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빈 외즈추날리 (바이어 레버쿠젠)
엠레 찬과 레온 고레츠카의 자리를 이은 이번 독일 U-19 팀의 중원 사령관이었습니다.
주장 니클라스 슈타크는 외즈추날리는 테크닉이 매우 우수하며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 능력을 매우 잘 수행하는 선수라고 대회 전 인터부뷰 한 적이 있는데
이런 칭찬에 보답하듯이 대회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기회를 얻지 않을까싶네요.
죠슈아 크미히 (RB 라이프치히)
외즈추날리가 엔진이라면 크미히는 기어였습니다. 외즈추날리의 뒤를 보좌하며 뛰어난 빌드업으로 중원에서 공격작업을 도왔습니다.
신장은 작지만 풍성한 활동량을 지니고 있으며 수비시 상당히 전투적
지난 시즌 RB 라이프치히에서 부동의 주전이었으며 이번 시즌 2부 리가로 승격한 RB 라이프치히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마크 스텐데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번 대회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습니다. 독일의 모든 공격의 시발점이었죠.
지난 U-17 대회에서 막스 마이어와 티모 베르너 등과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이 선수들과 비교해도 당시 크게 밀릴 것 없는 맹활약을 펼쳤죠.
이번 U-19 대회에서는 아예 독일 공격으로 중심이 돼서 상대 수비진영을 무참히 찢어버렸습니다.
드리블 능력이 출중하며 플메지만 사이도로 빠지는 움직임이 많았으며 전반적인 킨 센스가 좋더군요.
해니 묵타르 (헤르타 베를린)
슈타크: 우리 팀 최고의 테크니션
결승전에서 스텐데라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어 멋지게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헤르타의 신성 묵타르입니다.
사실 위에서 슈텐데라가 이번 독일 U-19 팀의 공격 중심이라고 설명했는데 그에 못지 않은 활약을 한게 바로 묵타르입니다.
스텐데라-묵타르가 계속해서 스위칭을 해가며 상대방을 쪼는데 상대방 수비수들이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RB 라이프치히의 랄프 랑닉 단장이 RB 라이프치히로 데리고 오기 위하며 많은 공을 들였으나 헤르타에 남겠다고 했고
공격 자리에서는 어디든 뛸 수 있는 선수고 팀에서도 아끼는 유망주라 이번 시즌 기회를 꽤 부여받을 것 같습니다.
율리안 브란트 (바이어 레버쿠젠)
스텐데라와 묵타르보다 1부 리그 경험은 훨씬 않은 선수지만 이번 댜회에서의 활약은 위의 두 선수보다 미미했습니다.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고 보기 힘들었으나 드리블 능력이 있는 선수라 상대 수비와의 1:1에서는 종종 괜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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