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깜냥이왕, 블랙팬thㅓ 보고왔습니다.....후....(스포 다량)

RollsReus2018.02.17 00:01조회 수 1081댓글 9

    • 글자 크기

개인적으로 인피니티워와 이어질 내용이라 소울스톤이 나오겠구나.. 하고 봤는데


정작 소울스톤의 '소'자도 나오지않았고, 인피니티워와 이어질만한 내용은 쿠키영상으로 끝이네요..


몇가지 감상을 늘어놓자면


첫번째로  영화의 cg나 음악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액션신은 전체적으로 시빌워나 직전에 개봉했던 토르 라그나로크보다 너무나도 떨어집니다.

블랙팬서만의 개성을 못살린 느낌이에요. 


아무리 블랙팬서의 힘을 잃었던 상태라지만 시빌워의 간지폭풍 킹껄룩의 모습은 사라지고 너무나도 빈약합니다.


CG의 경우에는 마지막 결투씬에 두명의 깜냥이들이 싸울때 이질감이 느껴지는걸 제외하고는 괜찮았네요.



두번째로 캐릭터들이.....참....


트찰라, 즉 블랙팬서 캐릭터자체의 매력이 시빌워때에 비하면 죽다못해 아주그냥 매년마다 갔다가 쓰는 마블의 빌런마냥 버려진듯한 느낌입니다.


사실상 개인적으로 시빌워의 주인공이 블랙팬서였다 라고 생각하는사람으로서 아버지의 죽음, 그러나 복수를포기하므로써 와칸다의 왕으로써의 성장과 카리스마는 없어지고 순정남, 아빠한테 찌질거리는놈이 되어버렸고 트찰라의 액션은 초반부를 제외하면 정말 별로입니다.


다만 와칸다의 여전사, 특히 오코예나 슈리같은경우에는 상당히 신선한 캐릭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빌런인 에릭 킬몽거의 매력은 충분히 좋았습니다만....마지막 석양씬은 조금 별로였네요..


세번째는 여러가지 설정들과 잡소리를 하자면


아무리 와칸다라는 국가가 극보수적인 국가라 하더라도 왕을 정하는방식이 너무.. 


전통이라면서 결투시스템으로 왕을 정한다는게 솔직히 조금 이해가 안갔습니다.


결투의 승자가 제정신이 아니면 그냥 나라가 뒤집히고 망할수도 있다는건데 이렇게 선진문물과 엄청난 재력을 보유한 국가가 이런걸로 왕을 정한다는건 그냥 영화적으로 킬몽거와 트찰라를 싸우게만드려고 만든 설정에 불과한것같습니다.


그외에도 마음에 안드는것 투성이었지만 더 이상 생각나지는 않네요.


결과적으로 이영화가 과연 PC운동의 영향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생각이드네요.


로튼 토마토와 메타크리틱에서는 상당히 후한 평가를 받고있던데 과연 이영화가 그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2, 다크나이트 보다 재미면에서나 작품성 면에서나 나은영화인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너무 기대했었던 영환데 보고나니 너무 실망해서 끄적였네요..후....


별점을 매기자면 5개중에 3개정도일거같습니다 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저랑 거의 똑같이 보셨군요...
    현실의 사회와 이슈에 지나치게 신경쓰다 보니 정작 작품 내의 사회와 인물에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여전사들 멋있고 아프리카 분위기가 신선하고 매력적이지만 그 이상은 없었던 것 같네요. 트찰라는 되고 은자다카는 안 된다는 내로남불식 연출도 좀...(결국엔 와칸다 지도자의 정치적 정당성 획득 절차에 대한 묘사 빈약과 트찰라 캐릭터 자체의 매력 부족이 원인이겠죠.) 부족 간의 관계도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것 같고요. 

