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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뇰, '바이에른 아드리아누 영입해야'

Leverkusen2006.05.03 03:54조회 수 2799추천 수 7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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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뇰, '바이에른 아드리아누 영입해야'

[iMBCsports 2006-05-02 09:44]  

'아드리아누를 영입하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윌리 사뇰(29·프랑스)가 팀의 실력과 명성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레이치 리베리오 아드리아누(24·인터밀란)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이하 한국시간) 사뇰은 뮌헨의 지역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과의 인터뷰에서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위험을 감수하려는 계약을 하지 않으려 한다며 구단 정책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이어 사뇰은 바이에른 뮌헨이 인터밀란으로 부터 아드리아누를 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드리아누는 최근 극심한 골가뭄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며 소속팀인 인터밀란과 불협 화음이 있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뇰은 "나는 아드리아누가 인터밀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만약 아드리아누 같은 선수가 바이에른에 온다면 구단의 명성은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라며 골 감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드리아누의 합류를 기대했다.

구단이 아드리아누를 영입하면 모든 이들이 아드리아누를 영입한 것은 구단의 큰 계획이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사뇰은 "우리는 바이에른이 거대 클럽이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이탈리아의 명문 AC 밀란에게 1무1패로 밀려 8강행이 좌절된 뒤 최근 TV를 통해 FC 바르셀로나와 밀란의 4강전을 지켜봤다는 사뇰은 "우리는 4강까지 올라간 단계에서 경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8강 진출의 아쉬움을 표현하며 "구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를 계속 유지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사뇰은 "(챔스리그 우승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계획을) 진정 실현 시킬 수 있는 적합한 이적 시장 거래를 추진하는 것은 구단에게 달려 있다"며 구단이 적극적인 영입 정책을 추진해주길 기대했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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