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오는김에 저랑 한 3일 같이 놀다 갔네요.
근데 독일어를 거의 할 줄 몰라서 영어로 3일간 대화했어요.ㅠㅠ 나중엔 입열기조차 피곤하더라구요.
독일 요리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무슨 냄비에 설탕 한바가지랑 밀가루반죽 떼서 뚝뚝 넣고 복숭아 넣은 피치수프 해주더라구요.
한그릇 먹었는데 너무 달아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입맛이 다르긴 한가봐요.
아참, 그리고 삼겹살 같이 먹었는데 한입도 못먹더라구요. 독일사람 입맛에 안맞는가봐요;;
암튼 나름 즐겁게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떠올리면 순 영어땜에 피곤했던 기억만 남았네요.
전 무지 버벅대는데 얘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구사하니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네요. 정말 신기했던 경험이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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