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홍명보와 뢰브

잣철쿠2014.07.11 03:36조회 수 1908댓글 25

    • 글자 크기

홍명보감독도 사퇴하고 뢰브가 독일을 결승으로 이끌면서 지금 뭔가 쓰기는 애매한 글이지만

독일과 알제리의 16강전이 끝나고나서 생각해본건데 좀 늦어졌네요


홍명보감독은 이번 월드컵 뭐 특별히 말할필요 없이 확실한 논란거리들이 많죠


궁금한건 뢰브감독 또한 16강전까지 절대 변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전술, 이해 할 수 없는 선수 기용 등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홍명보감독을 보는 시선과 다른점이 뭘까요??

우리나라는 홍명보 감독이 비판받는 선수를 계속해서 기용 할때면 이것이 의리 문제나 인맥(학연, 지연) 등의 문제로 대변이 되는데

독일에서는 이런 인맥이라는것이 큰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진 않기 때문에(애초에 우리나라 만큼 심하지가 않죠) 어떤식으로 받아들여질지 좀 궁금하네요


이번 월드컵에서 외질과 회베데스를 기용하는거에 따라 불만을 품는 팬들이 많고

특히 알제리전 똑같은 전술을 고집하다가 탈락위기까지 갔던것도 있구요

뿐만 아니라 이전에 데니스 아오고의 계속되는 대표팀 선발을 이해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많이 비판을 받았었죠


물론 한국의 박주영 정성룡과 독일의 외질로 비교를 할때 선수들의 클래스 자체는 큰 차이가 나지만

경기 내에서의 상황으로 볼때는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는데

무슨 차이일까요


만약 뢰브의 팀이 한국 대표팀이였다면(뭔가 좀 이상한 가정이긴 하지만)  뢰브의 지금까지 모습들도 인맥이라는 명목하에 비판을 받고있을까요?

    • 글자 크기
홍명보와 열하나회에 관해서는 좀 과장된게 있는것 같네요. (by 그슨대) 홍명보는 포백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였을까요? (by 타우크)

댓글 달기

댓글 25
  • 결과가 좋아서죠. 뭐(...)

    사실 지금 독일이 결승 올라간 것도 좀 신기해서(...)

    정작 이번 대회 가장 속시원하게 이긴 브라질 전도 상대 공격 핵과 주전 수비 하나(알고보니 핵이었습니다) 빠진 데다가

    자신이 뽑은 스쿼드, 생각과는 달랐던 "포터백" "제로톱"을 폐기한 람의 우측 풀백 리턴과 유일한 전문 공격수 클로제 출장으로 따낸 승리니까요.

    브라질 전을 기억에서 지우고 생각하면 뢰브도 계속 비판 받고 있어서, 빌트도 좀 비꼰 적도 있어요.
  • 귀뚜라기님께
    직접적으로 우리나라처럼 딱 인맥이라고 말하긴 모호하지만 비스무리한건 맞군요
  • 잣철쿠님께
    글쎄 전 되려 홍명보 감독이 학연 지연으로 스쿼드 뽑는다는 게 오히려 더 언론이 부풀린 느낌이라.

    잘했건 못했건을 떠나서 월드컵까지 1년 남은 국대감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조치가 자신이 쓰던 선수 쓰는 거니까, 올림픽 맴버 대로 간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 싶어요.
  • 귀뚜라기님께
    근데 MB는 진짜 심했던게 상대팀 전력 분석 못하고, 선수 급 나누는 발언에, 아무리 자신이 잘 아는 선수라고 해도 이번시즌 거의 소속팀 활약이 전무한 선수들을 그리 많이 뽑았으니..
    비판 안 받을수가 없죠.
  • B.Schweinsteiger님께
    홍명보가 까이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그 이유가 '학연, 지연'이라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 young026님께
    그 지연으로 뽑은 선수들이 월드컵 가기 합당한 선수들이었으면 문제가 안되는데요..
    박주영같이 소속클럽 활약이 거의 전무한 선수를 뽑은게 문제가 됬죠..
    감독이 선수를 잘못 뽑았으니.. 그 원인인 지연이 비판받을 수 있지 않나요..
  • B.Schweinsteiger님께

    예. 맞아요. 일단 상대팀 전력을 분석을 시도했지만 충분하지 않았고

    "K리그 최상위 선수는 유럽가면 B급인데, 다른 선수들은 그보다 더 낮다." 는 발언은 이 사람이 감독 자격도 충분하지 않다는 걸 말해주죠.

