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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80시즌 루메니게-키건-차범근 키커 랑리스테 코멘트

Raute2015.07.25 22:58조회 수 436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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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개관


오직 케빈 키건 1명뿐이었던 1979년 여름과는 달리 WK가 여러명이라는 얘기를 길게 풀어썼으며, 한국에서 건너온 차범근이 WK로 선정됐고 만프레트 칼츠, 파울 브라이트너,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이 3명의 독일 스타들과 키건 역시 당연히 WK로 뽑혔다는 얘기가 전부입니다. 그래서 패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중앙공격수 WK-1)


기뻐할 일이다! 지난 3년간 중앙공격수 자리에 WK는 없었다. 이제 그 자리를 카를-하인츠 루메니게가 차지했다!


마지막 왕좌의 주인공이 누구였는지 떠올리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A매치 62경기에서 68골을 넣고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결정적인 골들로 바이언이을 가장 성공적인 클럽으로 만든 "국가의 폭격기" 게르트 뮐러다. 게르트는 유일무이한 선수였다. 중앙공격수의 프로토타입인 그와 같은 선수는 금세기 동안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이다. (주1) 그의 월드클래스를 계승한 선수는 그와 꽤나 다른 유형이다.


루메니게는 현대적인 공격수를 상징하는 선수로, 양 측면뿐만 아니라 공격형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루메니게의 드리블 기술과 페이크 동작은 인상적이다. 그는 이런 장점들은 최근 몇 주 내에 완벽에 가까울정도로 발전시켰다. 그에게 부족한 것은 오직 골결정력뿐이다. 그리고 이것은 공격수를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다.


10월 27일 있었던 쾰른전(1:2)에서는 완벽한 찬스를 놓치기도 했으며 4, 5번 정도 슈마허 앞에서 1:1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골을 넣지 못했다. 그의 친구인 브라이트너는 이렇게 혹평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점에서 그는 실패했다."(주2) VCR을 통해 재생되는 그의 실수를 보며 루메니게는 자책했고,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그는 국가대표 뿐만 아니라 클럽에서도 골을 넣고 있다.(주3)


주1. 원래 이 중간에 바이언의 후계자 어쩌구 얘기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이건 디터 회네스 얘기라서 그냥 뺐습니다.

주2. 이 경기에서 슈마허는 유일하게 1점을 받았고, 루메니게는 4점을 받았습니다.

주3. 사실 쾰른전 빼면 리그 9경기 5득점이었고 1경기는 골 없이 전반에 교체되고 1점 받았으니 나쁜 기록은 아닙니다. 이후 리그에서 7경기 6득점을 기록합니다.



차범근 (외국인 WK-1) & 키건 (외국인 WK-2)


외국인 WK는 2명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한국의 놀라운 공격수 차범근이 '시즌의 선수' 키건을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


편집자들은 26세의 동아시아인을 WK로 분류하기로 결정했으며, WK나 IK를 받기 위해선 평가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신성한' 원칙을 깨기로 했다. 차범근은 최근 몇 달 동안 대표팀에서 뛰지 않았다.(주1) 그러나 분데스리가와 UEFA컵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기에 편집자들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차범근은 단순히 WK로 분류되는 데 그치지 않고 작년의 슈퍼스타 키건의 앞에 놓였다. 키건은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고,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차범근을 1위로 선정했다.(주2)


주1. 차범근은 독일 진출한 이후 월드컵을 제외하면 A매치를 뛰지 않았습니다.

주2. 이게 좀 애매한데 키건이 개막하면서 바로 출장한 게 아니고 첫 2경기를 날려먹었고, 풀타임 출장은 5라운드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경기수 부족을 의미하는 건지, 아니면 경기 내적으로 초반에 아쉬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후반기


개관


5명이었던 WK가 2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왜 WK였던 선수들이 IK로 밀렸는지를 설명했습니다. 키건은 유로1980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고, 차범근은 전반기만큼 중거리슛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경기력이 떨어졌는데, 수비수들에게 분석당한 것 같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중앙공격수 WK-1)


분데스리가의 스타 루메니게는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WK를 유지했다. 그의 등급을 결정하는 데에 토론은 필요하지 않았다. 우리가 논의한 것은 단 하나로 그의 포지션을 무엇으로 분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다. 그는 미드필더, 레프트윙과 라이트윙, 그리고 중앙공격수로 분류할 수 있었다.(주1) 그만큼 루메니게는 다재다능했다.


바이언에서 루메니게는 수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격에 전념할 자유를 얻었다. 유프 데어발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루메니게에게 이 자유를 허락했고, 이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루메니게는 과거의 우베 젤러나 게르트 뮐러, 오늘날의 클라우스피셔, 디터 뮐러 또는 호어스트 흐루베쉬와는 달리 고전적인 중앙공격수가 아니다.(주2) 그는 드리블의 마법사이자 발에 공을 붙일 수 있는 선수로 전방 깊숙한 곳에서 공격할 때 공의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에게 패스가 올 때가가장 위협적인데 수비의 빈 공간을 가를 수 있다.


