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장악에 실패한 바이덴펠러 상대팀의 초보적인 골키퍼 견제 전술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 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므키타리안의 원더골. 므키타리안은 올시즌 왼쪽의 확실한 주인이 될 듯 싶습니다. 슈팅력은 물론이거니와, 좌측에서 팀 스피드를 살려주는 플레이의 정밀함이 예년과는 질이 다르네요.
도르트문트의 2,3번째 골. 귄도간의 축구 센스들이 돋보이는 장면들입니다. 특히 귄도간의 사이드체인지 패스 능력은 오늘 제대로 불을 뿜었죠.
바이글이 끊고, 긴터의 크로스를 카가와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바이글은 95년생이 저렇게 터프하게 수비가담을 잘해주니.... 조숙한 플레이가 눈에 띄네요.
1차전의 실점장면을 그대로 돌려주는 귄도간의 중거리 골입니다.
오늘 내내 불을 뿜은 귄도간->므키->로이스 패턴. 로동 3호 발사~
마무리는 카가와의 득점으로 ㅋㅋ 무서운 건 저것도 바이글이 압박하면서 만들어낸 골이라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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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후반기에 달라진 클롭의 도르트문트 공격 전술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투헬의 축구도 그 연장선상에 놓여있네요.
강팀과의 경기가 정말 기대됩니다. 구매한 바이글의 유니폼도 곧 도착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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