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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락슬러 포지션 전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르캄프2014.01.25 11:01조회 수 3718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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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에 드락슬러의 아스날로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가 굉장히 진행되었더라구요. 아스날 관련 소식에 정통하다 할수 있는 트위터리안 들에게도 이야기가

 

많이 나왔더군요.

 

아스날 사장이 독일로 건너갔단 이야기도 있고 샬케와의 이적료 협상이 합의점을 찾았단 이야기도 있고 굉장히 심각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거 같은데

 

영국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드락슬러가 아스날로 가면 중앙공격수로 포지션 전환을 시킨다는 이야기가 진지하게 거론되더라구요..

 

벵거 자체가 앙리나 반페르시 같은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윙포워드에서 중앙공격수로 전환시킨 사례도 있고

 

드락슬러의 신체조건도 좋고 플레이스타일로 봐서도 벵거가 좋아하는 중앙공격수 유형에도 굉장히 가깝고요.

 

최근 중앙공격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전방에서 골만을 노리는 공격수보다는 측면으로 빠져서 공간을 만들거나 혹은 전방에서 약간 내려와 공격을 풀어주

 

고 다른 공격형 미드필더의 골을 도와주는 능력도 필요해졌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공격수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전방에서 골잘넣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생각도 들

 

고요.

 

독일 대표팀에도 드락슬러의 포지션 전환이 성공적로 이루어진다면 분명 도움이 될텐데.

 

샬케의 경기를 많이 본것이 아니라 본 것은 챔피언스리그 경기들 정도였는데 분매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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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뭐 아스날 이적건이야, 영국쪽에서 자가발생해서 자가증식하는 느낌이고.

    포지션 변경한다면 공격수보다 6번 미드필더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포그바처럼.
  • 제로톱 후보로도 나왔던걸 보면 뭐 키우기에 따라 다르겠죠.
    근데 이적이 진행됐다는건 섬나라에서만 시끄럽게 북치는 느낌이네요. 뭐 그쪽 설레발이 하루이틀이 아닌지라...
  • 지금은 팀사정상 왼쪽 윙포로 뛰지만 왼쪽 윙포는 이미 소화해본 포지션이고 이미 작년 후반기 공미로 검증된 기량을 보여준 선수가 왜 굳이 한번도 안서본 포지션으로 포변해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지금 섬나라에서 나오는 소식도 샬케 입장에선 호구수준이죠. 이미 작년 여름에 바이아웃 지른 클럽이 두팀이나 있는데 선수값이 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급하니깐 좀 더 싸게 팔라니...기적의 수학가도 아니고 게다가 선수가 동의해서 여름에 바이아웃으로 떠나면 그렇다 치더라도 겨울에 비슷한 이적료 받고 팔아버리면 지금 성적도 안좋은데 팬들이 가만히 있을지...

  • 보리스님께
    폴디 +20m 이야기도 나오고 (더선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이런 호구딜은 진짜 화가 납니다.
    그리고 드락슬러 바이아웃도 여름 이적시장에만 부활했다가, 시간 지나면 다시 사라지는 조항 아닌가요?? 아니면 이적시장마다 부활하는 조항인가..
    결론은 호구딜. 게다가 겨울이적은 드락슬러한테도 전혀 좋은게 아니죠. 챔스도 못 뛰고, 월드컵 앞두고 대형이적도 좋지 못하죠..
  • 뭐, 해 봐야 알겠지만, 드락슬러라면 안 될 것도 없겠죠. 그치만 2선에서 잘 하고 있는 친구를 굳이 포변시킬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적설이야 아쉬운 쪽에서 지껄이는 뻘소리죠.. 샘이 합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겨울에 샬케가 그 정도 조건으로 드락슬러를 보낼 것 같지도 않고, 드락슬러도 월드컵을 앞두고 모험을 할 리가... 특히 포변이 전제되어 있다면 그만큼 위험한 모험도 없으니...
  • 1. 기본적으로 독일 리그의 이적은 독일 언론에서 다루는 게 제일 정확합니다. 이건 독일 내 이적뿐만 아니라 해외이적도 그런데 이상하게 잉글랜드건 이탈리아건 스페인이건 독일 선수를 사온다는 뉴스 중에 맞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최근 독일에서 가장 권위있는 키커나 루머의 양산지인 빌트에서도 최근에 아스날이 드락슬러를 노린다는 보도는 안 보이네요. 주로 EPL팬들이 섬나라 언론 보고 '독일 선수 누구랑 링크 떴다!' 이러면서 난리인 경우가 많은데 분데스리가 위주로 보는 입장에서는 찌라시 물고 왜 저런대...라는 반응이 나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EPL 팬들끼리 '님 마타 부럽네요' '아스날은 드락슬러 가져갈 거잖아요' '그래도 마타 부럽 ㅠㅠ' 이러는 거 보면 그저 웃지요.