클럽에는 그의 이상적인 파트너 파울 브라이트너가 있는데, 1-2패스를 하거나 패스를 주고 받을 때 대단한 호흡을 보여준다. 브라이트너는 루메니게가 움직이기 전에 어디로 움직일지 알고 있다. 루메니게가 브라이트너의 대표팀 은퇴를 안타까워하는 것도 이해할 만 하다.(주3) 지난 시즌 루메니게에게 부족했던 것은 골문 앞에서의 냉정이었다. 그는 자기반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이 약점을 극복했다. 전반기에 11골을 넣었던 루메니게는 후반기에 15골을 넣었으며,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유로 우승과 함께 그가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첫 타이틀이다.



주1. 실제로 프랑스의 옹즈는 베스트11을 뽑을 때 루메니게를 라이트윙으로 분류했고, 9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2. 젤러는 말년에 미드필더로도 뛰었던 선수라서 왜 고전적인 공격수라는 평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대적 차이라는 건지...

주3. 브라이트너는 1975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났었고, 1981년에 복귀합니다.



키건 (외국인 IK-1) & 차범근 (외국인 IK-5)


6개월 전에는 꽤 달랐다. 우리는 독일 스타플레이어들의 롤모델로 2명의 외국인들을 꼽아야 했다.(주1) 우리는 전문가로서 잉글랜드인 케빈 키건과 대한민국의 차범근에게 사로잡혔고 WK로 선정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브라이트너와 루메니게는 외국인 선수들과 같이 놓기에는 빛났고, 우리는 키건과 차범근을 한 단계 내려야만 했다. 아래는 그 이유다.


케빈 키건은 오랫동안 대단히 잘해왔지만 지난 몇 개월간 함부르크보다는 고향인 잉글랜드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경기력은 떨어졌고, 80/81시즌에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다.(주2)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건을 1위로 둔 것은 그가 함부르크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으며, 오직 유러피언컵 결승과 유로에서의 아쉬움이라는 작은 실수만 기록했을 뿐이다. 또한 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훌륭한 퍼포먼스에 대한 작은 보너스라고 할 수 있다.


동아시아인 차범근은 유럽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전반기만 못했는데 수비수들이 그에 대해 적응했기 때문이며, 다른 한 편으로는 프랑크푸르트의 윙들이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대신 차범근은 미드필드에 머물렀다.(주3) 이는 계획되지 않은 일이었고, 그의 잘못이 아니지만 정상에서 멀어졌다.



주1. 이게 3명의 독일인들보다 2명의 외국인들이 더 나았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문은 Da mussten wir unseren heimischen Bundesligastars zwei Legion?re als Vorbilder vor die Nase h?ngen.

주2. 솔직히 저도 뭔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리버풀로 컴백하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사우샘프턴 가게 된 걸 얘기하는 건지... 원문은 Gewiss, er hat vorher auch schon schw?chere Spiele geliefert, aber nicht in solcher H?ufung wie in der 2. Serie der Saison 80/81.

주3. 미드필더로 뛰었다기보다는 경기 도중 후방에 내려가서 개입했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이게 그레고리악이 70년대 키커 코멘트 영역을 하다가 잠수 타버려서 억지로 중역해봤는데 영 어렵네요. =ㅅ=;; 특히 후반기 키건 코멘트는 봐도 봐도 원... 혹시 키커 번역해주실 분 있으시면 파일 따로 보내겠습니다.



첨언 좀 해보자면 루메니게가 1979년부터 공격수로 뛰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완전체로 각성하기 시작합니다. 키건은 1978년 겨울부터 79년 여름까지 정점을 찍고 슬슬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 패권을 루메니게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이때부터 남미의 마라도나-유럽의 키건에서 남미의 마라도나-유럽의 루메니게가 되고, 1981년에 지쿠가 남미를 제패하면서 3강 체제로 들어가고요. 한편 차범근도 이때가 피크인데 키커의 평가로는 1979년 겨울이 가장 좋고, 그 외의 유럽 국가들에서는 '그런 선수가 있었다더라'라면서 1980 UEFA컵 우승에 초점을 맞춥니다(옹즈 1979년을 아직 확인 못 해봤는데 구할 루트는 찾았습니다만 이 아저씨가 준다고만 하고 그 뒤로 말이 없네요). 3명이 같이 뛴 건 이 1시즌이 유일하고, 이후 세 사람의 커리어가 갈립니다.


