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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핑야 심층분석

섹시남_에페2019.03.14 07:21조회 수 91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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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한 경기만의 전술적 패인을 집자면, 키미히의 부재이죠. 네 이것땜에 전 콥인 지인에게 리버풀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밑에서 논쟁도 했으니 한 번 정리해보죠.



리버풀의 무서운 점은 전방 압박이 강력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장점을 오늘은 전반에는 탐색기 + 전술적 이유로 강하게 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사이드로 빌드업시 공이 돌아가는 순간, 턱턱 막혔죠. 오늘 나브리가 공을 측면에서 잡은게 10번도 안되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 하핑야에서 전개된 패스는 2개 정도 될겁니다.


대부분이 하메스나 하비 마르티네즈, 쥘레 쪽에서 왔죠. 하핑야는 애당초에 공을 잡는 순간부터, 전진 혹은 전진패스, 내지는 윙어와의 컴비네이션은 포기하고 뒤로 돌리기 바빴습니다.


전반에 그러다가 위험한 패스도 두세번 정도 나왔죠. 오늘 리버풀이 앞에서 전반부터 강하게 드라이브 걸었으면 매우 위험했을 겁니다.



외려 그 지경에도 간간히 위협적인 찬스가 나오던 것은, 그나브리 개인의 공 + 하핑야가 아닌 선수의 후방 지원 덕일 겁니다. 



후반전에 하핑야의 구멍이 주목 못 받는 것은, 바이언이 맘이 급해지면서 공격전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그로 인해 알라바쪽에 구멍이 생겨서겠죠 ㅎㅎ 팀이 외려 골을 먹힌게 하핑야 개인의 퍼포먼스에는 긍정적이게 되었던 아이러니랄까요?



풀백이 중요한 포지션이 되고나서부턴 


다른 팀의 경우, 기존 윙백 자원이 별로이고, 외부 영입도 수월치 않으면, 유스에서 끌어올리거나 타 포지션 선수를 스위치 하는 경우도 왕왕 있어왔습니다. 


아마 하핑야가 다른 정상급 팀의 선수 였다면, 진작에 그렇게 대체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하핑야가 리그 로테이션급으로도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리가 경쟁력이 내려왔다는 반증일 수도 있겠지요. 아니 애당초에 코바치는 올 시즌 하핑야를 계속 못미더워 했습니다. 키미히의 노예급 출장시간이 말해주죠.




자꾸 옛날에 해준게 있는데라는 마인드가 바로 이 팀을 지금의 지경까지 후퇴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러한 안일한 팀 운영과 경영의 태도의 상징이 어떤 면에선 하핑야가 될 수도 있겠죠.


뭐 한 명의 개인선수에게 너무 지나치게 공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프로고, 프로는 언제나 기량 미달시 비판받는게 인지 상정이죠.



하핑야의 방출이요?? 글쎄요. 이 친구 방출한다고 팀이 엄청 달라지지는 않을테니깐요. 다만 그가 안일한 팀 운영 산물의 증거는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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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중요합니다 도르트문트도 로이스가 없어서 문제기도 했지만 풀백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죠..거기도 수비력때문에 스트레쓰 이만저만이 아닌걸로 아는데 솔직히 말해서 알라바도 기량이 내려온지 한참 지났어요 수비진은 말그대로 키미히 하나만 못한 기량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성기에서 폼들이 내려옴

  • 최소한 겨울에 파바르 영입이라도 해주길 바랐었는데요. 정말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과르디올라가 (람 올려쓰느라) 하피냐를 너무 잘 썼던 게 독이었을지도...
  • 빡빡이가 라인을 올려서 잘써보이는거는 양학위주로 그랬지 결정적으로 털린기억 밖에 들지 않네요
  • dfbwcv5님께
    섹시남_에페글쓴이
    2019.3.14 07:32 댓글추천 0비추천 0
    빡빡이 때도 수비적으론 불안했죠 ㅎㅎ 그리고 그땐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쥐흔드는 경기가 많아서 수비적으로 위협자체가 적었구요
  • 섹시남_에페님께
    라인올려서 위험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바르샤처럼요 제가봤을때는 전성기 노이어가 다 커버로 넘어가는경우가 많았죠 이제 마누엘도 스스로 기량이 예전만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스타일을 변화줘야되요 그런데 그게 또 쉽지도 않은게 인간이 쉽게변할리가 없기때문에 또저럴거같기도 합니다 ㅎㅎ
  • 레비, 하피냐, 티아고는 솔직히 팔아야 된다고 봅니다.

