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지금 감독 맡은지 1년 정도밖에 안됐죠.
그나마도 그 사이에 감독이 뽑은 공-수 코어들
4~5월 사이에 상당수 나가리됐죠.
근데도 지금까지 테스트 안하고 뭐했냐며 물어뜯는 거 보면
신태용감독도 참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 싶더라구요.
당사자 역시 전술적으로 부족함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감독이 신도 아니고 애초에 팀 전력이 떨어지는데 그나마 있는 선수까지 빠지면 그걸 어떻게 메꿉니까.
그렇다고 신태용 감독이 지난 월드컵 누구처럼 팀 기강 엉망 만들고서 남탓만 하는 것도 이닌데..
적어도 이번 국대는 지난번처럼 분위기 개판인 것도 아닌 걸로 보이는데 긍정적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네이버 히딩크무새+망무새들은 제발 천장에 달린 눈 좀 땅바닥으로 내렸으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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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트 팀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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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플랜A였던 442 기준으로 권창훈, 김민재, (팬들 호불호는 강하지만)김진수 3명 빠졌는데 시험하려면 차라리 온두라스전에서 하지 출정식이었던 보스니아전에서 한건 문제가 있었다고봐요.
거기다 최종명단에서 수비수를 10명이나 뽑아버린건 참 아쉬운 결정같습니다. 중앙수비 5명 뽑은건 여전히 준비가 부족한 티가 많이 나는 3백에 대한 미련인지 아니면 장현수 복귀하면 나아질것이라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봐도 출정식 겸하는 경기에서 깜짝전술+홍철, 김민우 다 데려가는 결정 내린건 여러모로 아쉬워요. 추가로 동아시안컵에서 장현수랑 나름 호흡 나쁘지않았던 권경원 탈락시킨것도 그렇구요.
여튼 최종명단 23인은 과감함과 보수적 결정이 동시에 녹아든 라인업이 아닐까싶은데 어쩌겠나싶네요. 여러 선수들 시험해볼 시간도 부족했고 현 시점에서 부상당한 선수들 대체자는 전무한 상태니까요. 다만 신태용 감독이 출정식에서도 말했던 '호쾌한 반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못한 상태에서 결과까지 안나오면 처참한 부메랑이 돌아가지않을까싶은데 그런 일이 없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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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들이 세세한 사정들을 아는게 아니니...그냥 경기보고 못하면 욕하는거죠. 국가대표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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