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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을 통한 분데스리가 공격형 미드필더들 비교(데 브라이너와 디에구를 중심으로).

pedagogist2015.05.14 00:25조회 수 3476추천 수 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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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거창하게 썼습니다만, 사실상 중점적으로 비교하고 싶은 대상은 둘이고... 다른 비교대상 중 둘은 감히 이야기하기엔 해당 팀의 경기를 충분히 보진 못했던 편입니다.




그럼에도... 여러 명의 선수들을 비교함으로써 각 선수들의 개성이 스탯에서 어느 정도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감히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비교대상은...


14/15시즌 데 브라이너


13/14시즌 디에구


12/13시즌 토니 크로스


13/14시즌 피르미누


13/14시즌 하파엘




저 다섯 중 데 브라이너와 디에구, 토니 크로스는 거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만... 사실 뒤의 피르미누와 하파엘은 충분히 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특히 피르미누의 경우엔 그 특수한 플레이스타일이 눈에 띄었고... 때문에 이번 글에선 데 브라이너와 디에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피르미누에 대해서도 약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토니 크로스의 경우는 해당 시즌의 플레이에 대해서 알려진바가 많은 편이기에 토니 크로스와 하파엘은 일종의 비교군으로서 통계를 가져올 생각입니다.



또다른 유의사항으로... 이 비교에서 해당 선수의 다른 시즌에 대해선 따로 이야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디에구는 12/13시즌과 13/14시즌이 꽤나 다른 편입니다.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디에구는 한시즌만에 폼이 꽤나 달라졌으며 그로 인해 플레이스타일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줌으로써 가치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폼은 후반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올시즌의 페네르바체에서 이어지고 있죠. 어쨌건, 이번 글에선 그 이전까지의 디에구가 아닌, 13/14시즌 전반기 동안 디에구의 특징적인 모습만 다룰 생각입니다. 














먼저 패스 횟수와 패스성공률 수치입니다. 예상대로 토니 크로스가 가장 많은 패스횟수에다가 가장 정확한 패스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토니 크로스는 오른발이던, 왼발이던 간에 상당히 정확한 킥을 지니고 있고 이를 통해서 바이언의 지공축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죠. 동시에 꽤나 밑선까지 내려와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는데 이런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현재 레알마드리드에서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스탯에서 유심히 봐야할 것은 데 브라이너와 피르미누의 유독 낮은 패스성공률입니다. 이 두 선수가 왜 낮은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는지에 대해선 차후에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특히, 데 브라이너는 간간히 토니 크로스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 물론, 차후에 이야기할 통계수치와 맞물리는 점은 있긴 해도 이 수치에서 드러나듯이 둘은 차이가 꽤나 나는 편입니다.













평균적인 패스의 거리를 두고 봤을 때 데 브라이너와 디에구, 토니 크로스는 꽤나 긴 패스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 브라이너가 토니 크로스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렇게 긴 패스거리 때문인데,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토니 크로스나 데 브라이너는 팀의 사이드체인지 플레이에 꽤나 많이 관여하고, 그 때문에 전체적인 패스의 거리가 길어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이런 장면들이죠. 데 브라이너는 한 쪽 측면에서 반대편의 공간으로 한번에 사이드체인지를 하는데 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왼쪽에서던 오른쪽에서던 양발을 활용해서 정확하게 롱패스를 뿌려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선 토니 크로스와 데 브라이너는 어느 정도 닮은 부분은 있습니다만.... 

















위의 그림은 12/13시즌 샬케전에서 토니 크로스의 볼터치 위치이고, 밑의 그림은 14/15시즌 헤어타 베를린 전에서 데 브라이너의 볼터치 위치입니다. 토니 크로스가 전반적으로 2선과 3선을 오가며 고르게 볼터치위치를 지닌 반면, 데 브라이너는 본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정체성에는 맞지 않게 좌우 측면쪽에서 볼터치횟수가 굉장히 많으며 패널티박스 앞선은 물론이고 중앙에선 거의 볼터치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데 브라이너와 토니 크로스의 차이는 이런 부분에서 생깁니다. 토니 크로스가 여러 지역에서의 공격국면에서 패스로 활력을 푸는 역할인 반면, 데 브라이너는 측면으로 빠지며 상대의 공간을 흐트러뜨리고 측면에서 곧바로 크로스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내죠. 
















