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에 기세가 등등한 글라드바흐는 지난경기 카드누적으로 출전하지 않은 크라머까지 돌아왔습니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후반기 가장 최악의 라인업 난제에 빠져 샤프감독의 신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릴지경 입니다.
1. 주축선수들의 이탈
먼저 공격의 핵심이었던 '득점왕' '축구신' 마이어가 무릅부상이 재발하면서 시즌아웃을 선고받았고 수비의 핵 잠브라노는 부상이 장기화되며 글라드바흐전 또한 결장합니다. 엎친데 덮친다고 시즌 중반부터 중원의 핵심이 된 슈텐데라가 카드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그자리에 마땅히 내세울 자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빌드업에 능하고 중앙수비와 수미를 소화할 수 있는 살림꾼 루스가 있지만 그 또한 부상으로 시즌아웃상태입니다..또한 쉼없이 오른쪽 윙에서 달려온 아이그너가 근육경련등 지친 상태가 분명해보여 그의 기용에 있어 샤프의 고민이 이민저만이 아닙니다..
<현재 예상 선발라인업>
세페로비치<->키텔
키텔<->세페로비치 발데즈 아이그너(발트슈미트)
잉노브스키 하세베
오칩카 챈들러
마들룽 안데르손
트랍
수비: 4백은 지난경기와 마찬가지로 중앙 수비에 자동문 조합인 마들룽과 안데르손, 좌 우는 오칩카와 챈들러가 나설것으로 보입니다.
미들: 가장 큰 문제가 현재 3선입니다. 슈텐데라의 빈자리로 하세베 짝을 이룰수 있는 자원은 현재 잉노브스키와 메도예비치뿐 입니다. 그러나 잉노브스키는 이번시즌 주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임에도 수비에서 자동문을 여러차례 선보였던 전례가 있기에 자기자리가 아닌 글라드바흐전에서 가장 중요한 허리의 안정감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모르겠습니다..(그의 장기인 기습적인 슈팅밖에 없어보이기에..)
메도예비치 또한 수비에서 민폐로 낙인찍힌 선수이기에 샤프의 닥공전술에 불안한 꼬리 입니다. 일단 잉노브스키가 공격적 역할의 옵션을 하나더 가지고 있기에 선발로 선택될것으로 보입니다.
공격: 먼저 왼쪽 윙 자리는 최근 샤프의 신임을 얻고있는 키텔이 기용될것으로 보입니다. 그와 동시에 원톱 세페로비치가 왼쪽으로 빠지며 키텔이 공미 발데즈와 함께 패널티 중앙에서 득점을 노리는 변칙적인 전술을 이어나갈듯합니다.
현재 문제가 되는 오른쪽 자리는 제가 예전에 언급을 했던 18세의 유망주 공격수인 발트슈미트가 깜짝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일단은 아이그너가 선발로 나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샤프는 이번 역시 공격에 중점을 둬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그러나 제 예상에는 글리드바흐의 무지막지한 1,2선을 감당할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1 패를 예상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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