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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군사령관이 공관병을 사적으로 써먹으면서 노예취급까지 한 사건이 터졌네요.

pedagogist2017.08.03 20:20조회 수 803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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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 24시간 중 새벽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 2, 새벽 3시까지 인삼을 다리게 시키고 새벽 5시에 다시 아침 준비하도록 시킴.

3, 떡국을 끓이고 있는 와중에 사령관 부인이 떡국이 붙어있다며 떡을 떼라고 시켰고 그 때문에 뜨거운 국물 속에서 손으로 떡을 건져내서 떼어냄. 4, 인터넷, 전화 등을 일체 금지시켰고, 외박, 면회도 막음.

5, 사령관 부인이 칼을 휘두르며 협박을 함. 6, 지나친 갑질에 순간 욱한 공관병이 밖으로 뛰쳐나가자, 사령관이 '내 아내는 여단장급'이라며 훈계하고 그 뒤에 최전방GOP로 보내버림. 7, 사령관 부인은 공관병에게 썩은 천혜향과 전을 던지기도..

8, 사령관 부인이 공관병에게 어떤 물품을 찾아오라고 시켰으나, 그 물픔은 이전 근무지에 놓고왔기에 관사에 없었음. 어쨌건, 공관병은 물품을 찾다가 못찾게 되자 이후 가해질 스트레스에 대한 압박 때문에 자살시도를 함.

9, 가장 충격적인 것은... 공관병들에게 전자팔치를 채워서 수시로 호출하여 일을 시킴.



저런 취급당한 공관병들이 한둘이 아닐 것 같은게 문제..



이 사회의 높은 양반들이 병사들은 물론이고 개개 시민들을 어떻게 취급하는지 잘 드러난 사건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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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계급을 막론하고 부대 지휘관들이 공관병 개떡같이 굴리는 거야 본부에서 복무해본 사람들이면 다들 아는 일이지만 이건 좀 심하긴 하더군요. 저 정도 레벨이어야 저 계급을 달 수 있는 건지...
  • 1, 하루 24시간 중 새벽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근무.
    2, 새벽 3시까지 인삼을 다리게 시키고 새벽 5시에 다시 아침 준비하도록 시킴.
    이건 우리네 직장에도 많이 있는 일,,,
    나머진 뭐,, 소름 돋네요.
  • 병사들 사적인 일에 부려먹는거 으레 있는일이지 생각하면서 드디어 터졌구나 했는데
    이건 드디어 터진 수준이 아닌...

    군생활 내내 공관병이 이 병사 하나였던것도 아니고
    계급도 포스타이니 군생활 내내 저 짓거리를 계속했다는건데
    정신 나간짓이죠 진짜.

    딱히 처벌 할 방법이 없을걸 생각하니 더 화나는 그런 사건이네요
  • 대장까지 올라가는데 얼마나 부려먹었을까요..ㄷㄷ
  • 별떨어지는거 보고 싶내요
  • 일제의 잔재보다 군사정부의 잔재가 더...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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