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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 킥복싱vs태국 무에타이 대항전 결과

AgitΩ2005.10.19 09:31조회 수 5981추천 수 4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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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VS 킥복싱이라는 대립 구도를 가지고 진행된 전 일본 킥복싱 코라쿠엔 대회 SWORD-FIHGT(10. 16일, 동경 코라쿠엔 홀)에서 전일본 킥복싱을 대표하는 파이터들이 태국 파이터들에게 1명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KO로 무너지면서 현격한 기량 차이를 드러냈다. 이것은 신일본 킥복싱의 대형 이벤트인 타이탄즈 세컨드에서 무에타이 파이터들이 킥복서들을 제압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생긴 일이기 때문에 일본 격투기계는 큰 충격을 받은 분위기이다.

이날 경기는 오프닝 파이트 4게임, 본 경기 8게임 총 12경기가 열렸는데, 그 중 5게임은 태국의 랭커들과 전일본의 톱 파이터들이 격돌한 국가 대항전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전 라자담넌 챔피언이자 일본 킥복싱의 살아있는 전설 후지와라 토시오 관장의 후지와라 짐 소속의 간판스타 마에다(전일본 페더급 1위)가 카논슥 페아떽스에게 2라운드 KO로 무너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일본 킥복싱 연맹 소속의 파이터들은 전일본 웰터급 2위인 카나자와도 쿠탑 위라삭렉(라자담넌 슈퍼 웰터급 3위)에게 4라운드 KO로 패배하며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준비되어 있었던 메인 이벤트는 누가 뭐라고 해도 챔피언들간의 대결. 그러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전일본 벤텀급 챔피언 후지와라 아라시는 완롭 위라삭렉(M-1 챔피언)에게 팔꿈치 가격으로 눈 언저리를 찢으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으나 결국 완롭의 팔꿈치 공격과 무릎을 당해내지 못하고 팔꿈치 가격에 의한 KO로 무릎을 끓었다.

이어 이어진 야마우치 유타로(전일본 웰터급 챔피언)와 겐나롱 위락삭렉의 경기는 그나마 희망을 주는 경기. 야마우치는 겐나롱과 사투를 벌이며 경기를 판정까지 끌고 갔으나 펀치를 좀 더 정확하게 구사했던 겐나롱에게 2대 1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전일본 최고의 기대주 중 하나인 야마모토 겐키(전일본 페더급 챔피언)는 룸피니 파이터 콤파약(룸피니 밴텀급 4위)에게 두 번의 다운을 빼앗겼고 결국 출혈에 의한 레프리 스탑으로 패했다. 경기 전 “향후는 저와 아라시의 시대입니다. 이번에 패배한다면 고바야시 사토시(전일본의 전설적인 챔피언. 임치빈 선수에게 패배한 바 있다.)선수 앞에서 엎드려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이겨도 저도 좋은 시합만하면 좋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무조건 이길 겁니다. 반드시 이겨 선배님들에게 든든한 인상을 각인시켜드리고 싶습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야마모토는 이날의 참패로 향후 전일본의 간판스타를 노리는 선수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최운형 기자 (2005년 10월 18일 화요일 16:21)


복싱으로 따지면 일본 국내 랭커들이 WBC, WBA 탑랭커들에게 관광당한것과 같은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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