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아스날의 레만 골키퍼를 이번 월드컵에서의 No.1으로 선택했습니다.

레만은 칸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게 되면서 이제 No.9의 유니폼이 아닌 No.1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칸이 1번을 달지 않는 모습은 상상이 안가는군요. 이제 레만이 1번인가;; ㅎ


클린스만 감독은 뢰브코치와 비어호프 코치 그리고 쾨프케 골키퍼코치와의 미팅 결과 금요일, 마침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레만은 최근 아스날을 최고로 이끌어가고 있으면서 굉장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칸의 경우 예전 기량과는 달리 최근 샬케, 도르트문트, 밀란과 같은 경기에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지적을 받기에 이르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두 골키퍼들은 서로가 최고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공공연하게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레만은 1998년 2월 이후 29번의 출장 가운데서 처음으로 메이져경기에 참여하게 됩니다만, No.1으로써 메이져 토너먼트 대회는 아직 경험이 없다고 하네요.


쾨프케 코치는 이러한 결심을 하게된 설명으로
"두 키퍼 모두 놀라운 기량을 가지고 있지만,  옌스 레만이 경기를 해나가기에 더 적절할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네요.

덧붙여 비어호프 코치의 설명:
"골키퍼 선택 문제는 지난주에 토론결과 결정되었으며, 결정하기까지 우리 코치들에게 있어 대단히 어려웠다. 난 모두가 이 결정을 받아들여주길 바라고 독일팀과 레만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