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섬나라 놀러 갔다 오면서 잠시 브레멘을 들렀어요..라기보다는 그냥 브레멘에서 뜨는 라이언에어가 제일 쌌어요..
함부르크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을 여유롭게 끊어 놔서 적진의 한가운데, 아니 베저 슈타디온을 보러 갔습니다..
점점 베저슈타디온이 가까워지니 이런 깃발들이 여기저기에서 휘날리는 게 보입니다.
이런 것들도 보이고요... =ㅅ=;; 함부르크에서는 Scheiss Werder 같은 문구를 본 기억이 없는데, 여기서는 브레멘 응원 문구보다 HSV 욕하는 문구가 더 많더라는..;;
뭐, HSV 팬들은 장크트 파울리랑 싸우기도 바빠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윽고 한참을 걷다 보니 베저슈타디온이 보입니다. 솔직히... 개멋있네요.. 더비 팀이라서 웬만하면 칭찬 안 하려고 하는데, 이건 진짜 한 폭의 그림 같더라는;;; 구장은 폴크스파크 슈타디온보다 베저 슈타디온이 멋있는 거, 인정합니다..ㅠㅠㅠ
좀 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들...
훈련장의 모습입니다만, 시즌이 끝나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그냥 구장 전체가 무척이나 한산해요...
특히 구장 자체도 멋있지만 베저 강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정말 쵝오네요...
물론 이런 구장을 얻기까지 쏟아부은 돈과 그 후폭풍을 생각하면.........=ㅁ=;;;;
여튼 이번에는 차 시간도 있고 해서 경기장 투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적의 재정 개선에 한 몫을 보탤 수는 없는 법이니...
마지막으로 문득 생각나서 예전에 베를린 갔을 때 올림피아 슈타디온 찍었던 사진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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