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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즌 뮌헨스쿼드에서 몇가지 끄적이고 싶은 것들...

바바리안2007.06.05 20:02조회 수 2510추천 수 228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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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눈팅만 하는 넘이었는데 이번 뮌헨의 행보가 너무나 흥분되고 궁금한 점 몇가지 분매팬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끄적여 봄니다.

1. 중앙미들

아무래도 히감독님께서 4-4-2로 가신다고 하셨으니 리베리가 온다면 윙은 기본으로 슈니와 리베리로 가고 소사, 얀센, 알틴톱 등이 백업으로 쓰일것 같은데 과연 중미가 어떻게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쩨는 온다면 중미로 쓰일것 같고 그렇다면 중미에 쩨, 봄멜, 오틀, 데미, 알틴톱 정도가 4-4-2에서 가능할 것 같은데 어째 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딘가 봄멜, 쩨로 갈꺼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쩨가 수비가 된다고 해도 브라질에선 에메르손이 있고 분데스에선 윙으로 뛰었던 선수이고, 봄벨도 잘나갔던 psv시절 공격에 전념할 수 있던 위치였었는데 더욱이 그의 가장 장점은 2선침투와 중거리 슛이라 생각되고요

수미를 볼 수 있는 오틀이나 데미는 아직 가능성이 많이 있지만 리베리, 토니가 합류한 뮌헨에겐 부족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오틀을 잘 키울 계획인 것 같은데 오히려 클로제에 쓸 노력과 돈으로 수비력이 뛰어난 미들하나를 영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피아와 에메르손 루머가 잠깐 있었던 거 같은데...

2. 루시우의 파트너??

올해 뮌헨에 수비는 말그대로 막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미들에서 부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루시우, 근육텐이 기본적인 클래스가 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미들이 확실히 갖춰준다면 이들을 믿고 가도 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바르잘리 루머가 뜨고 오면 좋겠단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블라루즈가 거의 확실시 된 분위기 입니다.

뭐 블라루즈는 올해 첼시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기본적 클래스가 있고 가격도 낮아서 괜찮은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남은 돈으로 중앙미들을!!!)

그런데 그럼 루시우, 근육텐, 이즈마엘, 블라루즈 중에 어떻게 출전해야 할지... 일단 루시우를 기본으로 놓는다면 그가 오버랩을 자주 나가기에 발빠른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근육텐, 이즈마엘이 발이 느리고... 블라주즈가 스탈은 잘 모르지만 윙백도 볼정도기 때문에 발이 그렇게 느린 편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기본으로 루시우, 블라루즈로 가나 싶은데... 함부르크에서 블라루즈, 근육텐은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이러나 루시우 나가는거 아닌지... 지난시즌 부진했기도 했구요... 암튼 골치아픈 뮌헨 수비진입니다.

3. 클로제의 영입???

최근 분메의 최고의 화두더군요...

순수 뮌헨팬입장에서, 그리고 단순히 뮌헨의 전력만을 본다면 로제의 영입은 쌍수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일단 저는 중미와 클로제 둘중 하나를 선택하자면 중미를 선택하겠지만 확실히 클로제에 분데스에서 검증된 세계최고레벨의 공격수입니다.

특히 마카이나 포돌이보다 토니의 파트너로 훨씬 적합할 꺼 같습니다. 4-4-2의 경우 공격수가 전부 티켓이면 답답할 경우가 있지만 한병이 폭넓게 움직여줘 스코어러를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공격이 훨씬 다채롭고 강해질 것입니다. 루니나 비야가 이런 역할을 하고 있죠

클로제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숩니다. 그의 어시스트 숫자를 보면 알수 있죠. 특히 히감독님이 완소하는 포들스키는 적어도 제가 뮌헨에서 봤을땐 쉐도우롤보단 슈팅력과 스피드를 강점으로 가진 스코어러란 인상이 짙더군요. 마카이랑 연계 플레이도 따라서 그닥이었구, 솔직히 토니라고 다를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뮌헨팬입장에서의 문제는 포돌스키의 미래입니다...(거기다 얀까지) 최근에 쿠라니의 재기와 고메즈의 등장때문에 가려지긴 했지만 그는 독일의 슈퍼재능중 하나였고 현 뮌헨에 몇 안되는 독일국대입니다.