    레비는 이젠 뭐,,, 보여준게 있긴 하나요?

    하피냐는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지만, 더 추한 모습 보기 전에 이별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요즘같이 풀백이 귀한 시장에... 라구요? 아니, 하피냐가 리그 로테이션까지는 할 수 있다고 쳐도, 챔스에서 자꾸 나오니까 문제에요.
    어차피 다음시즌 파바르 오니까 주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일단 하피냐보단 백배는 날거라고 봅니다.)

    티아고는... 진짜 계륵입니다 계륵.
    잘할 땐 잘하는데, 못할 땐, 죽여패고 싶을 정도로 못해요 아니, 경기장에서 사라집니다.
    티아고가 패스를 뿌리기는 하는데, 예전에 봤었던 그 영특함은 사라지고

    그냥 볼 배급하는 그런저런 선수가 되어버렸어요...
    그렇다고 몸싸움에 능한 것도 아니고, 오프 더 볼이 좋은 편도 아니고...
    바이언에 제일 필요한 박투박을 소화해주기에는 신체조건도 안맞죠...

    이 세명은 당장 다음 이적시장 때 팔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 넘버21님께
    레비도 진작에 폼이 떨어졌어요 이건 보는분들도 알겁니다 터프한 수비수 만나면 그냥 빌빌거리고 잠수타죠
  • EI
    2019.3.14 08: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중요한 빅클럽과의 경기마다 주전선수의 부재로 하피냐가 선발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상황은 안타깝죠
    하지만 오른쪽 풀백에 키미히가 아니고 하피냐도 아닌 어떤 선수를 넣어야 할까요?
    풀백 소화가능한 멀티 자원이 현재로선 없고 유망한 유스가 있는것도 아니죠
    구단의 안일한 대책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공감갑니다 하지만 에페님께서 분데스리가 수준이 하피냐로 리가가 대체될만큼 낮아졌다고 하셨는데 그럼 이 리가로 어떤 풀백을 데려올 수 있을까요? 그것도 세계적인 풀백 키미히와 알라바가 버티는 주전경쟁이 불가능에 가까운 이팀에 말이죠
    이 경기의 결정적 패착이 하피냐에게 있다면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력도 그렇고 최근 경기력은 선수단 전체가 빅클럽과의 경기에서 버거운 수준으로 떨어졌다는거죠
    수비수임에도 빅클럽과의 경기에 키플레이어로 주목받는 선수의 부재가 정말 아쉬운거지 그 공백으로 들어간 후보선수인 하피냐가 안일한 산물이라는 건 안타까운 결론이네요 하피냐에게 키미히만큼 다른 세계적인 클럽의 풀백들만큼 기대한 경기는 아닌 후보로 나섰기에 바이언이 빅클럽이었으면 다른 전술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출 얘기를 하자면 밑 논쟁에서 에페님께서는 하피냐를 이팀에서 이제 보고싶지 않다고 하셨고 방출해야한다는 댓글에 흐름타셔서 리가용으로 괜찮을지 몰라도 팀이 바라는건 그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이경기는 하피냐에게 그만한 기대를 한 경기가 아니었죠 팀 전체 수준이 안좋았을뿐. 현실적으로 구단 입장에선 리그 우승 한번이 없는데 리그 우승을 하냐 마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리버풀 상대로 어떤 후보 선수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네요 몇년전 4강 바르샤전때 리베리 로벤의 부재가 아쉬워서 패배했던것처럼이요 아무리 세계적인 클럽일지라도 더블 스쿼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오늘 경기는 키미히의 부재로 운도 없고 누구의 문제냐보다 팀 전체적인 수준이 아쉬운 그런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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