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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함부르크SV BEST 11 & 다음시즌 예상

나르시스트2006.07.04 14:30조회 수 7084추천 수 330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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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burg SV  05/06   BEST 11

ST-----                       barbarez           lauth                                
                              (takahara)          (ailton)
AM-----                              van der vaart                                          
                                          (barbarez)
SM-----         trochowski                             jarolim                                  
                     (de jong)                          (mahdavikia)
DM-----                                   wicky                                            
                                            (demel)
SB-----    atouba                                              mahdavikia    
              (de jong)                                             (klingbeil)
CB-----                  van buyten      boulahrouz                                      
                              (reinhart)          (demel)    
        
GK-----                                watcher                                              
                                       (Kirschstein)
  

FW : 시즌전 분데스 득점왕 출신 바바레즈, 한때 쿠라니와 함께 독일 공격진의 미래라고 불렸던 라우트, 지난시즌 세번째 스트라이커로 7골이라는 나름 준수한 골수를 기록했던 다카하라, 벨기에의 대표공격수 에밀 음펜자로 구성된 공격진은 스쿼드만 보면 매우 괜찮아 보였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바바레즈를 제외한 나머지 공격수들이 말그대로 미친듯이 부진해줬습니다. 라우트는 31경기 나와서 겨우 6골 2어시를 기록했고, 다카하라가 1골 1어시, 음펜자 1골 1어시, 그리고 후반기 공격 보강을 위해 임대영입된 아일톤마저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바바레즈가 혼자 9골 13어시로 분전해줬다고는 하지만 공격진의 어느 누구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공격진에도 불구하고 챔스 진출권을 따낸 수비진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MF : 많은 사람들이 이번시즌 함부르크의 챔스진출 수훈갑으로 반더바르트를 꼽습니다만 그러기에는 뛰지 못한 경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8라운드까지 6골 3어시라는 환상적인 기록으로 초반 상승세에 기여한건 사실이지만, 이후 상대팀 감독과의 싸움으로 인한 징계, 부상등이 겹치며 시즌 총 34경기중 19경기에밖에 출장하지 못했으며 8라운드까지 보여준 최고의 포스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19경기 9골 4어시. 반더바르트의 공백은 주로 바바레즈가 맡았습니다. 미드필드의 숨겨진 수훈갑은 역시 야롤림으로, 31경기동안 큰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올시즌 함부르크 미드필더중 가장 좋은 평점을 받은 선수입니다. 대부분 마다비키아가 함부르크의 오른쪽 미들이라고 알고있지만 야롤림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탄탄한 주전자리를 맡고 있는 선수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드필드진의 핵심 선수입니다. 31경기 모두 선발로만 출장했고 팀에서의 활약으로 월드컵 체코의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됐습니다.

왼쪽은 바인리히옹이 전반기에 붙박이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나 후반기엔 거의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바인리히는 다음시즌 한자 로스토크로 떠나가지요. 뮌헨에서 업어온 트로쵸프스키는 초반엔 반더바르트 백업으로 나오다가 후반기 왼쪽 주전자리를 잡아 잘 해줬고 수미자리엔 비키가 주로 출장했습니다. 함부르크의 미들진의 백업요원을 보면 전문 미들 백업이라기 보다는 다른 포지션에서 멀티를 뛰는 선수가 주로 맡는 경향이 있습니다. VDV자리의 바바레즈(공격수)나 야롤림이 안나올때의 마다비키아(윙백)나 비키 백업인 데멜(수비)이나. 그리고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데용은 적응이 덜됬는지 좋지 못한 모습으로 아직까지는 확고한 자기자리가 없습니다. 주로 LM,LB,DM 자리를 떠돌고 있습니다.
      

DF : 공격진의 대삽질에도 불구하고 함부르크가 챔스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수비진의 공이 큽니다. 함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30골을 실점하며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반바이텐과 불라루즈라는 강력한 센터벡 라인이 버티고 있고, 좌우에 아투바와 마다비키아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투바는 전반기 분데스매니아에서 뽑은 베스트 11에서도 왼쪽 윙백으로 많은 득표를 할만큼 좋았고, 마다비키아는 키커지 전반기 베스트 11에 선정되는등 황금4백이라 불리우는 수비라인 만큼은 분데스 최강이라고 할만합니다. 마다비키아는 팀에서 입지가 흔들리며 이적하는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오던 찰나 윙백으로 변신-대활약을 펼치며 초반 오른쪽에서 뛰던 데멜을 밀어냈습니다. 그런부분에선 다음시즌 윙백으로 변신하는 차두리선수에도 기대를 하게 할만 합니다.


