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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갱생에 성공한 선수들과 추락한 선수들

pedagogist2014.11.08 19:41조회 수 3127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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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vereine/615037/artikel_guilavogui-und-das-signal.html





?위의 키커 기사는 길라보기에 대한 기사인데... 길라보기는 지난 시즌 생테티엔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길라보기를 기용하지 않았고 결국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서 볼프스부르크로 임대를 왔는데, 볼프스부르크에서 구스타보와 함께 도펠 젝스에서 주전으로 기용되며 다시 프랑스 국가대표팀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길라보기는 '볼프스부르크는 맞는 선택이다.'는 이야기를 하였죠.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 디터 헤킹 감독은 별로 언급되지도 않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보단 별볼일 없는 감독 취급받는 경향이 강하죠.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고, 젋지도 않고, 구자철 선수와 엮여있으며, 결정적으로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뭐, 이해는 되는게 디터 헤킹 하의 볼프스부르크는 분명 굴곡이 있는 팀이며 구자철 선수가 선발로 뛰던 시기는 디터 헤킹 하의 볼프스부르크에서도 경기력이 안 좋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크고 작은 위기 상황에서 결국 팀을 정상화시켰다는 점에서 디터 헤킹 감독은 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네요(단적으로 이번 시즌 초는 프리시즌부터 해서 완전히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고 데 브뤼네가 이적정책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4주만에 매경기 3골 이상 집어넣는 연승행진을 하는 팀으로 탈바꿈시켰죠.).




특히나 디터 헤킹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에서 갱생시킨 선수들은 결코 적지 않은 편입니다. 물론, 팀 클로제나 구자철 선수처럼 좋지 않은 쪽으로 간 선수들도 있고 볼프스부르크 초기에 별다른 기회도 얻지 못하고 방출된 선수들도 꽤 있는 편이긴 합니다만(이건 당시 팀 특성상 이해해줘야 하지만..) 대체로 성공적으로 갱생시켰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때문에 한번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갱생에 성공한 선수들과 실패한 선수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3시즌



갱생에 성공한 선수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로드리게스는 마가트 시절엔 꾸준히 선발로 나오긴 했어도 결코 좋은 평가를 받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수비면에서 상당히 비판을 많이 받았으며 마가트가 짤리고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선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죠. 하지만,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로드리게스는 꾸준히 선발로 기용됨으로써 결국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같은 유수의 구단들과 링크가 뜨는 대형선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비차 올리치: 올리치는 마가트 하에서도,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었으나 결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특히 쾨스트너 감독 하에선 왼쪽 윙어로 기용되어 디에구가 만들어낸 찬스들을 꾸준히 말아먹는 역할을 했죠. 하지만,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올리치는 선발로 기용되어 팀의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만34세의 나이에 브라질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국대 주전으로 뛸 수 있었죠.



-슬로보단 메도예비치: 사실, 메도예비치는 썩 잘했다고 평가할 선수는 아닙니다. 특히 12/13시즌엔 정말 잦은 실수를 범해서 볼프스부르크 중원엔 저 이상의 선수가 없는가 고민을 하게 하였죠. 하지만, 그 이전까지 메도예비치는 단 한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였다는 점에서 디터 헤킹 감독이 갱생시킨 선수라고 봐야겠죠. 13/14시즌에도 썩 잘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결국 이 선수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하여 자주 선발로 나오는 것도 헤킹 감독이 자주 기용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비에리냐: 마가트 하에서도 별로 선발로 기용되지 못했고, 쾨스트너 감독대행 하에선 교체카드로만 활용이 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선발로 꾸준히 나오며 12/13시즌에 디에구에 이어 준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결국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데뷔하여 월드컵에도 소집되었죠.



-로빈 크노헤: 크노헤는 마가트 시절에 중미나 센터백으로 교체출전 몇번 하던게 전부였던 선수였습니다.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선 전혀 활용되지 못했고 디터 헤킹 감독도 한동안은 크노헤를 기용하진 않았죠. 하지만, 키예르와 마들룽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크노헤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되어 지금까지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독일 U-21대표팀에서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막시밀리안 아놀트: 마가트 시절에도 몇번 교체출전하기도 했던 선수였지만 본격적으로 기용한건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였습니다. 12/13시즌 후반기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3경기 연속골을 넣었죠.