    다만, 예전 레버쿠젠 감독 히피야가 경질될 때도 적은 말이지만 지금 홍명보 감독은 "무슨 비난을 해도 그냥 다 그럴싸하게 들리고 맞는 말처럼" 들리는 상황이에요.

    책임감이 없었니, 리더쉽이 부족했니, 전술적 지식이 하나도 없었니, 그냥 다 맞는 말처럼 들려요.

    근데, 우린 저걸 걸러들어야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나라 언론들은 진짜 저질이라 자극적인 비난만 쏟아내지 심각한 문제 분석은 애둘러서 표현할 때가 많아요.

    걸러듣는 사람이 없으면 뭐가 문제였는지 알 수 없어요.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면 반복되요.

    걸러듣기 위해서는 일단 "홍명보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나?" 하는 시점으로 먼저 볼 필요가 있고, 그 중에서

    "홍명보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국대 감독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헛웃음 나오는 시간이에요) 감독 경험 부족으로 올림픽 국대 맴버들에게만 익숙했다."

    는 것에 집중하면, 이 문단을 거꾸로 돌려서

    "왜 올림픽 국대 맴버에만 익숙한 젊은 감독을"

    "왜 1년이라는 시간만 안겨주고 월드컵에 보냈느냐"

    는 물음이 나와요.

    전 여기서 시작해야한다고 봐요. 우린 왜 홍명보를 저 자리에 앉힐 수 밖에 없었나? 에서부터.


    그가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이었을리는 없잖아요.

  • 제 생각으로는

    그냥 결론만 놓고 이야기하면 저 홍명보 감독을 앉힌 사람, 혹은 집단이 "감독" 이라는 자리의 역할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거에요. 대한민국 축구계의 최정상들이.

    홍명보가 뭐 얼마나 감독 경험이 있고, 얼마나 많은 실패를 겪었으며, 얼마나 많은 위기를 이겨냈냐? 에 대해서 참 답하기 간단한게

    홍명보는 감독으로 경기에 임한 경기가 딱 24경기에요. 리그로 따지면 한 시즌도 커버를 못한 감독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리그로 따져서 한 시즌도 소화하지 못한 생초짜 감독을 월드컵에 보낸거에요.

    그렇게 따지면 굉장히 당연한 결과가 나온건데. 지금 분위기는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역적 탑 10에 들어갈 꼴이에요.

    저는 이런 상황이 되게 웃겨요.
  • 저 홍명보 감독을 유임시켜야된다는 이유도 이거였어요.

    저 감독 아예 무능한게 아니었어요. 어쨌든 올림픽 동메달 딴 사람이에요. 정말 짧은 기간이고 전력차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

    그런 사람이 굉장히 하드코어한 임무를 떠맡고 당연한 실패를 했어요.

    당연한 실패를 하고 돌아온 건데, 사람들은 그게 당연한 실패로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제가 의문인건 이거에요.

    왜 우린 홍명보 감독의 임무를 당연한 실패로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요?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에서 홍명보 감독이 축구계에서 살아남을 곳이 어딜까요?

    아예 무능한 감독은 아니었는데, 저 감독은 그냥 소모됬어요. 누구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던 당연한 실패의 소모재로.
  • 귀뚜라기님께
    귀뚜라기님 말씀 요지를 알겠어요..

    홍명보가 차근차근 성장한다면, 더 좋은 감독이 될 수 있었지만.
    거진 초짜 감독을 감독 자리에 앉혀놓고 나몰라라 하고, 비판 받으니 팽했다는 말씀이죠..
    최강희 감독이랑 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최강희는 그 이전 커리어, 국대감독으로 성과 등에 대해서 홍명보랑 비교하면 안되는 감독이지만요..
  • B.Schweinsteiger님께

    아뇨. 사실 최강희 감독은 진짜 강제성 부임이었어요.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최강희 감독 스승이라, 개인적 설득으로 맡기 싫다싫다한 걸 억지로 앉힌 거였어요.

