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몇년간 메이저대회 4강 밑으로 탈락해본적이 없는 팀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떨어질 정도로 만만치않은 유럽예선 10승0패 - 43득점4실점
세대교체 대비 2군으로 팀 구성하고도 1군 대륙대표팀들 꺾고 2017 컨페드컵 우승
국대축구를 오랫동안 공들여 현재의 모습으로 만든 장인정신 뢰브감독
향후 10년간은 만샤프트 걱정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토너먼트가 기니까 체력안배 때문에 최선을 다할수가 없었나.
도전자 모드였던 2014년과 달리 딱히 모든걸 걸만한 동기부여가 이뤄지기 힘들었나.
축구는 무조건 빠르게 뛰고 온몸 내던지는게 짱인데, 우승팀 체면이 그것을 막는 것인지
그래서 그동안 숱한 우승국들이 차기대회 예선탈락 징크스에 걸렸던건지
A매치와 월드컵에서 항상 믿음직했던, 골냄새 잘맡고 이타적이고 창의적인 어시스트도 잘했던, 토마스 뮐러는 이번대회 왜그랬나
뢰브도 지난 4년간 전술적으로 발전하기 보다는 놀고 있었거나 퇴보했다는 의심이 들고
람과 클로제같은 플레이어가 아쉬운 오늘.. 베르너는 얼굴도 보기싫고, 킴미히 너도 아직 멀었어.
오늘 느낀건, 올라갈 준비가 안돼있으면 못올라갔다고 굳이 안타까울 것도 없다는 겁니다.
토너먼트는 올라갈 자격을 가진 나라들에게 양보하고 새로 시작합시다.
2010년 월드컵 임할때처럼,
싹다 갈고 도전자정신으로 무장해서 2022년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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