데 브라이너의 전형적인 찬스메이킹 장면들입니다. 중앙에 있던 데 브라이너는 측면으로 빠지며 패스를 받고, 곧바로 중앙쪽으로 크로스를 올림으로써 좋은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측면으로 빠지는 와중에 상대의 센터백은 데 브라이너의 움직임에 맞춰서 측면으로 쏠릴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열린 공간으로 동료 선수가 침투하여 볼을 받을 준비를 하게 되죠. 데 브라이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윙어'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렇게 측면에서의 잦은 찬스메이킹으로 인해 패스성공률이 다소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컨디션이 나쁠 때에 데 브라이너는 눈에 띄게 패스미스가 많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간 측면으로 빠지며 상대의 공간을 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론 도르트문트 시절의 괴체, 외질같은 선수가 있습니다만, 데 브라이너는 양발을 모두 잘 쓰면서, 측면에서의 플레이에 적응이 잘 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커리어의 꽤 적지 않은 기간을 윙어로 뛰었죠.) 측면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찬스메이킹이 가능하다는 독특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측면으로 자주 빠지며 곧바로 찬스메이킹이 가능하다는 강점으로 인해 데 브라이너는 팀이 측면에서 숫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 하며, 한 쪽 측면이 막힐 때 반대편으로 정확하게 사이드체인지가 가능함으로 인해서 반대편의 공간을 열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죠. 이렇게 양쪽 측면에서 패널티박스 안으로나 반대쪽 측면으로 자주 패스를 함으로써 데 브라이너의 평균적인 패스거리는 길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데 브라이너는 해당 비교군에서 토니 크로스를 제외하면 꽤나 큰 차이의 찬스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죠. 현재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데 브라이너의 이러한 특징은 굉장히 필수적인데, 좌우로 넓게 공격대형을 갖추면서, 측면에서 주로 찬스메이킹이 이루어지는 볼프스부르크에 있어서 데 브라이너의 넓은 활동폭과 측면에서의 찬스메이킹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놀트나 헌트같은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데 브라이너만큼 넓은 공간을 커버하기 곤란하며 측면에서의 찬스메이킹면에서 꽤 제한적인 편이죠. 역설적이게도 데 브라이너는 주로 측면에서 찬스메이킹을 하면서도 측면보단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찬스창출능력이 향상되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지며 상대의 공간을 흐트러트린다는 점, 한쪽 측면보단 중앙에서 뛸 때에 양쪽 측면 모두를 관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

그 다음으로 비교할만한 수치가 탈압박 횟수와 탈압박률입니다. 이 두 수치면에서 13/14시즌 디에구가 성공률면에서 꽤 압도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비교군에 브라질 공격형 미드필더가 셋이나 있는만큼 나머지 브라질 선수들도 적지 않은 탈압박 횟수를 보여주며, 토니 크로스는 상당히 적은 탈압박 횟수를 보여주고 있죠. 




다만, 이 수치만으로 디에구의 탈압박 능력이 하파엘이나 피르미누보다 더 낫다고 이야기하는건 성급한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디에구의 폼은 이전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진 편이며, 이로 인해서 디에구의 탈압박능력은 여타의 선수들과는 다른 방식으로서 팀에 기여한 편입니다.

















