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편안하게 시험 본 이야기.txt

녹색찬가2017.10.26 10:27조회 수 1002댓글 3

    • 글자 크기
오늘 대학교 영어 말하기 시험이 있어서 교수 연구실로 갔는데 책상 위에 뚜껑에 FC 카이저슬라우턴 마크가 있는 왁스통...? 같이 생긴 뭔가가 있더군요. (기념품이었을까요?)
제가 말하는 건 좋아해도 말하기 시험은 질색이라(...) 시작하기 전에 입이나 풀자 하고 카이저슬라우턴! 하니까 교수가 반색하면서 너 카이저슬라우턴 알아? 하더군요. 응. 나 분데스리가 팬이거든 하면서 자연스레 대화로 이어졌습니다ㅋㅋㅋ
교수가 독일+미국인이라 어린 시절은 독일에서, 커서는 미국에서 보냈고 독일에서 지낼 때에는 카이저슬라우턴에서 살았다네요.
더불어 1997-98 시즌 불후의 승격팀 최초 우승 시즌을 지켜봤다고도 하더군요. (그 다음에 제가 '걔네들 지금 위기에 처해있어ㅋㅋ' 하니까 맞다고 하면서 슬퍼했던 건 함정...)
자기가 억만장자가 되면 팀을 인수해서 맨시티처럼 만들어버리고 싶다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여하튼 긴장 확 풀리고 편한 분위기에서 시험 봤네요. 점수는 어떨지 모르지만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분데스매니아 FAQ Ver. 2012.07.225 파이 2013.05.14 157072
36406 요새 근황41 Raute 2018.04.01 1120
36405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jpg5 멋지고기량의심 2018.04.01 1077
36404 안녕하세요 샬케 팬입니다2 새벽날개 2018.04.01 1041
36403 저도 최근에 본 영화 후기...2 Matth?us 2018.03.30 900
36402 레디 플레이어 원 보고 왔습니다.6 메롱나라 2018.03.29 866
36401 요 며칠사이 미세먼지가 심했는데...5 Econ 2018.03.28 956
36400 10차 개헌 빠르게 확인하는 사이트4 새벽날개 2018.03.25 1046
36399 도르트문트 팬샵 최고네요ㅎㅎ8 메롱나라 2018.03.24 1461
36398 다들 독일 경기를 보고 계실 때 전 오스트리아 경기 보는 중입니다.4 독수리포 2018.03.24 910
36397 혹시 이 트랙탑 갖고 계신 분 있나요?4 Matth?us 2018.03.23 999
36396 김현회 기자랑 김태륭 해설위원 캐삭빵 붙은 듯..7 NormalOne 2018.03.22 1016
36395 [묻]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있을 너에게1 NormalOne 2018.03.21 907
36394 퍼시픽림2 봐쓰요5 Raute 2018.03.21 938
36393 한때 국힙에 심취했던 사람으로서..6 RollsReus 2018.03.21 870
36392 올해 지금까지 완독한 책이 딱 2권이네요.3 NormalOne 2018.03.20 902
36391 포인트순위 보고 예전 포인트순위 글 뒤적였는데3 NormalOne 2018.03.20 890
36390 포인트는 역시 과거의 유산으로 알아봅시다6 Econ 2018.03.20 1052
36389 왜죠?9 NormalOne 2018.03.20 944
36388 턱걸이도 힘들어요.7 NormalOne 2018.03.20 1005
36387 자전거 업힐이 힘들어요..2 NormalOne 2018.03.20 971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