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79 전반기 : X
78/79 후반기 : X
79/80 전반기 : WK-1(외국인)
79/80 후반기 : IK-5(외국인)
80/81 전반기 : K-4(외국인)
80/81 후반기 : K-7(외국인)
81/82 전반기 : K-7(외국인)
81/82 후반기 : K-6(외국인)
82/83 전반기 : IK-2(외국인)
82/83 후반기 : K-2(외국인)
83/84 전반기 : K-3(외국인)
83/84 후반기 : K-5(외국인)
84/85 전반기 : B(외국인)
84/85 후반기 : B(외국인)
85/86 전반기 : IK-2(외국인)
85/86 후반기 : IK-5(외국인)
86/87 전반기 : X
86/87 후반기 : B(외국인)
87/88 전반기 : B(외국인)
87/88 후반기 : K-12(외국인)
88/89 전반기 : X
88/89 후반기 : K-8(수비형미드필더)
먼저 이 글을 볼리는 없지만 친절하게 정리해준 볼프강 슈타이너씨에게 감사를.
부연설명을 좀 해보자면 78/79시즌은 다름슈타트와 계약을 맺었던 시기로 데뷔전을 성공적을 치뤘으나 공군의 말바꾸기로 인해
귀국해야 했기 때문에 그 1경기 출장이 전부였습니다. 덕분에 키커로부터 평가받을 수가 없었고요. 독일로 돌아와보니 다름슈타트가
강등당했고 차범근도 새 팀을 찾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합니다.
79/80시즌은 차범근의 실질적인 첫시즌이자 커리어하이로 꼽힐 때입니다. 차범근이 강연회에서 '키커로부터 한번은 키건, 루메니게보다 위에 있었다'라고 말한 게 바로 이때죠. 전반기에 키건을 제치고 외국인 전체 1위로 꼽혔다가 후반기에는 5위로 밀려납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독일인과 외국인을 따로 평가했기 때문에 루메니게와의 비교는 불가능했고 아마 평점이나 EdT 선정 횟수를 얘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시즌에 첫번째 UEFA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80/81시즌은 유명한 에피소드인 겔스도르프로부터 태클을 당해 부상당한 시즌입니다. 다만 차범근의 회고와는 달리 결장기간은 1개월 정도밖에 안 되었고 시즌 초반에 당한 부상이었기 때문에 전반기에만 12경기 출장을 했고 덕분에 전/후반기 모두 키커로부터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련 입국 에피소드도 이때 있던 일인데 마찬가지로 회고와는 시기가 좀 다릅니다. 이 시즌에 포칼 결승에서 1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합니다.
82/83시즌은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인데 당시로서는 본인의 최다득점이던 15득점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10위에 그쳤고 재정문제가 터지면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합니다.
85/86시즌은 보통 커리어 하이로 여기는 때인데 득점이 많지 않은 편이던 차범근이 커리어하이인 17득점을 기록하고 단독 4위에 오릅니다. 강등위기까지 갔었던 전년도와는 달리 UEFA컵 티켓도 따내고요. 그리고 이 시즌이 끝나고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에 참가합니다.
87/88시즌은 본인의 두번째 UEFA컵 우승을 차지한 때입니다. 이 시즌을 끝으로 키커 랑리스테에서 외국인 항목이 삭제되고, 국적을 막론하고 포지션별로 선수를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88/89시즌에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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