    "난 예선만 통과시킬거고 그 뒤는 내 알 바 아니다" 라고 공공연히 이야기했구요.


    최강희 감독이 마지막에 국대에 남긴 소리가 "난 누구도 미워한 적 없다. 축구인은 축구로 진정성을 가지니, 열심히 축구에 매진해 국민에게 보답하면 된다."


    였던 걸 생각하면, 딱 최강희 감독 말 대로 됐죠. 뭐. 진짜 축구로 된통 터졌으니 축구로 보답받은 꼴.

  • 귀뚜라기님께
    국대 감독으로 소모된건 같은것 같아요..
    욕이란 욕은 다 먹고, 클럽 감독으로써 커리어도 이어가지를 못했고요..
  • B.Schweinsteiger님께
    아뇨. 뭐 최강희 감독님이야, 전북 그 자체다보니 클럽 커리어 보장 그대로 해줬죠. "다녀오라"고

    최강희 감독이 국대 차출 되고나서 전북은 감독이 없었어요. "감독 대행"이 있었죠. 최강희 감독의 "대행"

    지금 최강희 감독님 전북에 있잖아요.
  • 귀뚜라기님께
    크리그는 잘 모르지만..
    지금 전북 최강희가 국대 가기 이전 전북과 비교하면 좀 떨어지지 않았나요??
  • B.Schweinsteiger님께
    우리나라 기록 사이트가 진짜 저질이라, 중간 성적을 알려주진 않는데,

    최강희 감독 복귀 전에는 5위 찍고 있다가, 복귀 후에 3위로 시즌을 마쳤고,

    지금은 2위로 1위 포항과 승점 2점차네요.
  • 귀뚜라기님께
    알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었어요..
  • 귀뚜라기님께
    동감하네요...저도 개인적으론 홍명보는 유임하고 윗분들이 책임을 지는 방식이 최상이라고 봤습니다만, 일단 홍명보의 사임 인터뷰를 보니 같이 나가는게 나았다는 생각도 좀 들기도 하네요...워낙 말도안되는 소리를 해대는걸 보고.......

    일단 감독을 앉히는 방식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죠. 조광래를 짜른건 잘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조광래를 짜르기로 마음먹은 시점에서 확실한 플랜을 가지고 짤랐어야 했는데 뭐랄까 급하게 짤라놓고 허둥지둥 후임감독을 찾아다녔죠. 외국감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지닌 허정무가 보드진에 있는 이상 외국인 선임은 사실상 고려도 안되었을것 같고요. 최강희를 선임할 때 둘 중 하나는 확실해야 했습니다. 최강희가 감독을 할려면 아예 끝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도록 확실하게 설득을 하던지 아니면 첨부터 끝까지 할 생각없던 사람을 선임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최강희가 감독되고 나서 특별히 자신의 철학이 담긴 팀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없었죠. 최대한 효율적으로 딱 월드컵 본선진출할 정도로만 꾸린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애초의 자신의 일은 거기까지라고 못을 박았고 실제로 자신의 팀을 꾸릴려면 그때까지 시간도 없었고요. 그 과정에서 해외파를 극진히 우대하던 조광래스타일에 취해있던 기존 일부 선수들간의 불협화음도 발생하였고 애당초 선수들에게 본선까지만 맡기로 한 감독 말이 먹혀들었을지도 의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최강희가 감독한 기간동안은 사실상 심하게 말하면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시간이 흐른거나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를 비난할 수는 없죠. 왜냐하면 애당초에 그 사람은 하기 싫었고 마지막까지 본선까지만 하겠다는 말로서 나름의 거부의사를 고수한것이니까요. 그런데 그걸 그대로 수용한 축협이 멍청했죠. 만약 최강희가 자신의 팀으로 확실하게 꾸렸다고 하더라도 문제인게 그대로 나갔으면 후임감독은 판을 새로짜야 하니깐 그 나름대로 혼란이었을 겁니다.

