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독일 경기 끝나고 여러 기사와 이슈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우리에겐 추억거리와 나름의 희망을...
독일에겐 절망과 치욕, 온갖 비판을...
몇일동안 관련된 기사들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게
그래도 독일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시 새로운 판을 짜서 준비를 하면 다음 유로, 4년뒤 월드컵이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음바페같은 세계적인 슈퍼루키, 네이마르나 그리즈만같은 차세대 메시, 호달두는 없지만
각 클럽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며 무시하지 못할 선수들이 아직은 많이 있지않나 싶어요
원탑 스트라이커가 아직 확 보이지 않아 그렇지 다른쪽은 머 금방 복구가 가능하다 생각해요
베르너에게 시간을 더 주어야할지 시간을 준다면 어떤식으로 활용을 하고 살려야할지
아님 딴놈을 빠르게 찾아서 키워봐야 할지 선택은 협회와 감독의 결정이지만
그래도 미들진과 수비진은 충분히 이 시기를 금방 극복할거 같아요
포인트는 새판을 누가 짜느냐, 어떻게 믹스를 하냐 혹은 아예 갈아엎어 버리느냐 이 정도겠죠...
유로까지는 믹스가 될테고 자연스럽게 다음 월드컵때는 갈아엎어 지겠죠
누구누구를 남겨두고 주축으로 해야할지 잘 선택을 해야겠지요..
시즌을 시작하고 각팀에서 컨디션이 어떻게 끌어올려 폼이 좋아질지 나락으로 떨어질지는 모르는 일이니 장담할순없지만
이번 대회가 많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뮐러...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혹은 뮐러 보다 더 동기부여가 떨어진 선수들도 많지만
뮐러만의 스타일과 참 그 오묘한 경기력이 다시 나왔으면 좋겠는데...
사실 지난 챔스때 그 모습이 나오길 바랬지만 그래도 월드컵 뮐러니까 다시 살아나서 유로 징크스까지 부셔버리길 바랬는데
참 여러므로 독일만은 이번 월드컵에서 쓸데없이 온갖 징크스니 뭐니 다 가져가네요
이번 월드컵보면서 새삼 독일에도 캉테같은 부지런한 선수가 있음 참 좋았을텐데...
앞에서 꾸역꾸역 버티고 넣어주는 코스타같은 애라도 있었음 참 좋았을텐데... 생각이 들더라고요
동기부여나 전술의 문제가 컸지만 생각해보면 그런거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저런 선수들이 없었죠
혹은 기대를 했으나 보여주질 못했던거 같구요
제가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경기보면서 가장 화가 났던건 머 전술, 개인기량, 컨디션 이런거 보다
역습을 당하거나 전개를 하다 실패를 했을때도 수비하러 오지않는 선수들의 모습이었어요
뺏겨서 돌아갈때 크로스나 외질 등 여러 선수들이고개를 떨구고 귀찮아 죽겠네 하듯이 뛰어가던 모습들이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제가 훔멜스나 노이어였음 소리질르고 욕하고 난리쳤을거 같은데 그들도
느낌이 에휴 이런식인듯한 느낌이 드는게 너무 보기 않좋더라구요... 그런거 생각하면 이번에 떨어진건 정말 당연하고 잘된일이라 생각도 들고요
각성하고 현실을 느끼고 새롭게 잘 시작했음 좋겠어요
국대도 독일 클럽팀들도 돌아오는 시즌엔 좋은 모습들을 봤음 좋겠네요
우리나라도 다음 월드컵은 준비 잘해서 좋은 성과가 있었음 좋겠구요
쫌 깨어있는 감독이 어린선수들을 잘 뽑아서 조직적이고 활동적인 팀으로 잘 만들어 갔음 좋겠네요
사실 우리나라랑은 애초에 비교대상이 안되지만 그래도 독일에 있는 자원들이 부러워 적으려 했던건데...
죄송합니다ㅋㅋㅋ말이 너무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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