘을 다해
나라를 위해 뛰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팀의 선수는 어떤 기분인가 ?

-카로도소가 5번째 페널티를 넣었을때 그때 기분은 기억하지 못한다.
실망감이 엄청컸다.

-파라과이전은 당신 혼자가 아니라 일본 그 자체가 못했다.

-동의 할수 없다.
나의 동료들은 파라과이 선수들이 아무것도 할수 없게끔 했다.
최전방에서의 책임은 나에게 있는데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아주 훌륭하게 싸웠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고개를 번쩍 들고 다닐수 있다.

-스페인은 진정한 챔피온의 자격이 있나 ?

-당연하다.
다만 이번 월드컵은 좀 이상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같은 나라들이 일찍 탈락했고 아르헨티나
브라질또한 예상보다 일찍 탈락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선수들의 강함 뿐만 아니라 팀정신이 뛰어났다.

-2010 월드컵 최고의 스타는 ?

-비야.샤비.이네스타를 꼽고 싶다.
리더는 자신을 위해 뛰지 않고 팀을 위해 뛴다는것을 잘 보여준 선수들이다.

-일본에서 당신들을 어떻게 맞이 했나 ? 영웅대접 받았나 ?

-정말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아직은 내가 영웅대접을 받기엔 이르다고 본다.
내 커리어가 점점 진지하게 가고 있으며 더 열씨미 훈련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휴가기간동안 재미난일이 있었나 ?

-별다른일 없이 가족들과 오사카에서 휴가를 보냈다.
모교를 방문했으며 나를 엄청 따뜻하게 반겨줬고 모두에게 싸인해줬다.

-엄청난 경기들을 치루고 난뒤에 이제 아주 소박한 토르페도 모스크바와
경기를 해야하는데 어떤가 ?

-아무 문제없다 축구는 항상 축구로 남는다.

-이제 당신에게는 견제가 심해질것인데 문제 없나 ?

-그저 이 사실에 기쁘다.

-월드컵후에 언론에서는 밀란.아스날.마르세유가 당신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

-내 친구들이 이것에 대해 애기해줬지만 뭐라 할말이 없다.
만약 오퍼들이 정말 진지하고 협상까지 간다면 내가 검토해볼일이 있을것이다.
난 아직 CSKA와 계약기간이 많이 남았고 CSKA에 충성할 뿐이다.
이것이 사무라이 정신이다.

-월드컵후에 CSKA에서는 어떻게 당신을 맞이 했나 ?

-좋은 경기를 축하해 줬다.
솔직히 애기하자면 많은 선수들이 일본의 16강 진출을 믿지 않았다.
선수들과의 내기에서 돈을 좀 벌었다.

-지금 몸상태는 어떤가 ? 사마라전에 나올수 있겠나 ?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다.
현재는 조금 힘들듯 싶다 8일동안 훈련하지 못했다.
휴식은 꼭 필요했었다.
네덜란드리그에서 이적해올때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떄문이다.
이제 열씨미 훈련할 때다.

-모스크바로서는 사상 최고의 더위속에서 훈련해야 할텐데...

-정말 안타깝지만 훈련 해야한다.

-CSKA에 토시치와 둠비야가 이적했고 바그너 러브가 복귀하며
길레르메와 크라시치는 나가지 않았다 아직.
엄청난 경쟁이 있을텐데 어떻게 생각하나 ?

-이런 상황들은 절대 내가 걱정꺼리가 아니다.
중요한것은 내 자신의 상태다.
좋은 동료들은 항상 플러스 요인이다.



번역 L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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