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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독일 국대는 좋아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Raute2018.07.12 00:44조회 수 106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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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독일은 결과가 실망스러운 걸 떠나 외질-귄도안 문제 때문에 현자타임이 좀 세게 오네요.


일차적으로 저 두 명이 원인제공을 한 건 분명합니다. 애초에 쓸데없는 짓을 안 했으면 되니까요. 근데 이렇게까지 사회적으로 비난받고 매장당할 짓이었나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독일이 독재국가랑 못 놀겠다면서 터키랑 단교하고 있는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고요. 뭐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있고 국가의 명예를 훼손시켰으니까 비난받는 게 어쩔 수 없다고 하자면 독일 축구사부터 새로 써야죠. 나치당원을 명예의 전당에 올려놓고 독일축구의 아버지라고 부르는데요. 승부조작이 사람 죽인 것도 아니라면서 월드컵 내보내던 나라이기도 하고요.


맨날 단결 단합 팀 이런 거 강조하더니 성적 망하고 불화설 솔솔 나오니까 그걸 진화하기는 커녕 축구계 수뇌부라는 작자들이 앞장서서 매장시키려고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외질은 이제 나이도 있고 월드컵 우승해서 딱히 이룰 것도 더 없는데 이런 식으로 욕 먹으면서 계속 이어갈 바에야 그냥 대표팀 은퇴하고 영국에서 속 편하게 공놀이나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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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저도 이 문제에 관해선 공감하는 게, 아예 그러면 뽑지 않는 방안도 있었는데 왜 굳이 데리고 가서 욕을 멕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워스트인 성골들, 그러니까 뮐러와 베르너 등등은 감싸 주면서 외질만 유독 심하게 욕받이가 됐네요.

  • 이번 대회 외질의 부진은 좀 감안해서 봐야할게 아닌가 싶은데.. 너무 까이는 느낌.

    정치적인 문제는 그렇다쳐도


    외질이 대회직전 부상이었다는걸 아무도 모르는건지 아니면 모르는척 하는건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원래 외질을 싫어해서 그런건 안중에도 없는건지..

  • Matth?us님께
    Raute글쓴이
    2018.7.12 05: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래 부상으로 못 나오면 불운했다고 하지만 일단 소집되어서 뛰면 부상이고 뭐고 그냥 그대로 평가하는 편이죠. 이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례가 워낙 많아서...
  • 좀 과하다 싶은 느낌이 있긴 하더군요. 그간 외질이 대표팀에 기여한 건 생각을 못하는건지, 일부러 외면하는지는 몰라도 말이죠.
  • 혹시 우리가 모르는 팀 내적으로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해도 그런 논란의 외질을 자꾸 고집하는 뢰프도 참...

  • 흠... 근데 에르도안이 독일 정부를 나치에 비유한 발언을 하고,
    독일은 에르도안의 헌법개정에 대한 독일내 터키인에 대한 유세를 금지시키고,
    터키는 다시 독일인 언론인을 테러혐의로 투옥시키고...
    에르도안에 대한 독일 내 여론이 부정적으로 극에 달하고 있는 시기인지라...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 크게 이슈가 된거겠죠.

  • srv
    2018.7.13 1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공 못차는 거야 용서가 되는데 뒷수습 개판인 건 용서가 잘 안되네요.
    외질/귄도간중 외질이 집중적인 희생양이 되고 있는데, 그 누구도 나서질 않네요. 심지어 동료선수들도..
    잘할 때만 독일선수고 다문화의 정착이고 성공적인 융합이고 못하면 외국인이고 반인권주의자와 사진 찍은 비이성적인 사람이 되고 있어요.
    많이 안타깝습니다. 올리버 비어호프는 물러나길 바랍니다.

    그와중에 람이 뢰브에 대해 한마디 했더군요.
    앞으로는 팀을 이끄는 스타일을 바꿔야 할 꺼라고. 선수들을 친구처럼 대해주니 이젠 선수들이 감독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상태라는 거죠. 특히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한 젊은 선수들이 팀원이라는 인식을 먼저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말은 꽤나 설득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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