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 용 활용법

니헬 데용의 헤딩슛으로 함부르크가 뮌헨을 이겼습니다.

니헬 데용은 아약스 시절부터 키는 크지 않지만 파워로 똘똘 뭉친 헤딩슛으로 득점을 자주 한 편입니다.

그리고 후반에도 몸싸움같은거 밀리지 않고 달릴 때 최고 속력으로 달리는거 보니 역시 용이 체력이 엄청나군요.

돌 감독님이 용이의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는게 함부르크에게 꼭 필요한 일이겠죠.

오늘은 비키의 자리;; 그러니 홀딩룰을 맡았지만, 그닥 오래 쓸 일은 아니다는 느낌입니다.

데미첼리스와 같은 안정감을 데 용이 홀딩으로써 지속적으로 보여주기도 힘들고,

또 데용의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생각해선 홀딩자리에 남기기엔 아까운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되는 포지션은 역시나 야로림이 뛰었던 라이트미들자리와 마다비키아가 뛰고 있는 라이트백 자리입니다만

다들 자기 자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마다비키아가 안 나오는 날이 있으면 데용을 한번 라이트 백에 세워봤으면 합니다.

트라벨시의 공백도 100% 메꾼 녀석이기에 잘 해낼꺼라고 믿어요..

2. 스트라이커 역량 문제;;

다카하라 어제 참 열심히더군요.

옷도 제일 더러운 선수가 다카하라고 카메라에도 엄청 많이 비추어졌습니다만,

아쉬운 점이 개인이 스스로 해야하는 돌파나 슈팅부분에서 -_-;; 문제를 보이고

라우트 녀석-_-;; 도 그닥이고, 아일톤씨는 아악.. 이러시면서 부상이고-_-;

다카하라나 아일톤 라우트가 대활약을 한다손 치더라도

아무튼 대형 스트라이커가 그냥 보고싶네요.

C/L 도전하는 팀의 투톱이라기엔 아직도 아쉽네요

3. 팀원간의 사이는 엄청 좋은 듯..

일단 다른 팀원들이 반칙을 당하면 우루루루 쫓아와서 항의를 하거나

경기 시작 전에는 서로 원을 이루면서 파이팅을 다지고

특히나 거친 장면이 난무했던 경기에서 팀원들간의 파이팅은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듯.

어쩌면 이런 면은 타팀들에게는 얄밉게도 보일 수 있을 듯..

돌감독의 친화력도 함부르크의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p.s

뮌헨 vs 함부르크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이 샬케의 풀센 영입하면 함부르크의 모습이 어떨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