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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 뢰브와의 인터뷰 - SZ

srv2009.10.09 18:54조회 수 3652추천 수 7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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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pa)


SZ: 뢰브씨, 러시아와의 경기가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요새 잠은 잘 주무시나요? 자기 전에 벌써 모스크바에 대해서 생각하시나요?

Joachim Löw: 잠자는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긴장하기에는 아직 멀었죠. 하지만 2주 전부터 집중도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SZ: 기본적으로 모스크바에서의 경기는 당신에게 있어 대표팀 감독으로 세번째 결승 같은 것입니다. 지난 유로대회에서 8강 진출을 위한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와 스페인과의 결승 다음으로 말이죠...

Joachim Löw: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저는 완전히 느긋하게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제게는 결승 같은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터키와의 준결승전에서 제 긴장은 훨씬 높았는데 포르투갈과의 멋진 경기 이후 우리 선수들이 더이상 집중하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그랬었지요.

SZ: 제 얘기는 첨예한 현재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당신의 팀은 효과적인 예선을 치루었습니다만 러시아에서의 패배는 플레이오프에 나가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즉, 실패에 대한 위험을 어쩔 수 없이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Joachim Löw: 아뇨. 저는 러시아와 핀란드와의 경기에만 100퍼센트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예를 들자면 플레이오프에서는 셋리스트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들었지만 그것에 대해 연구할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한 개의 피날레를 앞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결승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핀란드와의 경기 역시 결정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스크바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죠.

SZ: 어쩌면 플레이오프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 총감독인 루디 ㅍㅚㄹ러는 2001년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팀의 사기가 진작되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Joachim Löw: 제게도 그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정말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는 엄청나게 크고 승리를 경험하면 추가적으로 모두를 하나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 것들은 저도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현재로선 전 우리가 플레이오프에 나가야만 하는 것이 필요한 단계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SZ: 유로에서 오스트리아와의 경기로 돌아가보죠. 당시 당신은 죽느냐 사느냐라는 공공의 질문앞에 직면했었습니다. 그러자 독일 축구 연맹의 회장인 테오 츠반치거가 발언을 했죠. "무슨 일이 생기던지 뢰브는 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말이죠. 당신은 이런 발언은 다시 한번 기대하시나요? 어쩌면 지금에 말이죠.

Joachim Löw: 테오 츠반치거와 사무총장인 볼프강 니어스바흐가 당시 제게 그 말을 했을 때 전 놀랐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을 했죠. "당신들은 그것을 제게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그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요.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그것을 경청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 생각 속에는 현재 오직 러시아와 핀란드와의 경기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매일 무엇을 해야만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잊어 버린 것은 없는지? 이런 고민은 아제르바이젠과의 경기 후에 이미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비상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

SZ: 모스크바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러시아가 당신의 팀이 도르트문트에서 있었던 이전 경기때 그랬던 것처럼 시작부터 몰아붙일까요?

Joachim Löw: 모든 단서들은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즉, 러시아는 자신들이 홈에서 경기를 가지며 이 경기를 이겨야만 한다고 알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그들은 경기를 자신들의 우세로 끌고 나가려 노력할 것이고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인조잔디 위에서 우리를 놀라게 하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경기에서처럼 공격과 수비에서의 컴비네이션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저 무승부를 만들기 위한 경기를 계획하는 일은 우리에게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제 목표가 아닙니다. 저는 러시아에서의 경기를 이기고 싶습니다!

SZ: 러시아가 자신들의 홈경기를 인조잔디에서 가지게 되는 유일한 팀이라는 것이 공정하다고 보십니까? 이는 남미의 볼리비아가 자신들의 홈경기를 고산지대에서 가지는 것과 비슷한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Joachim Löw: 그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은 요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알고 있고 이러한 상대의 이점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은 우리가 이 경기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내에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합니다. 마인츠에서의 준비 훈련은 우리에게 실질적으로 모스크바에서의 상황을 재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것입니다. (역자 주: 마인츠에는 인조잔디가 깔린 구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인조잔디는 핑계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SZ: 인조잔디가 테크닉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에게 작은 이점이 될 수 있나요?

Joachim Löw: 저는 좋고 평평하며 녹색의 잔디가 가지는 장점을 알지 못합니다. 모스크바에서의 이 경기는 다를 것입니다. 이는 일정의 변화를 요구할 것이고 특히 인조잔디가 축축하게 되면 공은 더 빨리 움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공간으로 공을 넣는 것이 아니라 발에 패스해야만 할 것입니다.

SZ: 이는 특히 플레이의 전개에 중요하겠습니다. 즉 필립 람 같은 선수에게 말이죠. 이는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게 하는군요. 이번에는 그가 어느 쪽에서 플레이하게 될가요? 왼쪽 아니면 오른쪽 인가요? 이 불쌍한 선수는 벌써 완전히 헷갈릴 것 같습니다.

Joachim Löw: 그는 양쪽 모두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에 있을 때 필립 람은 상대에게 좀 더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SZ: 그 스스로도 말하길 오른쪽에서 경기할 때 수비시 좀 더 강하다고 하더군요.

