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스포츠] ○…독일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사진)이 스트라이커 케빈 쿠라니(샬케04)와 백전노장 수비수 크리스티안 뵈른스(도르트문트)를 대표팀에서 탈락시켰다.
독일은 내달 1일 피렌체에서 이탈리아와,22일(이상 현지시간)엔 도르트문트에서 미국과 잇달아 평가전을 갖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독일 대표팀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쿠라니는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이고,뵈른스는 지난 달 인원이 확대된 대표팀 훈련엔 참가했지만 A매치에 나설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쿠라니의 빈 자리에는 마이크 한케(볼프스부르크)가 선발됐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의 조치에 뵈른스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뵈른스는 자신이 탈락한 것에 대해 “나는 이런 방법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 내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기자가 알려줬고,클린스만 감독은 나의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겼을 뿐”이라며 “이같은 방법은 영국 신사다운 방법이 아니다”고 핏대를 올렸다. 그는 “대표팀 발탁은 명백히 선수의 플레이 성과에 바탕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다투고 있는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과 옌스 레만(아스날)을 동시에 발탁했다. 칸은 이탈리아전에,레만은 미국과의 경기에 내세울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까지 코스타리카와의 독일월드컵 개막전에 나설 선발 수문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국제축구연맹(FIFA)이 23명 최종엔트리 통보 시한을 5월 15일로 정했지만 나는 가능하다면 월드컵 개막에 임박해서 독일팀의 엔트리를 확정하고 싶다”는 소망도 나타냈다. 최종 엔트리 발표 후에 있을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독일은 내달 1일 피렌체에서 이탈리아와,22일(이상 현지시간)엔 도르트문트에서 미국과 잇달아 평가전을 갖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설 독일 대표팀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쿠라니는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이고,뵈른스는 지난 달 인원이 확대된 대표팀 훈련엔 참가했지만 A매치에 나설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쿠라니의 빈 자리에는 마이크 한케(볼프스부르크)가 선발됐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의 조치에 뵈른스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뵈른스는 자신이 탈락한 것에 대해 “나는 이런 방법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 내가 대표팀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기자가 알려줬고,클린스만 감독은 나의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를 남겼을 뿐”이라며 “이같은 방법은 영국 신사다운 방법이 아니다”고 핏대를 올렸다. 그는 “대표팀 발탁은 명백히 선수의 플레이 성과에 바탕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다투고 있는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과 옌스 레만(아스날)을 동시에 발탁했다. 칸은 이탈리아전에,레만은 미국과의 경기에 내세울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직까지 코스타리카와의 독일월드컵 개막전에 나설 선발 수문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국제축구연맹(FIFA)이 23명 최종엔트리 통보 시한을 5월 15일로 정했지만 나는 가능하다면 월드컵 개막에 임박해서 독일팀의 엔트리를 확정하고 싶다”는 소망도 나타냈다. 최종 엔트리 발표 후에 있을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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