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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네스, 쉰델마이어의 합동 인터뷰

srv2009.03.30 23:08조회 수 1662추천 수 2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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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네스, 쉰델마이어의 합동 인터뷰
"TSG는 자립을 해야 한다."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인 울리 회네스와 호펜하임의 얀 쉰델마이저는 함께 대화를 나누는 사이라기 보다는 서로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사인 돈과 축구에 대한 주제라면 그들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Tagesspiegel(이하 T): 회네스씨, 쉰델마이저씨. 두 분 모두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두 분은 함께 대화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향해서만 말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그 목소리도 그리 우호적이진 않는 듯 했습니다.

쉰델마이저(이하 S): 어쩌면 다음부터는 서로에 대해 욕을 하기 전에 전화 통화부터 해야 하겠습니다.

회네스(이하 H): 전 그다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을 문제는.....


T: .. 당신은 호펜하임을 좌파적인 배우들의 집단(linke Schauspieltruppe)라 칭했으며 그들의 감독인 랄프 랑닉을 상위권의 공기로는 호홉하지 못하는 잘난척쟁이(Besserwisser)라 칭한 적이 있습니다만..

H: ..제가 슬쩍 던진 한두 문장의 언급때문일 것입니다. FC 바이에른의 저희들은 언제나 호펜하임의 프로젝트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언젠가 저희 클럽의 구단주인 칼-하인츠 루메니게와 저녁식사에서 호펜하임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것이라는 것에 내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T: 누가 마이스터를 가져갔을 때 기뻐하시겠습니까? 호펜하임인가요 아니면 당신 동생이 일하고 있는 헤르타인가요?

H: 그러니까 우리가 우승하지 못했을 때 말이죠? 쉰델마이저씨, 제가 하는 얘기를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하지만 이 상황에서라면 당연히 헤르타를 선택하겠습니다. 제 동생은 베를린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고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는 그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어요.

S: 저 역시 단지 가정일 뿐인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에른이 이번 시즌에 마이스터가 될 위험은 매우 큽니다.


T: 회네스씨, 당신은 호펜하임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H: 호펜하임은 독일 축구계에서 강팀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볼 때 호펜하임은 그들의 자금스폰서인 디트마 홉으로부터 자립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가 지금까지 그가 하고 있는 것들은 퍼주기식의 지원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생각이 없으며 투자했던 돈을 돌려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그는 단지 자신의 출신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형태는 가장 편안한 형태의 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언젠가 이런 관계는 끝나게 됩니다.

S: 홉씨로부터의 자립과 관련해서는 당신의 의견이 맞습니다. 그것은 저희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출과 수입이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기까지는 몇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H: 당신들의 존재는 분데스리가를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사실 다음과 같은 것이 약간은 습관처럼 된 것 같습니다. 바이에른이 맨위에 있고 그 라이벌은 함부르크였다가 도르트문트였다가 최근에는 브레멘이 되는 상황이 말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상대가 등장해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죠.


T: 그러나 많은 팬들은 새로운 상대를 전통이 없는, 계획적으로 구성된 클럽이라며 좋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S: 저희는 호펜하임을 장기적인 발전을 시작하고 있는 클럽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위 전통이라는 것이 생겨난다는 관점에서 말이죠. 전통이 있는 클럽에서 팀을 이끄는 사람들에게 팀의 전통을 가지고 뭘 할 수 있습니까? 아무 것도 없습니다.


T: FC 바이에른은 완전히 자리잡은 팬층을 가진 완전히 성장한 클럽입니다. 이에 반해 TSG 호펜하임은 그저 이벤트팬들의 지지만 받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팀이 상위권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관중들의 선호나 사랑도 함께 없어지지 않을까요?

