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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기를 봤지만, 저 장면은 굉장히 참고할 것이 많은 장면 입니다.
1. 아놀트가 실질적인 8번, 공격에서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 볼소유는 디에구에 비하면 매우 적지만, 역할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데브뤼네는 최전방으로의 침투를 자주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 칼리쥐리에게 공을 준 순간이 자신의 침투 타이밍이었는데, 이게 좀 늦습니다. 그래서 도스트가 먼저 그 공간을 점유하러 뛰어갑니다.
3. 메도예비치는 공격에서의 위치선정 또한 매우 좋지 않다. -> 저 장면은 아놀트의 개인기가 딸렸으면 성립되지 않는 장면입니다.
아놀트는 3명의 압박에 둘러싸여있었고, 이것을 도와줄 수 있는 선수는 오로지 메도예비치였습니다만, 메도예비치의 반응이 너무 늦는 건지, 아예 반응을 안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전진해나간 옥스의 공간을 메꿔야하기에 오른쪽으로 위치가 치우쳐져있던 것도 원인입니다만, 아놀트를 저렇게 고립시켜서는 안 됩니다. 뛰어야죠.
아놀트 참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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