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계를 보인 2미들 전형의 탈피를 위해 헤킹은 후반기 다소 실험적인 경기 운영을-자카리아의 부상을 틈탄 슈틴들/호프만의 아흐터로의 기용과 백3 전환- 선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크라머-자카리아로 고정되어 있던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퀴상스라는 매력적인 킥 옵션을 소유한 선수가 추가되었으며, 헤킹이 프리 시즌에 컨펌한 대로 4-3-3으로 간다면 하파엘과 슈틴들도 '내려쓰는 것이 가능한' 자원들이죠.

여기에 뒤셀도르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승격에 일조한 노이하우스 역시 복귀하며 헤킹은 나름대로의 '행복한' 중원 구상에 빠졌습니다. 오는 월요일 포칼 1라운드 이후 레버쿠젠을 홈에서 맞이하며 본격적으로 프리시즌을 통해 다듬은 중원을 선보일텐데, 부디 다시 챔스권에 발을 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