S: 이 질문은 너무 단순하군요. 우린 좀 더 지난 날을 돌아봐야 합니다. 저희는 2년 전 레기오날 리가에서 4000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즌 전 이미 2만장의 시즌 티켓을 팔았습니다. 저희의 장비 스폰서 업체는 제작된 판매용 레플리카를 선박으로 보내면 너무 늦기 때문에 비행기로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 발전은 놀라운 것이며 이는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저희의 철학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빠른 템포의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이려 노력하고 있으며 젊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습니다.

H: 그러나 당신들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기를 가지고, 그곳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거리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을 놔두고 언제나 앞으로 나가는 축구말입니다. 그렇게 경기를 했다가는 리버풀이나 밀란에게 5골씩 먹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위권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로만은 불가능합니다.

S: 바이에른은 우리 방식으로 할 수 없겠죠. 거꾸로 우리도 바이에른을 목표로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H: ...현재 상황일 뿐인 것이죠.

S: 그것은 우리만의 손길 같은 것입니다. 바이에른은 언제나 국내 경쟁에서 선두이어야 하고 국제적인 경쟁에서 상위권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 것은 당연히 20살짜리 선수들만 가지고 이룰 수 없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철학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계속 상위권으로 가려 한다면 점점 우리의 철학에 충실하기가 어려워지겠죠. 왜냐하면 우리의 선수들이 상위권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게 되면 이를 우리가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될테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네가 돈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그리로 가라. 하지만 네가 만약 앞으로도 이 이야기의 한부분으로 남고 싶다면 여기에 머물러라 라고 말이죠.

H: 그렇게 된다면 홉씨는 자신의 지갑을 좀 더 열게 되겠죠.

S: 홉씨는 앞으로도 저희와 함께 할 것입니다. 하지만 홉씨 스스로도 불편함을 느낄 상황이 초래될 수 있는 큰 규모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만약 당신이 선수들의 에이전트들과 얘기를 나눠본다면 우리가 다른 야망있는 클럽들에 비해 얼마나 적은 돈을 지급하고 있는 지를 아실 수 있을 껍니다.


T: 그에 대해 바이에른은 이미 의심한 바 있습니다.

H: 아뇨,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는 이와 관련해 오직 한문장만 말할 적이 있을 뿐입니다. 호펜하임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선수들에게) 지불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은 일반적인 상식을 기반으로 했음을 고려해주세요. 저는 그저 계급투쟁적인 사고가 등장하는 것을 방지하려 했을 뿐입니다.


T: 당신은 최고의 유망주인 토니 크로스를 레버쿠젠이 아닌 호펜하임에 임대할 수도 있으셨나요?

H: 물론 아니죠. 이미 말했지만 우리는 호펜하임을 직접적인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선수로 경쟁자를 강화시키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클럽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팀이 마음만 먹는다면 스포츠적인 면에서나 재정적인 면에서 바이에른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 한 명의 선수에 국한다면 우리가 재정적인 면에서 방어하고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명이라면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국내 TV 중계료로 13 mio 유로를 받게 됩니다.

H: 우리는 23 mio정도가 될 것입니다. 만약 마이스터를 하게 된다면 4 mio를 더 받습니다.

S: ..그리고 대외경기를 통한 수입이 더 있겠죠. 우리 두 팀 사이에는 정말 은하계 정도의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선수 인건비로 23 mio가 조금 안되는 예산을 가졌습니다. 회네스씨는 자신들의 예산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시겠죠. 독일에서 150 mio 규모의 선수 인건비를 예산으로 정하고 그러면서도 건강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 이를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아무런 부러움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바이에른이 독일 내에서 진정한 경쟁자를 갖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물론 바이에른이 스포츠적인 면에서 위기의 팀이 되는 시즌도 한번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계속 그런 상태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국내적인 시각이나 국제적인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논란의 쟁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리그내에서 중계료가 18개의 팀에 균등하게 나눠져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합니다.

H: 만약 국제적으로도 모두 똑같은 중계료를 받는다면 저 역시 아무 문제 없습니다.