그를 키울필요가 있죠, 토니든 클로제든 길게 잡아서 3년입니다. 그 이상은 주전감이 되긴 힘들꺼 같아요...

하지만 뮌헨이 돈이 있는 이상(역시 돈이 장땡), 클로제를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말했구 skull boy님이 말씀하셨지만 토니, 리베리가 왔다구 해서 뮌헨이 uefa와 분데스를 손쉽게 쓸어담진 절대 못할 거라는 겁니다. 특히 뮌헨이 내년이 뭔가 보여줘야 한다면 클로제같은 선수를(지금이 정말 싸게 대려올 타이밍이기도 합니다)잡을 수 있다면 즉지 잡아야 한다고 생각힙니다.

포돌스키든, 얀이든 그들이 능력이 있고 뮌헨에서 살아남으려면 토니와 클로제 틈바구니속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런 것이 진정한 빅클럽이구요. 저는 오히려 경쟁없이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선수의 기량을 죽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조직력과 중심축

암튼 이번 여름은 뮌헨 팬에겐 잊지못할 여름으로 남을 겁니다.

얀, 소사, 알틴톱, 얀센, 토니, 리베리(예정), 쩨(예정), 블라루즈(예정) - 이 8명만 영입되도 확실히 uefa가 아닌 챔스4강 전력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중미나 클로제가 영입되면 더 좋겠지만..)

하지만 이 8명 모두 중요선수고 적어도 4명은 개막전 선발로 나올만한 선수들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조직력입니다.

첼시가 로만에게 인수당한 첫해라든지, 테베즈와 마지우개를 영입한 웨스트햄이라든지, 언제나 멤버는 덜덜덜인 레알이나 인터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뮌헨이 이렇게 안될리는 없습니다. 올해 뮌헨도 부상은 있었지만 3위안에 못들 전력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이 선수들을 어떻게 조화시키는냐가 문제입니다. 조직력이 즉각 상승하지 않으면 적응기도 상당할 것입니다.

솔직히 현 뮌헨에겐 불안요소가 산재합니다. 토니가 쉐바처럼, 소사가 산타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더욱이 젊은 이들은 기회를 못잡아 도태되고 토니나 쩨는 늙어서 기량기 급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것을 막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조직력을 하루빨리 강화시키는 방법입니다. 히감독님 부탁해요!!!

또한 최근에 떨어지고 있는 칸이 걱정입니다. 단순히 한 골키퍼가 기량이 떨어지는 문제정도가 아닙니다.(그것도 심각하지만...)

언제나 뮌헨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던 칸의 거친 리더쉽도 그의 실력이 보탬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칸이 마지막 시즌 불태워서 그의 리더십이 더욱 견고하게, 또한 그것이 뮌헨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칸이 위치가 흔들리는 만큼 차기주장인 샤놀이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아마 올해 그가 주장완장을 찰 날도 많아 질 것입니다.

또한 아마도 뮌헨의 에이스가 될 대표팀 동료 리베리의 성격 역시 잘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꽤 거칠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뮌헨팬으로서 그런점이 맘에 들지만...) 보멜, 루시우도 있습니다.(그러고 보면 아직 FC헐리우드란 말이 과거는 아닐 수 있겠군요)

다담시즌부터 주장이 될 샤놀에게도 이번시즌은 주장의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이래저래 쓰고 싶은게 많은데 벌써 이렇게 길어졌군요...

어쨌든 이번시즌은 뮌헨에겐 약이 되었나 봅니다. 적응, 나이, 젊은 선수들, 조직력, 중심축 등 불안요소가 많지만....

이번시즌엔 확실히 검증된 빅선수들이 보강되어서 스쿼드의 질은 확실히 향상되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과거 유럽을 호령했을때의 끈끈함입니다. 이것이 합쳐졌을 때 저는 올해의 uefa와 내년의 진정한 빅이어를 들 수 있다고 생갑합니다.

Again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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