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를 봤습니다.. 웹툰 원작으로 실제 탈영병 체포조로 근무했던 웹툰작가가
드라마 각본에도 참여해 실제 경험담이 들어가 있다는데..
시대적 배경은 참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났던 2014년입니다.
군생활 하던 시기라 와닿는게 많았습니다
윤일병 사망사건과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 두 사건이 배경임을 암시하는 장치들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킬링타임용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었는데 1화부터 훅 들어오더군요
부대마다 한명씩은 꼭 있는 사이코 선임. 연기가 정말 리얼해서 보느라 고생좀 했네요.
회를 거듭할수록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부조리가 심해져 보기만 해도 ptsd 오는줄 알았습니다.
5, 6화는 정말 암울한 스토리였네요.
엔딩 장면 보면서도 정말 식겁했고;;
드라마 다 보고나서도 여운이 꽤 길게 남고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였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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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거 김보통 작가가 레진에 웹툰 연재했을 때 꾸준히 챙겨봤던 작품인데, 진짜 명작입니다.. 김보통 작가님이 헌병 출신이라 확실히 현실감이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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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инамо님께안그래도 웹툰 재밌다길래 책으로 나온거 같아 사서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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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되면 봐야겠습니다. 정말 핫한거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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