  • 시테님께
    RollsReus글쓴이
    2018.2.17 19: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차라리 부족관의 관계를 좀더 세밀하게 설정했으면 나았을거같긴해요.
  • 시사회 이후 평이 윈터 솔져급도 나왔길래 나름 기대했었는데
    좀 많이 아쉽네요.. 최근 마블 영화중에 시빌 워 이후 토르3 / 닥터 스트레인지 / 가오갤2 다 별로 였네요..
    홈커밍만 의외로 볼만했고 나머지는 기대치에는 부족했었습니다.
  • russel님께
    RollsReus글쓴이
    2018.2.17 2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개인적으로 드라마나 액션이나 윈터솔져의 반도 못따라간것같아요.

    닥스랑 토르3는 기대안해서 오히려 좋았고 가오갤2는 저도 별로였네요 ㅠㅠ
  • 3개 씩이나 별점을 주시다니ㄷㄷ 플롯은 배경만 아프리카일 뿐 전형적이기 그지없었고, 아무리 마블 영화에서는 감독의 중요성이 덜하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싶을 만큼 연출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싶었습니다. 심지어 액션과 CG조차도 마블 기존작과 비교하면 기대 이하였고요. 난민 문제라든가 하는 화두들을 열심히 다루고 있긴 한데, 플롯도 연출도 CG도 액션도 안 되다 보니 유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메롱나라님께
    RollsReus글쓴이
    2018.2.17 23:1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도 이영화가 느금마사, 정의닦이, 자살닦이급은 아니었고 마이클B조던의 연기가 맘에들어서 3개줬네용
    킬몽거가 아니었으면 2.5개에서 끝났을겁니다 ㅎㅎ
  • RollsReus님께
    ㅋㅋㅋ 예시가 하나 같이 다 DC 영화네요 ㅋㅋㅋ
    영화를 어쩜 이리도 못만드는지... 원더우먼 잘 뽑아서 기대했는데 저스티스 리그 개똥망..
  • 저는 빌런들이 훨씬 매력적이더군요. 앤디 써키스가 연기한 클로도 그렇고, 킬몽거도 그렇고.
  • 이스트님께
    RollsReus글쓴이
    2018.2.19 18: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빌런들이 더 좋았네요
    아마 여태까지의 MCU영화들에서 빌런들의 매력이 그렇게 돋보이지못해서 신경을 좀 쓴듯한데.. 정작 주인공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분데스매니아 FAQ Ver. 2012.07.225 파이 2013.05.14 157136
36468 구글포토 이용하고 있습니다.2 NormalOne 2018.06.03 1091
36467 간만에 분매와서 쓰게되는 일기??6 Teuscher 2018.06.03 1201
36466 크.. 요즘 한화 야구 잘하네요.3 NormalOne 2018.06.02 1153
36465 넥센 뒷돈받고 선수 트레이드 Econ 2018.05.28 1112
36464 한국에서 스타워즈 흥행은 참 아쉽네요..2 파브르곤충기 2018.05.26 1119
36463 붕매 가입일이 10년이 지났네요..??4 파브르곤충기 2018.05.26 1177
36462 카드를 잃어버렸습니다5 불뱀술 2018.05.25 1096
36461 ??? : 만덕산이 송파을로 가라고 하더라5 Econ 2018.05.24 1087
36460 뒤늦은 버닝 후기..1 Matth?us 2018.05.24 1185
36459 독전 보고왔습니다. RollsReus 2018.05.24 1175
36458 다들 닉네임 어떻게 정하셨나요31 겨얏씨 2018.05.20 1291
36457 린가드 정말 은근히 한국인 닮았네요3 겨얏씨 2018.05.20 1147
36456 오늘 날씨 최고최고최고...8 아마나티디스 2018.05.19 1080
36455 여기는 일본의 가고시마입니다10 Raute 2018.05.18 1136
36454 후 사회는 좋군요9 시테 2018.05.17 1236
36453 비 때문인가 학원에 아무도 없더군요5 Raute 2018.05.16 1053
36452 날씨 정말 그지같군요13 독수리포 2018.05.16 1107
36451 독일 보훔으로 갑니다.6 anonymity 2018.05.15 1159
36450 레버쿠젠 챔스 진출 기원 이벤트!2 멋지고기량실망 2018.05.09 1093
36449 이번주 푸스발 마이스터는 쉽니다3 Raute 2018.05.08 1094
첨부 (0)

copyright(c) BUNDESMANIA.com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