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9. 1] 02월드컵 예선 잉글랜드전 1-5 참패
==> 02년 수능 60일 남은 시점... 이것땜에 충격먹고 모의고사 점수가 확 떨어졌다는... -_-;; 뮌헨 참사 직전 8월에 쳤던 모의고사 점수가 젤 잘나왔었음...
결국 수능에도 영향을 미쳐 모의고사 최고점에서 48점이나 떨어졌다는... -_-;;
이해찬 1세대로서 수능점수를 엉망으로 만들어놨던 기록적인 참패... 그것도 뮌헨에서...
독일사람들은 9.11 테러보다도 뮌헨 참사에 더욱 충격이 컸었죠...

[2003.11.15] A매치 프랑스전 0-3 참패
==> 제가 이등병 시절때... 프랑스와 평가전 직후에 분대외출을 나왔었음...

[2004.4.28] A매치 루마니아전 1-5 참패
==> 일병 정기 복귀를 이틀 앞두고 루마니아전이 있었는데 DFB 홈피에 가보니 1:5 verloren 이라는 말이 있어서 설마 5-1로 졌을까 생각했었는데 진짜 5대1이었음... 어떻게 브라질도 아니고 루마니아한테 5-1 참패라니... -_-;;

이상하게 독일이 참패했던 날짜들이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한 시점에 일어난 것임을 알수 있네요... 저한테는요... 수능 직전에, 그리고 군대 일,이등병때...


군대 있었을땐 상.병장때는 독일이 선전을 한거 같더라구요... 클린스만이 감독이 되고 나서 군생활 시절에 독일이 진 기억은 작년 아시아 투어밖에 없음...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에 독일이 참패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옛날 생각 나서 한번 지껄여봤습니다... 갑자기 수능을 코앞에 두고 독일이 잉글랜드한테 5-1로 져서 충격먹은 기억이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