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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Raute2017.07.20 19:38조회 수 103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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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직장 선배 한 분이 몸이 좀 안 좋더랍니다. 근데 이유를 모르는 거에요.


하루는 날 잡고 국내에서 첫손에 꼽히는 대형병원에서 검진을 했는데 역시나 뭐 나오는 게 없대요. 찜찜함이 가시지 않아 서울대병원을 갔더랍니다.


가보니까 암이었고 위험한 시기였다네요. 다행히 더 늦기 전에 발견해서 수술하고 그럭저럭 치료가 됐던 모양입니다.


어머니는 '서울대병원이 국내 제일이다'를 설파하시면서 항상 저 얘기를 하셨고, 나중에 본인이 암 수술 받으실 때도 서울대병원에서 받으셨습니다.


근데 외할아버지는 생전에 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으셨던 게 함정. 당시 할아버지가 받은 수술은 아산병원이 가장 유명하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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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병실에 같이 있던 분 중에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대학병원 여러 곳 다니셨던 분 얘기로는 서울-대전 대학병원 편차가 어마어마하다던데 메이저 병원 사이에서도 그런게 좀 있나보네요;;

  • Matth?us님께
    Raute글쓴이
    2017.7.20 23: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전이면 을지, 건양이 참 악명 높았었죠. 지금은 건양이 많이 좋아진 거 같기는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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