    뭐 6개월남겨놓고 감독을 선임해서 좋은모습을 보인 멕시코의 사례도 있어서 단순히 시간만은 문제가 아니었던 것도 확실하기도 합니다. 국대감독을 하기에 홍명보는 아직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었죠. 일단 큰 위기를 경험해본 적도 없고 최상위클래스 무대에서 선수들을 지휘해본적도 없기 때문이죠. 어짜피 최강희로 갔고 남은 기간이 1년이라면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를 감안하면 좀더 능력과 경험을 갖춘 감독이 필요했죠(하기사 그런 감독을 선임했어도 그렇게 좋은 결과는 안나왔을거같고 그러면 그 감독은 그대로 짤렸을지도....).
  • 아오고 뢰브 양아들설은 뭐 이미 예전부터 나오던거고, 실제로 팬들이 이해할 수 없는 선수선발은 외국 어느팀에도 있기 마련이죠
    그리고 비판을 받더라도 뢰브와 홍명보는 코치와 감독의 커리어로 넘사벽

    뢰브는 클린스만과 함께 신형전차군단으로 바꾼 장본인(뢰브가 있었기에 클린스만도 있었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고)에다가 클린스만 이후에도 결과적으로 메이저대회 기록도 항상 꾸준히 좋게 유지해왔고

    홍명보도 마찬가지로 월드컵 국대 코치를 꾸준히 맡아왔지만 이부분에 있어서는 축협에서 홍명보를 장기적으로 키우려고 시험일정도 조정해가면서 자격증도 따게 만들어준 점, 올림픽동메달의 성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올림픽에서의 축구대회는 중요성이 그렇게 큰 대회도 아니니까요
  • 사실 제가 저렇게 장문을 적어놨는데

    전 저게 정말 "K리그에 대한,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옛날 2002년 월드컵 맴버들이 월드컵 중계 나와서 그렇게 애걸했던 그 관심이요. 전 저거라고 생각해요.
  • 1. 뢰브도 딱히 평이 좋진 않아요. 뢰브 재계약 체결하기 전에 키커 조사에서 75대25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물론 월드컵 결과를 두고보고 재계약을 해야한다는 측면도 있긴 하지만 마냥 지지받는 건 아니었죠. 명백한 실책을 저질렀던 유로2012 때는 욕 상당히 많이 먹었고요.

    2. 그런데 뢰브는 적어도 선수들을 보기는 하고, 뽑을 때의 기준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가령 외질 vs 크로스에선 외질이 언터처블 수준으로 국대에서 스탯을 적립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검증된 카드였고, 키슬링은 spielverlagerung 번역글이 분매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뢰브 전술에 맞는 선수도 아니고 불운하게도 뢰브가 보러 갈 때마다 못했어요. 또 뢰브는 대회에서의 선수기용은 굉장히 보수적이지만 일단 자기가 찍은 선수는 엄청나게 신뢰하고 말뚝 박아놓고 기용을 합니다. 친선경기에선 이선수 저선수 많이 써봤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뢰브가 선수발굴에 적극적이라는 오해를 하게 되는 거죠.

    3. 뢰브는 홍명보와 다르게 어느정도 커리어가 있는 인물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시절 에우베르-발라코프-보비치의 '매직 트라이앵글'을 앞세워서 포칼 우승과 컵위너스컵 준우승, 리그 4위 등의 성과를 냈습니다. 이후 커리어가 좀 꼬이긴 했지만 독일월드컵에서 실질적인 감독 역할을 하면서 능력을 재인정받았고요(클린시가 매니징에 주력하고 뢰브가 전술을 담당한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뢰브는 무능한 게 아니라 유능한 감독이 본인의 주관이 너무 강해서 문제인 거죠. 심지어 전술의 천재라고 부르기도 해요. 이에 반해 홍명보는 라이센스 취득조차 졸속이었고 성과라곤 U-20월드컵 8강과 올림픽 3위인데 둘 다 큰 대회라고 보긴 어렵고 그나마도 조동현 감독의 팀에 빨대 꽂은 거라는 식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죠.