추락한 선수들



-바스 도스트: 마가트 시절 9경기 동안 1골 밖에 못 넣던 선수였지만, 그 뒤를 이은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선 9경기에 6골을 넣는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이 때 득점찬스를 잡기 위해 침투하는 동작은 훈텔라르나 마리오 고메즈를 보는 것 같았죠. 하지만,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처음에 선발로 기용되었으나 극악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결국 올리치에게 주전원톱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 때 후반기 통틀어서 1골 밖에 못 넣었죠. 13/14시즌에도 잦은 부상을 겪으며 선발로 기용되지 못하다가 올시즌에야 선발출전한 두 경기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편이죠.



-시몬 키예르: 위에 이야기한 도스트와 함께 헤킹 감독 하에서 폼이 떨어진 대표적인 선수겠죠. 물론, 마가트는 키예르를 기용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후 쾨스트너 감독대행은 키예르를 상당히 잘 써먹었습니다. 이 때에 키커 이주의 베스트11에 자주 선발되기도 했죠. 하지만,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키예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자주 범하게 되었고 결국 주전자리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 때의 폼은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이어져서 덴마크가 홈에서 아르메니아에게 4:0으로 털릴 때 3번의 실점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지금은 릴에서 잘 뛰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하세베 마코토: 사실, 마코토는 실패했다고 하긴 좀 그런 편이긴 한데 결국 자기 포지션을 잃었기에 여기에 넣습니다. 마가트 시절엔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지만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서 하세베는 오른쪽 윙어로써 주전으로 기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쾨스트너 체제 초기엔 득점도 하고 어시스트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쾨스트너 체제가 한계를 드러낼 때에 하세베는 측면에서 의외성을 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선 당연하게도 하세베는 윙어포지션에서 제외되었고 4-3-1-2포지션으로 나올 때 중원에 배치되는 정도였죠. 결국 시즌 막판엔 최악의 폼을 보이던 파그너 대신 하세베가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시즌에 월드컵에 대비하여 원하는 포지션을 찾겠다며 이적요청서를 냈고 뉘른베르크로 이적하게 되었죠.



-마르셀 셰퍼: 마가트 감독 하에서 미드필더로 주로 기용되었으나, 쾨스트너 감독 대행 하에선 다시 왼쪽 풀백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선 로드리게스에 밀려 벤치로 밀려나게 되었죠. 현재로선 셰퍼를 벤치로 밀어낸 로드리게스는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뭐..





그 밖에 여러 선수들이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제거되었는데... 이 시기엔 많은 선수들이 기회도 못 받고 퇴출되는게 당연할 정도로 스쿼드가 비대했기 때문에 이런 마가트의 똥들은 명단에서 뺐습니다. 파그너의 경우는 결과적으로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선발에서 밀려나긴 했지만 그 이전부터 수비에서 똥을 싸던 선수라 당연한 수순이었고(...) 마들룽은 이전까진 한번도 기용되지 못하다가 헤킹 감독이 와서야 몇번 기회를 받고 퇴출된 케이스였죠. 트레쉬의 경우는 그 이전 쾨스트너 감독대행 시절에도 쩌리였으니 뭐..








13/14시즌



갱생에 성공한 선수들



-이반 페리시치: 원래 이적은 12/13시즌에 이적했으나 제대로 출전하게 된건 13/14시즌부터이죠. 그 이전엔 장기부상으로 몇번 기용되지도 못했으니..

도르트문트 시절엔 스탯사기꾼이라 불리며 벤치만 달구던 선수였는데 볼프스부르크에 와서 13/14시즌 후반기에 득점페이스가 상당히 올라가게 되었고 결국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최고의 폼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케빈 데 브뤼네: 사실, 여기 목록에 있는 선수들 중 가장 극적으로 갱생하게 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벨기에에서 손꼽히는 재능으로써 첼시에 입단하고 브레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첼시로 돌아갔는데, 무리뉴 감독은 데 브뤼네를 거의 기용하지 않았죠. 그 이전까진 벨기에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던 선수였는데 이 시기를 거치며 벨기에 국대에서의 위치도 위협받게 됩니다. 결국 주전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적을 요청하게 되었고 무려 25M유로의 이적료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게 되었죠. 

