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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헤->페리시치->도스트.gif

pedagogist2014.02.25 22:20조회 수 271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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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헤의 시야와 패싱력, 페리시치의 뒷공간침투, 도스트의 골결정력이 어울러진 득점입니다. 예전에도 크노헤의 한번에 찔러주는 패스가 몇번 좋은 찬스로 이어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크노헤의 패스능력은 센터백 중에서 수준급이라고 생각하네요. 볼프스부르크 포백 모두 어느 정도 공격전개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빌드업 상황에선 크노헤의 영향력이 가장 강한 편입니다. 다만, 수비력면에서 원정경기와 홈경기 편차가 있다는게 단점이라고 보네요. 뭐, 높은 수비라인에선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실수의 빈도가 늘어나게 된다는건 만고의 진리이지만요.






그리고 페리시치의 뒷공간 침투능력도 눈에 띕니다. 이미 전반기에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저런 식의 공간침투로 득점에 성공한 적이 있죠. 갠적으로 올시즌 페리시치의 폼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현재 볼프스부르크 팀 내에서 가장 뒷공간 침투를 잘하는 선수는 페리시치이죠. 특히 도스트에게 두번의 어시스트를 준 바 있습니다. 칼리쥐리가 페리시치보다 더 유기적인 공격전개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페리시치가 주전으로 뛰는건 이런 뒷공간 침투능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공미로 스위치플레이가 가능한 것도 한 이유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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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저 골이 들어갈 때 모리님과 트윗 좀 했는데, 저나 모리님이나 "저런 플레이로 골을 먹힌다는 것부터가 레버쿠젠의 현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크노헤와 마티아스 긴터를 좀 비슷하게 보고 있긴 한데, (물론 잠재성 면에서 긴터가 우위지만)

    저런 플레이가 되는 선수에 대해 압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샘이던 키슬링이던)

    힐버트라는 선수도 수비 위치 선정에 대한 판단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 "왜 볼샤이트 대신에 스파이치고, 왜 도나티 대신에 힐버트인가?" 하는 의문이 더 커진 경기였습니다.
  • 귀뚜라기님께
    pedagogist글쓴이
    2014.2.26 15:29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저 실점장면에서 가장 큰 실수를 한 선수는 힐버트였죠. 페리시치의 속임동작에 속아서 더 큰 위험상황을 연출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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