Joachim Löw: 맞습니다. 그런 점에서 그가 자신의 포지션을 프로페셔널하게 소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그는 공격시 상대방을 뚫고 갈 수 있는 좀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게 되고 오른쪽에서 그는 수비시 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를 좀 더 쉽게 바깥쪽으로 몰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이 모든 것에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외곽 수비수인 마르셀 쉐퍼나 안디 벡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하고 아직 람같은 국제적인 클래스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SZ: 결국에는 람의 포지션은 수비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되겠습니다. 이는 페어 메르테사커의 옆에 설 두번째 중앙수비수에게도 적용되는 것인가요? 여기에 당신은 아르네 프리드리히, 하이코 베스터만 그리고 세르다 타스키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어쩌면 제롬 보아텡도 벌써 후보중 하나인가요?

Joachim Löw: 보아텡의 발전은 앞으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는 그 세명중 한사람이 그 포지션을 차지할 것입니다. 타스키는 경기 전개에 능숙하며, 프리드리히는 조직력에 그리고 베스터만은 일대일 대결과 공중볼 경합에 강합니다.

SZ: 최근 뮌헨에서 당신은 루이 반 할을 만났습니다. 그와 현재로서 썩 좋은 기분이 아닌 상태일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Joachim Löw: 마리오는 바이에른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시작부터 치뤘습니다. 즉, 그 누구도 그가 주목받고 있지 못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에 대해 반 할은 마리오가 몇가지를 배워야만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옳은 이야기입니다. 미로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그는 스스로 좀 더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벤치에 앉아 있거나 일이분동안 경기에 나오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는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현재 바이에른 팀내에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것은 보통의 일이며 내년 5월에 상위권에 머물고 싶다면 꼭 그래야만 합니다.

SZ: 고메즈는 현재의 상황을 두고 그다지 좋아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언론들도 이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Joachim Löw: 그의 실망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언론에서 대서특필하는 것은 분명한 것이죠. 하지만 감독이라면 - 그가 반 할이던 뢰브이건 간에 - 여기에 속박되어서는 안됩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감독이 어떤 선수가 한 달동안 얼마나 많이 경기에서 뛰게 될지를 계산해서 결국에는 모두가 대략 비슷한 경기 출전시간을 가지게 합니다. 그밖에도 선수들은 경기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좋은 훈련을 통해서도 발전하게 됩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말이죠.

SZ: 하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에 맞닥쳐진 선수들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Joachim Löw: 선수들은 이에 대해 모릅니다. 하지만 감독은 선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1년 동안의 계획도 포함되어 선수에게 알리게 됩니다. 어느 선수가 일년동안 40경기를 나오지만 고작 5경기만 좋은 편보다는, 그저 25 경기만 나오지만 이들이 모두 훌륭한 편이 낫습니다.

SZ: 당신은 이번 금요일 대표팀 경기에 나갈 선수들을 노미네이트합니다.(역자 주: 이 인터뷰는 10월 2일 SZ 온라인에 올라왔습니다.) 토어스텐 프링스가 여기에 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이 다시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서 이런 가정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번에 그가 함께 하지 못하면 영원히 못하게 될 것이라 말입니다.

Joachim Löw: 만약 제가 어느 선수가 더이상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 믿기 대문에 전적으로 더이상 부르고 싶지 않을 때는 그에게 분명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토어스텐 프링스의 경우에는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그가 신체적으로 다시 안정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모든 옵션을 월드컵 스쿼드를 노미네이트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선택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제가 지금 어느 선수를 부르지 않는다면 이는 앞으로 그를 더이상 부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 누구에도 문을 닫아놓지 않을 것입니다. 토어스텐 프링스도 앞으로 다시 대표팀에서 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능력을 신체적으로 좋은 컨디션일 때 그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게 있어 저는 피지컬한 요소를 중요한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만약 제가 토어스텐을 더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에게 직접적으로 말할 것이며 이를 통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SZ: 슈투트가르트의 히츨스페르거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프링스는 최근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Joachim Löw: 토마스의 경우에는 피지컬한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것입니다. 토마스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스스로 항상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편으로는 그의 장점일 수 있겠지만 가끔은 너무 많기도 해서 그를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여기에 주장으로서의 역할은 그에게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그는 많은 다른 일들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며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자신감에 대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많은 장점들에 대해 집중해야 합니다만 그는 자주 자신의 약점에 대해 숙고합니다. 시몬 롤페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는 조용해 보입니다만 그는 자신의 발전과 목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독립에 대한 발전은 대표팀 안에서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SZ: 루카스 포돌스키조차도 쾰른에서 이러한 형태의 자신감의 증가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Joachim Löw: 맞습니다. 이제 그도 이런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지난 번 만남에서 제게 와서 그의 관점에서 1.FC 쾰른에서 어떤 것들이 더 개선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예전에는 그는 어떤 과정과 구조가 한 팀에 있어 필요한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포지션을 스스로를 위해 플레이 했습니다만 이제 그는 쾰른에서 클럽의 간판이자 팀의 머리입니다. 그곳에 그보다 나이가 더 많고 그보다 이미 더 성숙한 선수들이 몇몇 있음에도 말입니다. 이제 그는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따라 1.FC 쾰른이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될 수도 있음을 이해했습니다. 그는 이제 필드에서 좀 더 이끌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경기장 밖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저는 좋다고 봅니다.

SZ: 미하엘 발락은 얼마 전 러시아와의 경기를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경기를 축구선수라면 사랑할 것이라 그는 말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렇습니까?

Joachim Löw: 저도 역시 그렇습니다. 정말입니다. 이런 피날레는 정말 하일라이트입니다. 모두가 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모두가 선수로서 혹은 감독으로서 가지고 싶은 상황입니다.


기사 원본: http://www.sueddeutsche.de/sport/275/489660/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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