 이적하고 두달 정도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원래 높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하는 유형은 결코 아니지만, 이 시기엔 홀로 60%대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하고 여러 공상과학패스들을 보여주었죠. 이 시기에 저도 데 브뤼네가 상당한 재능을 지녔다고 생각은 했지만 '결국 터지긴 할까?'란 의구심이 들었죠. 하지만,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며 데 브뤼네는 폼을 되찾았고 결국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14/15시즌엔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꼽힐락 말락하는 단계까지 올라서게 되었죠. 갠적으론 디터 헤킹 감독의 역작 중 귄도간과 함께 투톱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스타보의 경우는 디터 헤킹 감독 하에서 꾸준히 선발로 기용되어 브라질 국대 주전이 되긴 했지만... 애초에 선수로써 실패를 겪은 선수가 아니기에 여기엔 넣지 않겠습니다.





추락한 선수들



-구자철: 사실, 디터 헤킹 감독이 국내에서 안 좋은 이미지를 지니게 된 가장 큰 이유겠죠.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구자철 선수는 특유의 볼키핑 능력과 패널티박스 안으로의 침투능력, 그리고 강력한 한방을 지닌 좋은 미드필더였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의 여파였던지, 잦은 포지션변경(사실, 비슷한 정도로 포지션 변경이 잦았던 페리시치나 아놀트, 셰퍼의 사례를 보면 포지션 변경이 폼하락의 원인인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듭니다. 중미포지션이 구자철 선수가 처음 뛰던 포지션도 아니고 커리어 내내 가장 자주 뛰던 포지션이었거든요) 때문이던지, 아니면 팀동료와의 조화문제나 도시환경 문제 때문이던지 간에 구자철 선수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실패하였고, 결국 마인츠에서 클럽레코드를 깨고 영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했던데 이젠 조금씩 폼을 되찾아가는 모양이더군요.



-팀 클로제: 뉘른베르크에서의 활약으로 스위스 국대에 선발로 자주 기용되던 선수였고 결국 더 높은 꿈을 향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합니다. 마침 볼프스부르크 감독엔 자신의 은사였던 디터 헤킹이 있었구요. 그런데, 볼프스부르크엔 왠 듣도보도 못한 '크노헤'란 청년이 있었으니... 크노헤의 성장세 때문에 클로제는 벤치로 밀려났고 결국 자신의 꿈이던 월드컵 진출마저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이번 겨울에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근데, 클로제를 스위스 국대에 들도록 만든 사람도 디터 헤킹이었잖아??? 스스로 선수를 만들어내고 스스로 망치는 헤킹은 변태???)








14/15시즌


갱생에 성공한 선수들



-조슈아 길라보기: 맨 위에 언급한 선수이죠. 결국 프랑스 국대에 다시 소집되었습니다. 






추락한 선수들



-마테우쉬 클리히: ......

츠볼레에서의 활약으로 폴란드 국대에 소집되던 선수였는데 볼프스부르크에 돌아왔더니 출장시간이 '0분...' 여기 목록에 있는 선수들 중 가장 불쌍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이름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지도.. 





그 밖에 헌트나 융, 벤트너는 아직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기에 여기에선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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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첼시는 정말 데 브뤼너를 붙잡았어야 했네요 결과론적이긴하지만..
  • 마테우스옹님께
    pedagogist글쓴이
    2014.11.8 20: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 데 브뤼네 이적건은 걍 윈-윈-윈 딜이라고 생각해요. 첼시경기를 자주 보진 않았어도 조널마킹에서 오스카에 대해 평가한걸 보면 수비적인 기여도를 높게 보더군요. 근데, 데 브뤼네는 그리 수비적인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아니라 이런 점에서 오스카에게 밀릴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첼시는 안 쓸 선수 팔아서 마티치 영입했고, 데 브뤼네는 출전기회를 잡아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볼프스부르크는 팀의 에이스를 얻어냈으니 전부 윈인 딜이죠.
  • 팀 클로제 추락은 진짜 ㄷㄷㄷ 대박인 줄 알았는데 귀신같이 ..................
    슬슬 나우도 대체자 알아봐야 할 시기인데 크노헤도 세기가 좀 더들어야해서 고민될듯
  • 감시자님께
    pedagogist글쓴이
    2014.11.8 20:04 댓글추천 0비추천 0
    클로제가 망한건 클로제가 못해서라기보단 크노헤가 생각보다 성장했기 때문이라 또 애매하죠..ㅎㅎ
  • 그러고보니 비에리냐는 갱생하면서 포국 주전급까지 올라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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