S: 레알 마드리드가 일년에 100 mio의 중계료를 받는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H: 비평가들은 독일 축구가 경쟁력이 없다고 언제나 우리에게 불평을 합니다. 그렇지만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기 위해선 아니 있어야 한다면, 그를 위한 적절한 수단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독일사람들은 바이에른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좀 괜찮은 시즌에는 조예선은 통과하고 어쩌면 16강까지 진출하지만 거기에서 끝인 정도로 만족해야만 할 것입니다. (바이에른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이는 마치 프라이부르크가 독일 마이스터가 되는 것 같이 (어려운) 일입니다. 한번은 있을 수 있겠지만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T: 만약 하노버의 회장인 마틴 킨트가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50+1 규칙이 없어지고 독일의 클럽들이 투자자들에게 개방된다면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H: 전 우리가 이 규칙을 완화시키면 절대 안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그럼으로서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면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벌써 호펜하임도 그런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는 비평가들이 있습니다. 홉씨가 아니었다면 호펜하임이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껍니다.

S: 아마도 레기오날 리가도 불가능했을 껍니다.

H: 저한테는 뭐 상관없습니다. 만약 킨트씨가 팀을 상위권으로 올리기 위해 하노버가 할 수 있는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에게 그럴 가능성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클럽은 스스로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 팬들때문에 50퍼센트 이상을 투자자에게 넘겨주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S: 우리는 이 주제와 관련해서 완전히 오픈되어 있습니다. 클럽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서도 투자자와 클럽을 연계시키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가능했고 다른 클럽들에게도 가능할 것입니다.하노버96도 킨트씨와 다른 이들의 투자가 아니었다면 분데스리가에서 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는 완전히 다른 질문과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투자자에게 클럽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여하는냐라는 질문에 말입니다.


T: 홉씨는 스포츠적인 것과 관련해 발언할 권리가 있습니까?

S: 이는 다분히 수사학적인 질문이군요. 그는 투자자이며 스폰서이며 연합체의 일원입니다. 우리는 정기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그러나 홉씨는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일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자신이 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H: 흠, 만약 당신들 얘기대로라면 당신들의 회의에 한번 참석해보고 싶습니다. 그의 것이 아니라면 누구의 의견이 중요시되는지 보고 싶군요.

S: 홉씨는 감독과 저에게 스포츠에 대해서는 최고의 결정권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신뢰의 부여를 우리는 대단한 특별권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이에 대해 높은 책임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한번도 어렵게 만든 적이 없으며 스포츠 영역에 대해 개인적인 제안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의 자세는 편안한 방어적인 자세입니다. 거의 멘토어에 가깝다고 해야 하겠군요.

H: 하지만 당신들은 그의 동의 없이는 투자에 나설 수 없지 않습니다. 전 그가 결국에 예 혹은 아니오라고 대답하기 전에 자세한 정보를 전혀 듣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군요.

S: 우리가 2부리그에 승격해서 엄청나게 많은 이적보상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던, 치네두 오바시, 뎀바 바,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그리고 베다드 이비세비치 등의 선수들의 이적과 관련된 절차는 디트마 홉씨와 협의했습니다. 우리는 매 시즌마다 정해진 한도내의 예산에서 움직입니다. 당시 이적과 관련한 그의 의견을 이랬습니다. 만약 당신들이 이 이적과 관련해 확실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라고.

H: 만약 그 선수중 하나가 2 mio 유로가 비싸져 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S: 아무도 비싸지지 않았습니다. 회네스씨. 오히려 반대였죠.

H: 하지만 어느 선수의 몸값이 이적 협상중에 내려간다면 그것은 매우 드문 일인 것 같군요.

S: 우리는 요구하는 금액을 그대로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홉씨는 우리에게 그의 돈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돈을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조심스러워야 했습니다.

H: 그런데 만약 5 mio이 부족했다 하더라도 홉씨는 당신들을 도와주었을 껍니다.

S: 물론입니다. 그러나 전 그런 요구는 하려 하지 않았을 껍니다.