?위의 그림은 13/14시즌 전반기 브레멘전에서 디에구의 탈압박 시도 위치, 밑의 그림은 13/14시즌 피르미누의 볼프스부르크전 탈압박 시도 위치입니다. 두 그림을 비교할 때에 디에구의 탈압박은 주로 측면에서, 그리고 꽤 적지 않은 경우가 센터라인과 그 밑선에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공격을 저지하는 수비수의 견제가 밑선보단 앞선에서 더 강한 것을 볼 때에, 디에구는 피르미누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제가 약한 곳에서 탈압박을 시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13/14시즌 디에구의 공격생산력은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진 편입니다. 이전까진 3선은 물론이고 패널티박스 앞선에서의 찬스메이킹에도 능하였으나 해당 시즌엔 패널티박스 앞선에서의 파괴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으며, 패널티박스 앞선에 위치한 디에구에게 측면에서 패스가 올 때에 디에구는 그 패스의 속도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볼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났죠. 이 부분으로 놓고 볼 때에 디에구는 신체적인 면에서 반응속도가 떨어지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쨌건, 디터 헤킹 감독은 이런 디에구를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플레이 위치를 측면으로 바꿈으로써 패널티박스 앞선에서의 플레이를 자제시켰으며, 동시에 기존 디에구가 맡고 있던 역할을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게 만들었죠. 이로써 디에구의 단점은 가릴 수 있게 되었으며, 측면에서의 디에구는 한쪽면에서 반대쪽 면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기에 기존에 맡고 있던 2선과 3선을 넘나들며 패스의 흐름을 통제하던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디에구는 빌드업 시엔 3선의 중앙까지 내려와 직접 볼을 받았으며, 이후 여러 공격국면에서 직접적으로 볼의 흐름에 관여했던 편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꽤 독특한 전술적 특징이 나타나는데... 









디에구의 주변 동료들은 순간적으로 상대선수를 끌고 움직임으로써 볼을 지닌 선수가 최대한 먼 거리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가 끊기지 않고 도달하도록 합니다(안방불패님은 이걸 '언마크'라고 부르시더군요.). 그리고 디에구는 자신에게 붙은 상대 선수를 유려한 볼키핑능력으로 제치고 이렇게 열린 공간으로 긴 종패스를 주는 것이죠. 위에서 평균적인 패스거리를 이야기할 때에 데 브라이너 못지 않게 디에구의 패스거리도 긴 편인데, 물론 디에구도 사이드체인지를 자주 한 편입니다만, 대체로 주변동료들이 언마크플레이를 함으로써 생긴 패스 길목 사이로 길게 종패스를 하였던 것도 있다는 점에서 데 브라이너의 그 것과는 성격차이가 있는 편입니다(여기서 알 수 있듯이 디터 헤킹 감독은 대체로 긴 패스를 함으로써 순간적으로 공간을 확보하는걸 선호하는 감독이며, 이를 위해 여러가지 시스템을 갖추는데 능한 감독입니다.).













?이런 주변 동료의 언마크 플레이와 디에구의 탈압박에 이은 긴 종패스가 빛이 났던 장면을 소개하면... 위 장면에서 노란색 원은 디에구, 빨간색 원은 구스타보입니다(아쉽게도 이전에 찍었던 스샷 일부가 지워지면서 앞서서 구스타보가 언마크플레이를 했던게 잘 나타나진 않네요.). 빨간색의 구스타보는 자신을 마크하는 브레멘 선수 하나를 끼고 화면의 우측 하단으로 대각선 이동을 합니다. 구스타보의 이런 대각선 움직임으로 인해서 브레멘의 중앙에 배치된 선수는 자기가 맡아야 할 위치를 놓치게 되었죠.



한편, 디에구는 팀의 우측면 하단까지 내려와 볼을 잡은 상황인데... 브레멘 선수 두 명이 전방압박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디에구는 상대의 전방압박을 유려하게 풀어내게 되지요.












구스타보가 자신에게 붙은 상대 선수를 데리고 측면으로 빠지는 동안 디에구는 성공적으로 탈압박을 함으로써 브레멘의 중앙미드필더 라인 사이엔 긴 패스를 시도할만한 길목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길목으로 디에구는 곧바로 전진패스를 주고 그 볼을 아놀트가 받게 되죠. 












아놀트는 어떠한 마크도 붙지 않은 상태에서 자유롭게 볼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렇게 쉽게 전방으로 볼이 연결되면서 당황한 브레멘의 센터백은 전진하여 아놀트 옆의 메도예비치를 마크하기 위해 전진합니다. 하지만, 아놀트는 곧바로 상대 수비라인과 동일선상에 있는 올리치에게 쓰루패스를 주었고 올리치는 상대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잡아내개 되죠.




?

