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레멘에서 유학중인 분데스리가 팬 입니다.
어제 프랑크푸르트와의 마지막 단두대 매치가 있었는데요.
경기장 직관은 하지 못했지만 펍에서 현지팬들과 함께 분위기를 느꼈습니다.
여러게 찍었는데 올릴 수 있는게 별로 없군요 ㅠ
간단하게 동영상과 사진 몇개를 첨부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수비적인 전술로 조금은 지루한 경기가 되어 팬들도 슬슬 지처가는중
88분 질로보지의 골이 들어간 후 리플레이 상황입니다.
한바탕 난리가 난 후의 상태 ㅎㅎ
경기가 끝나고 Werder Bremen Lebenslang GruenWeiss 합창 하며 퇴장합니다.
사진은
경기 시작 한시간 전 상황... 평소보다 일찍 왔는데 만석이네요.
경기 후 거리가 마비 됐습니다.
사람들은 술병을 던지며 즐기고 트람은 모두 멈춰서 걸어서 집에 왔습니다^^
펍에서 한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80년대에 강등 됐을때 너무 슬펐는데, 오늘 이겨서 좋다고요.
이번 프푸전 자기는 직관했는데 경기 후 너무 좋아서 운동장까지 들어가 경기장 잔디를 뜯어서 가져왔다하더군요.
경기 며칠 전 부터 브레멘은 난리였습니다. 상점들에는 Werder braucht Bremen 이라는 문구를 써 붙였고요.
당일 아침 뉴스에는 기차역에 팬들의 응원전을 보도했습니다.
경기 후에도 베르더 샬을 매고 다니며 어제 승리의 기분을 함께 했습니다.
베르더 팬 페이지에는 벌써부터 클로제에게 집으로 돌아오라는 의견도 보이네요.
과연 내년에 황혼의 투톱 피자로와 클로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베르더 입장에선 피자로가 있는데 딱히 클로제를 데려 올 이유가...?)
처음 포스팅 하려니 너무 허접하네요.
내년에는 제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며.. (더불어 베르더 U23팀도 3리가에서 마지막 Aalen에 2:1로 이기며 잔류에 성공했군요.)
프랑크푸르트 팬들에겐 미안하지만 내년에 ErsteRIGA 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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