T: 만약 당신이 거기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면 당신은 홉씨에게 죄송합니다. 당신 돈을 그만 낭비하고 말았습니다라고 말했을 껍니다. 같은 경우에 회네스씨는 이사회에서 그리고 나서는 클럽 회원들에게 책임을 져야 했을 것입니다. 이는 완전히 다른 상황입니다.

S: 상황이 그렇게 되도록 제가 놔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새 선수 영입과 관련해 20 mio 유로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이는 젊고 매우 재능있는 선수들의 가치상승의 잠재력을 보고 실행한 장기적인 투자입니다. 리그 승격을 통해 호펜하임은 재정수입과 관련해 훨씬 더 좋아진 상황입니다. 우리가 홉씨에게서만 전적으로 지원을 받으며 만약 우리가 다시 돈이 필요할 때면 그에게 가면 된다는 주장은 전혀 맞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는 DFL에 신고해야만 하는 정해진 예산안에서만 일합니다.

H: 그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받는 압력은 훨씬 더 높습니다. 우리는 모자에서 뭔가를 꺼낼 수 있는 마술사와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 전 저는 인터 밀란의 회의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적자가 148 mio 유로였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모라티씨가...


T: 기름 재벌이고 인터의 회장인...

H: ...어느 저녁 식사에서 주주들에게 말했답니다. 미안합니다. 우리가 리그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돈이 좀 비는군요. 그러더니 그는 95 mio짜리 수표에 사인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머지를 지원해주길 부탁했습니다.

S: 우리의 선수와 관련된 대부분의 결정은 장기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는 선수들의 스포츠적인 면이나 재정적인 면에서의 발전을 보고 이루어진 투자입니다. 모든 가능성과 위험성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H: 그것은 물론 위험한 것입니다. 저는 선수를 절대 투자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에이전트들은 바보같은 보스만 판결 이후 언젠가 계약이 끝나면 어느 선수의 가치가 0 유로가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시장가가 무엇입니까? 만약 프랑크 리베리가 2년후 계약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면 우리에게 그의 가치는 0입니다. 만약 그가 지금 다른 팀으로 꼭 가야겠다고 한다면 그리고 이를 위해 100 mio 유로를 지불할 미친 작자가 있다면 그는 100 mio의 가치를 가지는 것입니다.

S: 맞습니다. 어느 선수건 다른 클럽에서 돈을 낼 생각이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도 스포츠적인 가치에 대한 투자는 남습니다. 그에 대해서 선수들은 이미 상당 부분을 보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매우 짧은 시간안에 1부 리그까지 올라왔고 또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될 것이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T: 홉씨가 투자 의사와 관련해 거부한 적이 있습니까?

S: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역시 그가 아니오라고 대답해야 할 질문을 내놓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성정한 27, 28살의, 그에 상응하는 연봉을 지급해야하는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젊은, 그중 일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에게는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되었던 선수들을 데려왔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호펜하임이라는 상표를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데 일조했습니다.


T: 최근 설문조사의 결과가 있나요?

S: 예상했던대로 긍정적인 결과였습니다. 호펜하임이라는 주제를 사람들은 호감적, 새로움, 젊음, 성공적 그러나 현실적, 지역에 정착함, 겸손 등의 특성들과 연결시켰다고 합니다.

H: 현재로서는 당신들에게 모든 것이 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것이 멈출 것입니다. 전 당신들이 그때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한번 성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성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당신들이 이번 시즌 첫번째나 두번째가 된다고 합시다 그리고 내년에는 그저 5번째나 여섯번째가...

S: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말입니다, 회네스씨.. 제가 당신에게 샴페인 한박스를 보내겠습니다.


기사원문:
http://www.11freunde.de/bundesligen/118896?page=1
이 인터뷰는 Tagesspiegel과 공조하고 있는 11Freunde에 2009년 3월 29일자로 올라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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