정리하자면... 이 시기의 디에구는 측면 윙어로 기용되었지만, 3선으로 깊숙히 내려와 볼에 자주 관여하였으며, 주변의 동료가 길게 패스를 줄 수 있는 길목을 만드는 동안 후방에서의 탈압박으로 상대를 제치고 곧바로 길게 전진패스를 줌으로써, 전방에서 동료들이 숫적으로 우세한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죠. 앞서서 이야기한 현시점 데 브라이너의 볼프스부르크와는 또 다른 맛이 있던게 디에구의 13/14시즌 볼프스부르크였으며, 추억보정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팀의 짜임새면에서 디에구의 팀도 상당히 좋았던 편이었습니다(물론, 선수 개개인의 능력면에서 지금이 더 뛰어납니다.).















?사실, 피르미누의 스타일을 이야기하기엔 제가 호펜하임의 경기를 충분히 보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피르미누에 대해서 이야기하진 않을 생각이었는데... 굉장히 우연스럽게도 이 수치를 보면서 어느 정도 확신이 들었습니다(물론, 지금도 좀 겁이 납니다만...ㅎㅎㅎ;;;).



공중볼 경합 횟수를 놓고 봤을 때, 피르미누는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에 비해 상당히 자주 공중볼경합을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0분당 공중볼 경합승리횟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꽤나 많은데, 승리확률 면에선 그렇게까지 압도적이지 않은걸 봐선 실제 공중볼 경합 시도횟수는 훨씬 더 많다는 것이지요.



호펜하임 경기를 봤던 많지 않은 기회에서 피르미누를 보며 느낀 것이, '저 녀석은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전방공격수마냥 포스트플레이를 하네.'였습니다(아실분은 다 아시겠지만, 포스트 플레이는 공중볼 경합이 아닙니다..ㅎㅎ;;). 지난 시즌 호펜하임 경기를 볼 때에 호펜하임은 전체적으로 종패스의 빈도가 높은 편이고... 피르미누는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종패스를 받아내고, 그걸 뛰어난 볼키핑능력으로 지키며 곧바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점에서 피르미누는 디에구나 데 브라이너에 비해 상당히 어려운 조건에서 탈압박을 하는 편입니다(앞서서 이야기한대로 디에구에 비해서 피르미누는 꽤나 전방의 패널티박스 앞선에서 탈압박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견제를 직접적으로 받아내면서 피르미누가 볼을 유지함으로써, 볼을 지닌 선수가 곧바로 포백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로써 호펜하임은 빠른 시간 내에 숫적인 열세를 완화하며 빠른 공격이 가능하게 됩니다.



최근에 피르미누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원톱으로 뛰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 호펜하임에서 피르미누는 상대 수비진과 경합하면서 후방에서의 종패스를 받아내 유지하는데 능하며 이는 대체적으로 원톱에게 기대하는 능력이기도 하죠. 앞서서 나온 공중볼경합횟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보다 전방에서 종패스를 받아내기 위해 경합을 자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쿼카 스탯과 후스코어드, 포포투 스탯을 통해 분데스리가의 다섯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대략적으로 비교해봤는데... 이게 쓸모있는 글이 될지 모르겠네요...ㅎㅎㅎ;;; 하파엘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하진 않았는데 하파엘의 스타일을 이야기하기엔 묀헨글라드바흐의 경기를 꾸준히 보진 못하는 편이었고 그 때문에 제가 이야기할 것은 아니란 생각에서였습니다. 물론, 하파엘은 저 나머지 넷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대략적으로 느낀바론 저 다섯 중에서 드리블의 거리가 가장 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부족하면서 길기만 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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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의 선수들이 모두 공미로 묶이기는 하지만 실제 포지션과 스타일이 조금씩 다 다르죠. KDB는 프리롤 공미, 지에구는 원래는 선드리블 후패스였다가 저때는 피지컬 약해져서 플레이메이킹에 좀 더 주력하는 편이었고, 크로스는 조율에 능한 편이고, 피르미누는 측면 잘 파다가 전방이 하도 허접하니 피지컬 이용해서 전방까지 올라가주고, 하파엘은 세컨탑에 가깝고... 개인적으로 선수들 플레이스타일 구별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선수들은 강점의 차이가 도드라지는 편이 아닌가 싶네요.
  • 상당히 재밌는글 잘봤습니다~!
  • 스페셜리포트감이네요! 잘읽었습니다ㅜㅎ
  • 스페셜리포트감이네요! 잘읽었습니다ㅜㅎ
  • 잘읽어쑵니다 ㅎㅎ 이거 굉장히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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