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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atth?us2018.06.01 21:45조회 수 1056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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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가 잘하는것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쳐도 수비가 너무 힘을 못쓰고 무너지네요

본선에서 공격을 어찌어찌 잘해 골을 넣는다쳐도

대량실점하며 패배할 느낌이 납니다.

특히.. 독일과의 경기 끝나면 우리나라 난리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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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안그래도 약한데 차포마상 다 깨진 상황이라 쉽지 않죠.
  • 굳이 공수를 구분할 필요가 있는 전술이 아니에요.


    동점골도 사실 어떤 계획을 바탕으로 넣은 게 아니라 개인 플레이가 터진 거구요.


    스쿼드의 질이 떨어질수록, "어떻게 공/수를 하겠다"는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어요.


    "국가대표팀이니까 어쩔 수 없어"라는 변명은 모든 국가대표팀의 공유포인트니까 상관 없구요.


    한국은 벨기에가 아니에요. 계획을 너무 대충 짰어요.


    이게 왜 가장 큰 문제냐면, "우리는 다른 팀들에 비해 한 단계 아래에 있다"는 마인드가 없다는 거에요. 동급이라고 생각하고, 동급으로서 '자신감 있게 우리 할 거'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죠.


    이게 제일 위험한 생각이에요. 상대방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 EI
    2018.6.2 00:11 댓글추천 0비추천 0
    특별한 전술이 있는것도 아닌데 기성용을 중앙센터백으로 내려서 빌드업 시키려는거 보면..흠..이해하기 힘드네요
  • EI님께
    그건 전체 수비라인을 올려서 좀 더 타이트하게 경기를 해보자는 의도에 가까워요.

    이러면 가장 중요한게 "그럼 어디까지 올려야 하는가"를 명확히 결정할 줄 알아야해요. 왜냐면 올리는게 너무 쉬워지거든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올릴 수 있어요. 진짜. 실제로도 그랬고.

    이건 판단력이 중요한 거에요. 공을 가진 기성용이 "여기가 우리 수비수와 상대 공격수 주력차이의 마지노선이구나"하는 걸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해요. 양 측면 수비수들은 그냥 기성용이 지정해준 라인에 빨려들어가듯 위치가 정해진단 말이에요.

    근데 문제는 기성용은 저 역할을 담당하기엔 마인드가 너무 공격적이에요. 공을 잡으면 "상대 빈 공간이 어디있지? 내가 이 공을 저기로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견적을 봐요. 실제로 잘하기도 하죠.

    하지만 "내가 여기까지 올라가면 내 양 옆의 친구들이 여기에 서 있어야 하는데, 이건 좀 부담되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저 역할을 담당할 땐 더 좋아요.

    저 전술을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선수가 전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기성용이 못하는 선수라는게 절대 아니에요. 근데 감독도, 기성용도, 자신이 실행/수행하는 전술이 뭔지 잘 몰랐어요.

    갑자기 월드컵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전술의 신기원을 써버리면 안되요. 이미 검증된 다른 방법들을 잘 답습할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던거죠.

    그럼 져야죠.
  • 오늘 경기, 기성용을 중앙 센터백으로 쓰는 3백으로 나왔어요. 이거, 생각보다 접근성 끝내줘서 분데스리가에서는 엄청나게 유행한 전술이지만, 단점도 명확해요.

    윙백과 측면 센터백 사잇 공간의 수비가 너무 취약해요. 이거 선수 문제 아니에요. 실제로 이번 경기 선제골하고 쐐기골이 이 과정에서 나왔잖아요.

    솔직히 저 전술, 어느 한쪽이든 상관없으니까 좋은 윙백 있는 측면의 파괴력을 믿고 가는 전술이에요. 한쪽 측면 공격으로 완전히 뭉게버려서, 반대편 측면을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는 방식이죠.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래서 호펜하임도 지난 시즌 "열라 쎈 측면"을 담당할 카데라백이 없었을 때 부진했어요.