    4. 그리고 결정적인 게 결국 감독은 본인의 선택에 본인이 책임을 집니다. 뢰브가 우승후보 데리고 우승 못한다지만 그럼에도 세계축구의 강호로 불릴만한 성적을 계속 내왔고, 이번 월드컵 역시 아슬아슬하긴 해도 결국 결승까지 왔고 4강에선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람을 미드필더로 되돌릴 수 있다면서 라이트백으로 가는 심리전도 거는 등 그렇게 사람들이 원하던 모습도 나왔고요. 그런데 홍명보는 날이갈수록 욕먹을 내용만 나오고 있고요. 이과수폭포 관광 거짓말은 웃기지도 않더군요. 즉 뢰브는 홍명보와 비슷해보이지만 꽤 다릅니다.
  • Raute님께
    겉으로만 보면 비슷해보일 수 있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들어가보면 비교하기 힘든 클래스 차이가 있는거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홍명보의 커리어가 지금처럼 망가진 건 결국 본인 잘못입니다. 부임 초기에 이야기했던 선수 선발 원칙을 지키지 못했고, 이 원칙을 깨면서까지 런던파 선수들을 데려갔던 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죠. 더군다나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원칙을 깨지 않았다.' 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했고, 결과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음에도 그 결과조차 좋지 못했죠. 결국 제 발로 벼랑끝까지 걸어간 셈이에요.
  • 메이저대회 결승 4강 4강 결승(진행중)인 감독입니다. 결과에서 넘사벽 차이죠
  • 유로08때 왜 프릿츠따위를 쓰냐. 이런 조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는 등 너무 어렵게 통과하는거 아니냐라는 말이 많았죠. 결국 결승 갔습니다

    2010월드컵때는 발락,프링스랑 사이가 안좋았죠. 노장들의 경험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 중원라인이 무게감이 떨어져보이게 만들었다. 라는 말이 많았죠. 결국 외질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중원을 필두로 극찬을 받았고 4강 갔습니다.

    유로12때야 뭐 4강이긴한데 조금 아쉽긴하고

    이번에도 수많은 선수기용과 전술적 비판이 있었음에도 결국 4강에서 브라질 처바르고 결승행.


    보여준게 홍명보따위와는 다릅니다
  • 방랑소년님께

    결과적인 측면에서 보니 너무 확실하게 차이가 드러나네요
    물론 그 결과라는것으로 모든걸 설명할 수 있는것도 맞다고 생각하구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008 확실한 공미를 하나 사오고 다음시즌부턴 다이아몬드로 다시 가는게 좋을듯..3 마르쿠스 2007.03.17 870
42007 화제를 돌려봅시다 백승호+다른 유망주6 Econ 2012.08.27 2358
42006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평점 및 수요일 경기 예상 라인업 - 빌트7 Raum 2015.09.16 1013
42005 화요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빌트 평점3 Raum 2015.09.30 1291
42004 화딱지나는 축구를 하고 있네요.28 wurst 2014.07.01 1296
42003 화나네요.5 방랑소년 2009.02.02 732
42002 화끈한 포돌스키6 난모르오 2010.03.05 842
42001 화가나네요 증말15 로젠베리 2008.05.02 711
42000 홍정호는 이제 정상궤도로 돌아온것같습니다. 빠삐꼬 2016.02.01 891
41999 홍정호는 왜 이렇게 꾸준이 교체로만 출장하는건가요?8 노이어헤딩슛 2014.09.29 1951
41998 홍정호는 또 부상을 당했습니다...4 슝슝이 2015.11.02 839
41997 홍정호는 굉장히 잘하고 있네요.7 Brehme 2015.05.12 1451
41996 홍정호가 장쑤로 향한 몇가지 이유8 비어싸커 2016.07.15 1630
41995 홍정호 초반 페이스가 정말 좋네요10 Primary 2015.09.22 1202
41994 홍정호 이적 확정 / 베스터만은 네덜란드로 갑니다 / 프랑크푸르트, 바렐라 임대?8 홍춘이 2016.07.14 1801
41993 홍정호 데뷔했네요?5 허접Zero 2013.10.06 707
41992 홍수아조...12 EMINEM 2007.02.24 825
41991 홍명보와 열하나회에 관해서는 좀 과장된게 있는것 같네요.5 그슨대 2013.07.04 2465
홍명보와 뢰브25 잣철쿠 2014.07.11 1908
41989 홍명보는 포백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였을까요?3 타우크 2017.07.13 1417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