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의 지혜
클라우스 알로프츠

브레멘은 지난 4일 동안 인테르의 적절한 레프트백 피에르 워메(27세/자유계약)와 플레이메이커 디에고(21세/6m유로)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FC포르투는 그의 영입을 위해 8m을 지불했었다.) 디에고는 영입을 확정짓는 자리에서 "브레멘에서 챔피언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어떠한가??
바이에른은 브레멘의 야심찬 영입과는 달리 리자라쥐(은퇴),발락,제호베르투(이적)등 많은 스타를 잃었다.

브레멘의 클라우스 알로프츠가 바이에른의 율리 회네스보다 영입을 잘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스 알로프츠- "우린 바이에른과는 다른 방향으로 선수를 영입한다."

바이에른은 로이 마카이(18m유로),루시우(12m유로)의 영입처럼 보통 높은 가격으로 스타를 영입해 온다. 하지만 브레멘은 알차게 영입해 고가에 팔고, 적절한 대안을 찾는다.

예를들면 브레멘은 페루대표의 주장인 클라우디오 피자로를 1999년, 1.5m유로에 영입해 2001년, 8m유로에 바이에른에게 팔고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 클라스니치를 영입했다.

또 브레멘은 2003년 발레리앙 이스마엘을 스트라스부르로 부터 임대해 엄청난 활약을 보이자 완전이적 조항을 통해 고작 0.7m유로로 그를 영입한 바 있고, 바이에른에게 그를 8m유로에 이적시켰고, 브레멘은 브라질출신의 나우두를 대체자로 영입했다.

회네스는 알로프츠와 브레멘을 존경하고 있다.

율리 회네스- "그는 매우 뛰어나고, 영리하게 움직인다."

"브레멘은 우리의 우승을 가로막을 가장 큰 경쟁자이다."

브레멘은 파르마에서 요한 미쿠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03/04시즌 리가 우승과 DFB컵을 차지 했으며, 이후 팀의 주포 아일톤이 자유계약으로 샬케로 떠나자 당시 브레멘 입장으로서 부담가는 액수인 5m유로(당시 클럽 최고액)의 이적료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카이져슬라우테른으로부터 영입해 브레멘에서 올 시즌 득점왕(25득점),도움왕(14도움)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팀을 떠난 파비앙 에른스트의 공백을 환상적으로 커버한 '금발의 발락' 팀 보로프스키는 브레멘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또 다시 바이에른은 브레멘의 키플레이어를 노리고 있다.

다음 시즌 임대복귀할 모하메드 지단과 새로 영입한 디에고..
모두 기대 완빵하고 있을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