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0~2016 주축 선수들중에서 은퇴하는 선수들도 있을텐테..
제가 응원하는 클럽 선수 아니어도, 독일 국대 선수들은 대부분 아꼈는데. ㅠㅠ
외질이나 뮐러는 특히 아꼈는데. ㅠㅠ 마지막이 이런 모습일거라고 상상도 못했네요. ㅠㅠ
제가 어릴때부터 봤던 고레츠카, 브란트 이런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은 좋았는데,
외질이나 뮐러가 람, 슈슈처럼 어린 선수들 앞에서 리더쉽 보여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경기 보면서 람이랑 슈슈가 그리웠어요.
람은 항상 어려울때마다 파이팅하고, 졌을때는 선수들 다 다독여주고..
슈슈는 2014 월드컵 결승전 부상투혼이 생각나더라고요.
엄마가 아빠한테 xx는 독일이 져서 실의에 빠졌다고 놀리는데..
국적은 달라도, 독일 국대 선수들은 내가 거진 10년 가까이 좋아했던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이 더 소중했거든요.
그나저나 조현우 진짜 잘하더라고요..
훔멜스가 3번이나 기회를 잡았는데, 조현우가 진짜 잘해서.
독일이 기회를 못 만든게 아닌데, 여기서 한골만 넣었어도 더 쉬운 경기 했을텐테. ㅠㅠ
학교에서 스웨덴전 볼때 교수님이 조현우 보면서, 순하게 생긴게 축구 잘하게 생겼다고 했는데.
교수님 관(관상)잘알 ㄷㄷㄷㄷ
어제 엄마는 레온이 (고레츠카) 처음 보는거라서, 저 레온이 자랑 많이 했어요. ㅋㅋ
95년생이고, 선수가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지켜봤다고. ㅋㅋ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프로 선수 생활했는데, 의젓하고 프로 생활과 학업 병행을 병행하는 모범생이었다고..
같은 팀 4살 많은 형이 팀 떠나면서 우니깐 (크라머), 고딩이 나와서 달래주고 있다고.. 그정도로 애가 어른스럽다고.
누나가 3명있는것까지 말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자게에서 경기 후기만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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