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아 갑자기 워3얘기가 왜나왔나 했더니만.

Hilde2007.01.19 06:57조회 수 495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스타 글에 워3얘기가 나왔군요.


개인적으로 워3 보는거 굉장히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재미있다고 자신합니다;


요즘 엠겜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리그가 부활한 모양이군요.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는 활동하는 게이머 대부분이 한국인이지만 워3는 굉장히 다국적적입니다.(그래도 한국인들이 많은건 사실;)


워3에는 뭐 제가 좋아하는 스카이 같이 중국인도 있고 제가 요즘 안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러시아 출신 랜덤유저 제가 진짜 좋아하던 분 있었는데 그분은 어떻게 됬는지 모르겠네요.ㅋ


스타의 본좌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라고 한다면 워3는 대부분 온라인 리그 및 컵이라는게 다르겠죠.


제가 워3리그를 아프리카 유료후 못보기 시작했으니까 대략 6개월 정도 못본건가요.


어쨌든 당시의 대표적인 리그는 독일에서 주관되는 클랜별 풀리그인 WC3L과 개인전으로 매주마다 펼쳐지는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 INCUP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된건지 몰라도 WC3L에는 접속이 안되네요.


워3를 어려워하시는게 종족이 하나더 많고 영웅과 아이템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복잡한 게임이라는건데.


뭐 그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사실 워3도 조금만 배우시면 정말 봐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인데. 이미 스타크래프트가 자리잡아버린 한국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_-;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지속성을 보면 스타크래프트2가 발매된다고 해도 대세는 스타크래프트일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 못살았지만 지금까지 블리자드 게임들의 발전상을 보면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류와 MMORPG류가 시리즈별로가 아닌 게임의 종류별로 발전해오고 있는걸 아실수 있을텐데요.


예를 들어 워크래프트2 당시 종족은 오크와 휴먼 둘뿐이었습니다. 워2에는 영웅은 없었고 시나리오도 스타크래프트 시나리오와 비슷한 면이 많았죠. 그리고 워2에는 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공중유닛을 보여주기에는 그래픽에 한계가 있었겠죠.


그 후 스타크래프트는 워2로부터 발전합니다. 공중유닛이 생겼고 종족이 하나 늘어 3개가 되어서 종족상성간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점이었던 자원의 종류수가 2개로 줄어들게 됩니다.


워3에 들어서 종족은 네개가 됩니다. 공중유닛이 그대로 스타크로부터 건너왔고 자원수 2개가 고정됩니다. 유닛의 능력과 종족별 특성을 보시면 스타크래프트에서 호평을 받았던 그 능력들을 그대로 가져온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대표적으로 버로우나 바닥에 깔리는 크립과 같은 것들)


하지만 워3에서는 영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킵니다. 중립 샵과 확장판에서는 중립 영웅까지. 거기다 영웅이 맵 여기저기 널려있는 몹들을 죽이고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려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것. 가장 획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워3의 영웅은 굉장히 강력한 존재이며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존재죠. 스타크래프트에서 매우 강력한 유닛 하나가 없고 있고가 흐름을 바꾸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워크래프트에서는 그런게 있는겁니다. 대략 범위 마법와 같은것은 모여있는 체력,방어 낮은 법사계를 녹여버릴수 있고 유닛이 모여있을때 마킹의 썬더클랩같은게 작렬했을때 게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상당한 것이었죠.


스타와 같은 경우에도 퀸이나 베슬같은 유닛이 있긴 합니다만 그런 유닛들은 모으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워3에서는 한 종류의 영웅은 하나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그나마 영웅의 수는 세개로 제한되어있죠. 그렇기 때문에 영웅에는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고 삼영웅 체제까지 가는 경우는 휴먼은 많지만 다른 종족들은 그렇게 많이 찾아볼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영웅의 중요성을 더욱더 강하게 해주죠.


워3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참 길게도 썼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워2에서 스타크래프트로의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에서 워3로의 발전이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많은 경우에 전작의 시스템이 이어져 내려오는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블리자드 제작진도 아니고 어떻게 알겠습니까마는.. 스타2가 나오게 될 경우 아무래도 영웅과 아이템 시스템의 계승의 가능성도 높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스타크래프트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미 높게 발전된 전략과 테크트리와 같은것들은 다른 게임이 나올경우 새롭게 연구되어져야 할 것이기에 아무래도 스타2가 나온다고 해도 인기를 끄는것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상 스타에 편중된 현 상황을 우물안 개구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만 아직도 재미있는 경기가 꽤 나오니까요.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긴 합니다만..
    • 글자 크기
아 열받네요 (by Greenwood) 슈바벤 공홈. (by Hilde)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분데스매니아 FAQ Ver. 2012.07.225 파이 2013.05.14 157133
26768 버즈...3 Jürgen Klopp 2007.01.19 496
26767 :: Bundesliga Spieler :: 질베르투 (Gilberto da Silva Melo)2 카이저 2007.01.19 467
26766 바이에른 역대 베스트vs바르샤 역대 베스트5 M.Scholl 2007.01.19 555
26765 [오피니언] 앞서가는 독일7 뮌헨1972 2007.01.19 468
26764 ㅡ.ㅡ;;;;4 Jürgen Klopp 2007.01.19 495
26763 제10차 곰TV MSL 8강 패자전 결과31 순수영은 2007.01.19 497
26762 농협 프로 야구단..4 Jürgen Klopp 2007.01.19 462
26761 리옹에 입단 하면 르노트럭 공짜라는 이야기가..2 Jürgen Klopp 2007.01.19 465
26760 아 정말 웃깁니다 ㅋㅋ3 Greenwood 2007.01.19 489
26759 急질문.........1 카이저 2007.01.19 461
26758 한·미동맹 50여년 ‘낡은틀’이 갈등키워 뮌헨1972 2007.01.19 468
26757 아........새롭게 창단한 사이트........1 카이저 2007.01.19 461
26756 오늘은 가방 날치기까지 당한 OTL8 데미첼리스 2007.01.19 465
26755 아 열받네요4 Greenwood 2007.01.19 462
아 갑자기 워3얘기가 왜나왔나 했더니만.3 Hilde 2007.01.19 495
26753 슈바벤 공홈.2 Hilde 2007.01.19 521
26752 팬과 팬의 싸움..2 Jürgen Klopp 2007.01.19 462
26751 분매의 불타는감자 귀염둥이 못사왔습니다.5 못생긴사힌 2007.01.19 466
26750 :: Bundesliga Spieler :: 미로슬라프 클로제 (Miroslav Klose)6 Kabuto 2007.01.19 466
26749 체흐..3 Jürgen Klopp 2007.01.19 491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