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유학하면서 분데스리가에 많이 관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밖에 몰랐던터라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갔습니다. 그 때문에 후기를 남깁니다 ㅎㅎ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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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아레나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경기장 색감 때문이죠. 물론 다른 요인도 많겠습니다만, 알리안츠 아레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여기에 반했구요... ㅎㅎ)
사실 전 3년전에 한번 가봤었는데 그 때도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물론 경기장 투어를 했구요. 때마침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부임하고나서 얼마되지 않을 때 였습니다. 2011년도 여름 성수기때 갔으니까.... 맞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2011년도 여름의 알리안츠아레나 입니다! ㅎㅎ 여전하군요 (저위는 2014...) 아무튼 이렇게 위용을 자랑하지만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경기장만 떡하니... 이땐 경기장 주위에 큰 주차장도 없었을 당시....)
외부는 이렇게 봤고 내부 변화가 있더라구요 ㅋㅋ 투어의 시작과 끝도 다르고 (아...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은 똑같습니다. )
먼저 입장부터 엄청나게 틀립니다. (3년이니....)
3년전 입장하고나서 바로 동영상을 틀어주던 어떤 룸입니다. (물론 독일어. 알아듣진 못함....)
1년전 (아마 현재모습도 같을듯....) 입니다. 펍과 함께있는 대기하는 곳인데요, 홀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나중에 보여드릴 경기할때의 펍을 보시면 아심.... 기둥에 붙어있는 파란색 빨간색 번호가 투어를 시작하는 장소를 알려주고 시작합니다.
또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4년전에 비해 1년전 경기 투어에서 영어 투어가 엄청나게 많아졌고 한번 투어하는 시간 텀이 엄청나게 짧아졌습니다.(예전엔 1시간 텀이었다면 지금은 15분정도) 4년전엔 줄이 엄청나게 길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후후,,,, 바이에른 뮌헨의 위상이 단번에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독일어 투어를 가진 않았고 영어투어를 고고!
지금부터는 비교사진들어가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역대 레전드사진들은 전부 메가스토어 앞쪽이아니라 뒤쪽으로 다 몰아져있더군요. (예를들어 베켄바우어가 컵드는장면.... 아마 아실듯...)
먼저 컨퍼런스 룸입니다.
3년전이구요.,
1년전 입니다.
장소가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첨단화 되고 좀 더 어두침침한?분위기? 그리고 보다 더 웅장해 보이는 그런 방이 되었습니다. 사이드 벽쪽에 선수들 사진을 더 붙였고 테이블의자는 그대로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에 통역실도 있는데 그건 못찍...
이 장소에 대한 일화가 있는데, 펩이 처음 부임했을때 독일어를 잘 못한다고 해서 영어로 할걸 다 준비를 했답니다. 그래서 통역실이 풀로 다 차있고..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펩이 바이언에 부임한다는게 엄청난 이슈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 방이 터질정도로 기자들이 많이 왔답니다. 바이언측에서는 기자단을 맞을 준비를 했는데 예상보다 인원이 또 많아서 측계단이나 중앙계단에 앉고 뒤쪽에 서있는 기자들까지 생겨났답니다 ㅋㅋㅋㅋ 그런데! 여기서 펩이 첫 기자회견을 전체를 독일어로해서 독일쪽 기자단은 더욱더 환호를 했습니다. 독일어 잘하는 감독..... 엄청나게 좋아하더군요.. 그날 통역실이 3개있는데 2개가 빠졌다는.....
라커룸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는것 같아서 패스! 옛날사진 찾아보니까 뭔가 수수한 사진이있어서 업로드!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또 다르네요 ㅋㅋ
지금의 토마스뮐러와 투어리스트... 뮌헨 팬들은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강조를 해도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바이언의 위엄을 계속 설명하더군요 ㅋㅋㅋ
투어에 바이언 역사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직 경기장 투어.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가서 소리질러보고 10명정도 되는 사람이 큰 경기장을 울릴 수 있게 된 구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선수들 라커룸 마지막으로 입장해보는거.
경기장 사진은 많이 보셨을테니 경기당일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좀 더 밑으로.....
이제 표를 사야죠?
밑에분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바이언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1. 스폰서업체에서 나눠주는 무료좌석
2. 바이언 서포터 시즌티켓
3. 바이언 홈페이지 직접구매
4. 비아고고 혹은 다른 경매사이트
5. 암표
이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위쪽 3개는 제가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독일 국민아니면 거의 못가져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비아고고로 티켓구매!
비아고고로 티켓을 구매하기가 쉽더군요. 그냥 들어가서 구매... (물론 유럽권에 살아야 그게 가능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직접구매하면 뭔가 더 복잡한?) 보시면 아시겠지만 35유로입니다 제일 싼자리....... 근데 200유로근처에 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나 암표나 뭐가다른?
초반에 비아고고를 알고 들어갔을때는 1층 젤 앞자리가 200유로였는데 3주뒤에 밀려나더군요.. 그때 뽑았어야했는데... 암튼 비아고고 좋습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제 가야죠 알리안츠 아레나로...
경기당일 지하철 역입니다. 물론 알리안츠아레나 당역이구요.. 열차 플랫폼에선 암표상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팔더군요. 패스하고 고고!
경기장 사진은 많이 보셨을테니 패스!
펍입니다. 안에는 많은수의 사람들이 경기전에 맥주를 마시면서 소세지를 뜯는 모습이 간간히 보입니다.
좀 더 사실적인 이해를 위하여 동영상으로...
아직 사람이 많이없네요.. 좀 더 경기시간으로 가져가면 더욱더...... ㄷㄷㄷ
사실 쓸게 없어요 이젠 동영상으로!
엄청납니다 그중에 열심히 응원하는 레버쿠젠팬들..... 그리고 멀리서봐도 보이는 손흥민선수...(축팬이면 뛰는 모습만봐도 누가 누군지 알수 있죠 ㅎㅎㅎㅎ)
그리고 시작!
홈팀 소개입니다 ㅋㅋ 소리지르는게 틈새로 들리실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입니다. 경기는 1-0 솔직히 재미없었.......... 졸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선수도 교체되서 나가고 한숨만 푹푹....
그러나 직관은 그걸 상쇄할만큼 엄청납니다. 좌우 앞뒤 담배냄새를 맡아가며 골넣었을때를 되돌아보자면 엄청납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정말정말 강추드립니다. 사실 경기장 작은데도 가봤는데 너무너무 재밌어요 추워도 재밌어요 추운게 뭥미? 할만큼 재밌습니다. 제 오랜꿈이 이뤄져서 너무 좋았구요 기회되면 또 보러가야죠!
친구들이 뉘른베르크 팬이라서 보러가고 싶습니다.. 갈 수 있을까..
이상 후기였습니다. 너무 짧은것같기도하고... 분데스매니아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가서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얘기할것도 많구요 너무너무고마워요^^
마지막으로 제가찍었던 사진중에 제일 잘찍힌 사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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