키건이야 여기서 나이가 제일 많고(1951년생) 잉글랜드 중위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축구계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금방 2부리그 뉴캐슬로 가고요. 나이가 제일 적은 루메니게(1955년생)는 전성기를 맞은 만큼 1982년까지 유럽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고, 1984년까지 분데스 본좌로 군림하다가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면서 세리에A로 건너갑니다. 하지만 이적 후에는 잔부상으로 고생하다 1987년에 이탈리아를 떠나고요. 차범근(1953년생)은 이때의 위상에 다시 오르지 못하는데 1981년 키커는 '1979-80년의 뛰어난 외국인들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라고 한탄하기도 했죠.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는 건 아닌 게 이 시기에 두각을 나타낸 외국인 선수들은 장-마리 파프, 브루노 페차이, 쇠렌 레어비 등 주로 수비 관련 포지션이었고(아우스케이르 시귀르빈손 같은 플레이메이커도 있지만), 차범근 정도면 몇 안되는 공격수 중에서는 손꼽히는 편이라 1983/84 전반기에 키커가 제시한 외국인 베스트11에 들어가기도 합니다(1982/83 전반기에는 키커로부터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하나라는 소리도 듣습니다). 1985/86시즌에 불꽃을 태우면서 마지막으로 독일 올해의 선수 표를 1장 얻기도 하고요(1980년에는 5표 받았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팀이 중위권인 한계도 있고 이후 유럽에서는 큰 주목은 받지 못합니다.


분데스리가 공격수 판도로 치면 1980년대 초에는 루메니게가 본좌에 그 밑으로 호어스트 흐루베쉬, 클라우스 알로프스, 디터 뮐러, 말년의 클라우스 피셔, 신성 루디 푈러 등이 있고 루메니게와 푈러가 짱먹다가 루메니게 이적 후 푈러와 클라우스 알로프스의 양강 체제, 그리고 80년대 말에 가면 새롭게 등장한 위르겐 클린스만, 카를-하인츠 리들레 등이 각축을 벌입니다. 뭐 중간에 만프레트 부르크스뮐러라든지 피에르 리트바르스키라든지 우베 란처럼 공미와 공격수를 왔다갔다 한 선수들도 있고요. 1980년대 중반부터는 세리에A가 스타플레이어들을 쓸어담으면서 외국 잡지에서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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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루메니게는 진짜 괴물인가..
    전반기 후반기 칭찬일색이네요 ㄷ
    경기를 직접봤으면 좋겠는 ㅠㅠ

    차붐은 굉장히 돌연변이 스러운것같네요.
    코멘트에선 80년이후 약간 아쉬운 시즌을 보낸것같지만 ㅠ

    근데 후반기는 외국인 wk가 없었나요 ??
  • Damir님께
    Raute글쓴이
    2015.7.25 23:37 댓글추천 0비추천 0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82월드컵은 쉽게 구할 수 있고, 그 외에 국대경기도 몇개 나오긴 해요. 바이언 경기라면 좀 어렵겠지만요.

    79/80 후반기에는 외국인 WK 없이 IK인 키건이 1위입니다.
  • Raute님께

    호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ㅎㅎ


    관련영상들 보고왔는데 진짜 현대축구랑 별 다를바가 없는 움직임이네요..

    엄청 투박할줄알았는데 전혀아니네요 ㄷㄷ

  • 글 잘 봤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이 글 출처 남기고 퍼가도 될까요?
  • 홍춘이님께
    Raute글쓴이
    2015.7.25 23: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원래 분매에 썼던 글인 것만 적어주시면 상관없습니다. 대신 제가 글 쓰고 난 뒤에도 사실관계 확인 후 중간중간 글을 수정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퍼가신 뒤에 제가 글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Gewiss, er hat vorher auch schon schw?chere Spiele geliefert, aber nicht in solcher H?ufung wie in der 2. Serie der Saison 80/81.
    이건 저도 암만 봐도 뭔가 싶어서 구글로 영역해봤는데, "Certainly, he has previously supplied even weaker games, but not in such accumulation as in the 2nd Series of the season 80/81."이라고 나오네요. 혹시 79/80이 아니라 80/81 시즌 평가 아닌가요? "이전에도 못한 적은 있었지만, 80/81 후반기만큼은 아니었다" 정도 되는 듯한데요.

  • 시테님께
    Raute글쓴이
    2015.7.25 23:56 댓글추천 0비추천 0
    1979/80 후반기 평가 맞아요. 1980/81이면 차범근도 IK를 못 받았고요. 무엇보다 1980/81은 불가능한 게 키건이 1980년에 소튼으로 가거든요.
  • Raute님께
    아니면 그냥 79/80 오타라든지... 알 수가 없군요
  • Raute님께
    아니면 그냥 79/80 오타라든지... 알 수가 없군요
  • Raute님께
    아니면 그냥 79/80 오타라든지... 알 수가 없군요
  • 주2는 그냥 함부르크에서 보낸 1980년의 전반기(79/80 시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전 같지 않았지만, 1980년의 후반기(80/81 시즌 전반기)에는 잉글랜드로 돌아간 후 경기력이 나아졌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네요.
  • 메롱나라님께
    Raute글쓴이
    2015.7.26 00: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이 코멘트가 나온 게 1980년 7월 14일이니까 잉글랜드 얘기를 할 수가 없는데... 메롱나라님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어렵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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