    2. 월드컵 앞두고 드락슬러가 팀을 옮기고, 그것도 해외로 간다는 위험한 도전을 할까요? 까놓고 드락슬러의 현재 폼은 지난시즌만큼 좋지 못합니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부상을 당해서 페이스를 올리는데 애를 먹었고 막스 마이어의 등장으로 드락슬러도 역할을 다르게 부여받을 수밖에 없었죠. 게다가 드락슬러는 이미 여름에 자기 현재 연봉이면 충분히 만족한다면서 돈 때문에 팀을 떠나지 않을 거라는 의사를 확고히 밝힌 바 있죠.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멀대처럼 아스날이 드림클럽인 것도 아닙니다(드락슬러의 드림클럽은 레알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유스부터 몸담아온 팀을 버리고 떠날까요? 드락슬러가 아스날을 원한다 한들 지금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너무 리스크가 커요. 거기에 드락슬러 본인이 월드컵 전에 이적할 일은 없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덧붙여 드락슬러가 재계약하기 직전까지도 레알과 아스날이 드락슬러를 노린다는 루머가 계속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보란듯이 재계약을 했었죠.

    3. 단순히 공격수로의 포지션 변화만 생각한다면... 양발잡이이고 중앙지향적 플레이기 때문에 앙리와 각성한 RVP를 떠올릴 수는 있습니다. 다만 차이라면 드락슬러는 10번에 박아두면 잘 뛰는데 팀 사정상 측면으로 돌려써왔던 친구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진 않습니다. 앙리나 RVP보다는 두두에 가까운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뇌내망상을 해봅니다.
  • 어떡해든 드락슬러를 유혹하기 위한 잔꾀일수있다고 봅니다.
  • 드락슬러가 가지고 있는 축구지능이 상당한 편이고 센스도 있는 선수여서 아르센 벵거 밑에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는 동의하닙니다. 다만 아스널 이적설이 독일보다는 잉글랜드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고, 아스널측에서 제시한 조건 역시 샬케 입장에서 보자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이적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2선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를 괜히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할 이유도 없죠.
  • 베르캄프글쓴이
    2014.1.25 20:3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게요 독일쪽은 잠잠한데 영국쪽만 엄청 시끄럽네요.
    선수 본인따져도 이번에 이적하면 챔스도 못뛰고 부상도 있는데 팀 옮겨서 부상회복하고 리그적응까지 하다가 좋은 폼 못보이면 가뜩이나 대표팀 경쟁이 힘든데 월드컵 못나갈수도 있어서 옮길 이유가 없어보이는데.  사실 월드컵 땜에 소위 말하는 빅네임들의 이동은 없을것 같거든요. 이번 겨울에. 마타야 오히려 월드컵을 위해서는 이적이 필요한 상황이었던지라 예외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시끄럽네요.

  • 원래 일본이랑 잉글랜드가 섬레발의 화룡정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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