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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놓고 현재 하노버와 경쟁하고 있는 바이언 뮌헨은 지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대승하며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바이언의 수뇌진은 이번 시즌의 결과에 매우 큰 충격을 받았으며 다음 시즌에 또다시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이언의 단장인 크리스티안 네얼링거는 이를 위해 영입할 선수들을 물색하느라 매우 바쁜 상태입니다. 바이언은 다음 시즌을 위해 골키퍼, 공격수, 중앙 수비수, 그리고 측면 수비수를 각각 보강할 예정입니다.
골키퍼로는 샬케의 마누엘 노이어가 거의 확실한 영입 대상이고,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글랏바흐의 마르코 로이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제롬 보아텡의 이름이 중앙 수비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측면 수비수는 이미 거의 확실한 후보가 정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키커의 정보에 따르면 아약스 암스테르담 소속으로 현재 네덜란드 대표 선수이기도 한 그레고리 반 더 빌(23세)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반 더 빌은 이미 지난 여름 바이언의 영입 대상이었으나 17mio 유로에 달하는 높은 이적료로 이적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의 몸값은 10mio 유로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반 더 빌은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립 람과 포지션이 겹치는 상태이나 만약 반 더 빌이 바이언으로 오면 람이 왼쪽으로 포지션을 옮기는 것이 내부적으로 합의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 합니다. 이 포지션의 백업 멤버인 디에고 콘텐토는 이탈리아 클럽들의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라 어쩌면 임대 형식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보여집니다. 또한 다니엘 프라니치의 왼쪽 사이드에서의 폼이 좋아지고 있어 람이 왼쪽으로 가게 될 경우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되어집니다.
한편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클로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카이저스라우턴으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회네스는 지난 3월 클로제가 바이언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클로제 역시 돈보다는 전체적인 조건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르코 로이스의 영입 역시 어쩌면 실현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소속팀인 글랏드바흐가 강등된다면 로이스를 붙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럴 경우 바이언이 나설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미 바이언은 여러 차례 그를 관찰해왔다고 전해집니다.
현재 호펜하임에 임대중인 다빗 알라바의 미래 역시 불투명합니다. 다음 시즌 뮌헨으로 돌아오게 될지 아니면 호펜하임에 머물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인데 SSC 나폴리가 그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본기사: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51464/artikel_van-der-wiel_es-wird-konkreter.html
번역 및 정리: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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