    프랑크푸르트의 볼프가 왜 주목을 받았냐면, 원래 "열라 쎈 측면"을 담당해줄 챈들러가 부상당했는데 볼프가 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서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너무 잘해서 점점 위로 올라간 거지.

    근데 이번 한국의 가장 키포인트는 "기성용을 내리는 대신에 좀 더 많이 공을 만지게 하자. 이러면 자연스럽게 전체 수비라인도 올라가겠지"라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고, "전방은 손흥민이 어찌어찌 해주겠지" 하는 딱 거기까지인 생각이었어요.

    솔직히 전방은 큰 문제 없었어요. 솔직히 손흥민이 찬스를 몇번 날렸건 슈팅을 몇번 찼건 중요한 게 아니라 손흥민 반대편에 있는 공격수가 자기 측면의 풀백-센터백 사잇 공간을 얼마나 잘 괴롭히느냐가 더 중요했어요. 이건 잘 했어요. 솔직히 동점골은 굉장히 이상적인 골이었어요.

    하지만 "자신들에게 적합한 수비 라인"과 양 측면 센터백들의 거리 조절에 완전히 실패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이거 최악이에요. 솔직히 어떻게 슈팅을 만들고 골을 넣겠다는 건 사이드 디쉬에요. 저 두 개가 저 전술의 메인 디쉬라구요. 제일 큰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어...그런 문제가 있는 줄 몰랐는데요?"라고 답한 거나 다름 없어요.

    저거 월드컵에서 못 쓸 전술이에요. 준비 안 됐어요. 근데 그 전술을 다름 아닌 출정식에서 한 거에요.

    출정식은 "우리가 한국땅 떠나기 전에 홈그라운드에서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 해보자!"는 실용적인 면과

    "마! 홈그라운드에서 한 판 이겨서 사기 진작 팍! 해보자!"는 정신적인 면이 있어요.

    이거 두 개 다 실패한 거에요.

    그래서 최악이에요.
  • 자, 그래서 "한국이 X될 듯. 저거 빵쩜임"하는 단순한 결론보다는 좀 더 상세한 결론을 적어두는 게 나은 거 같은데.

    일단 저렇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센터백으로 내려서 타이트하게 축구하고 공격을 선수 자율에 맡긴다"

    이거 사실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기조랑 같거든요? 일단은? 그냥 저 '타이트'하게 할 줄을 모르는 거고 거기서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지.

    독일전은 희망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전술을 너무 잘 아는 얘들이 모여있어요. 물론 죠지는 방법도 너무 나 잘 아는 얘들이죠.

    그리고 멕시코전은 '양 측면 센터백이 어디에 위치해야하는가'가 해결되냐 아니냐에서 갈릴 거구요.

    덴마크전은 '타이트한 플레이를 잘해서,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어버린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한국은 경기를 재미없고 루즈하게 만드는 법을 좀 알아야해요. 자기들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해요.
  • 귀뚜라기님께
    고견 잘 보고 갑니다..
  • 귀뚜라기님께
    덴마크가 아니라 스웨덴입니다
  • 선수들부터가 수준 이하인데 감독도 월드컵 출정식에서 전술 실험이나 하고 앉아있고. 도무지 기대할만한 구석이 1도 없습니다. 조편성도 안좋고요. 인생 살면서 가장 마음놓고 보는 월드컵일 것 같습니다.
  • 브라이트니게님께
    엄청나게 공감되네요ㅋㅋㅋ 맘놓고 보는 월드컵이라니 제 인생에서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 브라이트니게님께
    코어들 다 나가리됐는데 지금이라도 선수 써봐야죠. 지금이 정상 상황도 아니고.. 테스트는 필요했다고 봅니다. 어떻게든 해봐야죠 뭐.
  • 측면털리는거에 대처가 하나도 안보였죠 다신 못쓸 전술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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