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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헤르타와 결별

srv2011.12.19 10:13조회 수 149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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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헤르타 베를린이 2010년 7월부터 함께 해왔던 감독 마르크스 바벨과 전격적인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바벨은 헤르타의 2부 리그 강등 이후 한 시즌만에 팀을 다시 승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로서 지난 주 내내 독일 언론을 달구었던 '헤르타 극장'이 다분히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 소동의 발단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마르쿠스 바벨의 재계약 문제때문에 시작되었습니다.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벨은 헤르타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임을 이미 오래 전에 결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벨은 11월초에 이미 헤르타측에 이러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헤르타의 단장인 미하엘 프레츠는 지난 주 화요일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논쟁이 불거지자 헤르타의 회장인 베르너 게겐바우어는 바벨의 주장을 거짓말이라 몰아 붙여 분위기를 더욱 경색시켰습니다. 결국 이런 설전으로 인해 헤르타는 '더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바벨의 전격적인 경질을 선언한 것입니다.
프레츠는 바벨의 경질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바벨이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했기에" 헤르타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레츠는 바벨에게 노동법에 의거한 후속조치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있을 훈련은 일단 코치인 라이너 비드마이어가 임시로 진행되지만 수요일에 있을 카이저스라우턴과의 포칼 경기에 비드마이어가 임시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 있을 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미 언론에 밝혀진 대로 현재 터키의 에스키세히르스포어의 감독인 미하엘 스키베가 유력한 바벨의 후임자로 꼽히고 있으나, 그가 수요일 경기에 감독 벤치에 앉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관련 기사: 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startseite/562217/artikel_kein-vertrauen---babbel-muss-sofort-gehen.html

번역 및 정리: srv



s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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