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부터 2실점이나 하고 패한 팀에게 무슨 비꼬는 반어적 표현이냐고 오해하시는 분 들도 계실지 모르는데

일단 승 패를 떠나 근래 바이에른의 실점을 보면 나폴리와의 챔스에선 바트슈트버의 미스로 연결 된 실점에다

오늘 하노버와의 실점은 람의 실수로(개인적인 시각으론 그다지 패널티를 내줄만한 파울은 아니라 여김)아쉬운 실점을 허용했고

두 번째 추가실점은 노이어가 방향도 잘 잡았고 충분히 막을법한 슛팅을 공교롭게 구스타보의 발끝에 맞고 굴절되는
바이에른 입장에선 어처구니없는 실점을 허용했죠!

한마디로 여느 일반적인 진행에서 밀려 내준 실점보단 운나쁜 형태로
돌발적인 성질에(물론 운도 지속되면 실력이라곤 하나)가까운 실점이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어떠한 상황으로 연결됬든 결과적으로 실점은 마찬가지이나
적어도 지난 시즌처럼 2득점을 앞서고 있어도 안심이 되지 않을만큼 하나같이 기본적인 대인마크부터 시작해
정신줄 놓았다 욕을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형편없는 수비난조는
분명히 개선 그것도 아주 많이 개선되었다 보입니다..

보아탱의 퇴장만 없었어도 경기양상이 분명히 달라졌을거라는 부분에서 그 아쉬움이 더욱 크기만 하구요,
오늘 한 경기만 놓고 보면 아쉽긴하나 종합적으론 10경기중 단 2패일뿐이라는 점에서
아직 실망하거나 특별히 우려심을 갖을 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오늘의 패배와 깨어진 무실점 기록등으로 선수들의 사기나 팀 분위기가 와해되지 않기를 바라고 또 그럴거라 믿습니다.

근데 어제 맨유를 6:1로 무너트린 맨시티의 경기력을 보니까 다음 번 챔스원정이 솔직히 좀 부담되긴 하네요!


Ps.경기와는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상하게 어쩌다 모처럼 TV중계 해주는 날엔
바이에른이 아쉬운 결과를 보여 줄 때가 많았다는 것은 저만의 착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