GK : 함부르크가 분데스리가 최소 실점 클럽임에도 평가가 좋지 않은걸 보면 공격진 만큼이나 빈약해보입니다. 함부르크 팬들이 가장 보강을 원한다는 포지션.



Hamburg SV  06/07  예상 포메이션

ST-----                       guerrero           lauth                                
                                 (berisha)       (kucukocic)
AM-----                              van der vaart                                          
                                          (trochowski)
SM-----          trochowski                             jarolim                                  
                      (de jong)                          (mahdavikia)
DM-----                                   wicky                                            
                                            (demel)
SB-----    atouba                                              mahdavikia    
             (de jong)                                             (klingbeil)
CB-----                    kompany        boulahrouz                                      
                              (reinhart)          (demel)    
        
GK-----                                    영입?                                              
                                        (Kirschstein)

다음시즌예상

FW : 공격진의 에이스였던 바바레즈가 함부르크의 재계약 태도에 분노하여 레버쿠젠으로 가버렸고, 움직임은 좋았으나 골을 못넣던 다카하라는 프랑크푸르트로, 음펜자는 이미 전반기 끝나고 카타르 리그로 떠났었고 임대로 데려온 아일톤도 실망스러운 활약에 터키로 돌려보냈습니다. 지금까지의 영입은 단지 뮌헨의 슈퍼서브 게레로 뿐으로 더이상의 영입이 없다면 게레로-라우트 투톱에 86년생 유망주 쿠추코비치와 임대복귀하는 베리샤를 서브로 이용하겠지만 무게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게레로나 라우트나 잠재력은 충분히 기대할만한 선수들이지만 당장 챔스를 뛰게될 함부르크의 투톱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죠. 백업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스톤 빌라를 떠날지도 모르는 밀란 바로쉬나 올시즌 분데스 득점 5위인 로베르토 비텍, 피오렌티나의 영스타 보지노프 등을 노리고 있습니다만 콤파니 영입으로 돈을 많이 쓴데다 골키퍼도 한명 영입해야 하므로 자금상황이 조금 애매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빈약하기 짝이없는 공격진으로 챔스까지 병행하는것은 자살행위로 어떻게든 한명의 수준급 공격수는 영입해야 할겁니다. 참고로 비텍은 뉘른베르크에서 판매불가선언을 했으며 함부르크는 800만 유로의 가격이 매겨진 브라질의 유망주 하파엘 소비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MF : 큰 변동은 없어보입니다만 아무래도 바바레즈가 나갔기 때문에 트로쵸프스키가 반더바르트의 백업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유리몸인 반더바르트가 얼마나 부상을 당하느냐와 데용이 얼마만큼 잘해주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반더바르트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데용이 기대만큼 해준다면 트로쵸프스키가 반더바르트의 공백을 커버해야 하므로 LM자리가 데용에게 돌아갈수도 있죠. 그리고 상황에 따라선 데용이 DM주전을 딸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바인리히가 떠났지만 미드필드 보강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모든건 멀티플레이어인 데용하기 나름.


DF : 일단 반바이텐이 뮌헨으로 떠났습니다. 이로써 반바이텐-불라루즈의 분데스 최강 센터벡 라인이 깨져버렸지만 최근 몇년간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혀온 콤파니를 잡는데 성공하며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그래도 수비는 조직력이 생명이라는걸 생각하면 콤파니가 반바이텐의 공백을 바로 매워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큰 영입 움직임이 없으며 왼쪽 윙백의 백업 영입을 생각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쪽도 멀티플레이어인 데용하기 나름.


GK : 함부르크 팬들이 간절히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입니다. 오히려 엉뚱하게 별 필요 없어보이는 브레멘이 골키퍼들과 루머가 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렌의 이삭손을 데려온다면 강력한 보강을 이룰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삭손은 렌의 핵심선수로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함께 노리는 팀들도 많고 가격도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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