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살얼음판인 도르트문트입니다.
일단 어떻게든 1승이라도 거둬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갑시다!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살얼음판인 도르트문트입니다.
일단 어떻게든 1승이라도 거둬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갑시다!
게레이로의 슈팅이 넘어져있던 쉬얼레에 맞고 나갑니다. 아아...
지난 10경기동안 단 1승뿐입니다. 이 승리도 포칼에서 3부리가 팀인 마그데부르크를 상대로 한 승리였죠.
샬케전은 4:0 스코어를 지키지못하고 무승부, 오늘 경기는 50분간 10명을 상대로 무승부입니다. 경기력이 진짜 심각해요.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나 패스가 너무 뻔해서 번번히 막히고 그나마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면 박스 안에서 커트당합니다. 당연하죠. 도르트문트에는 헤딩력을 갖춘 공격수가 없어요. 뭘 어쩌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의미없는 숏패스질이나 주구장창해대다가 뺏기면 역습당하고 아니어도 공격은 무마되고. 물론 부상 선수가 너무도, 너무도 많아서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중요한 선수들이 죄다 부상이에요. 하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플랜B를 가동해서 돌파구를 찾아야하는데 이건 그냥 계속 두들기다가 들어가면 좋고 아님 말고. 진짜 경질당하고 싶은건가요?
그리고 제대로 된 공격수를 데려오지않고 윙어만 줄창 사온 보드진도 정말. 투헬 감독때는 그나마 라모스가 있어서 어떻게 비벼봤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됩니다. 양 사이드가 막히면 혹은 사이드에서 올라온 볼을 누가 마무리할건데요. 아 정말.
안그래도 불안한 수비진을 엉망진창으로 흔들어놓은 것도 진짜 맘에 안듭니다. 오늘 실점 장면도 수비실수와 높은 라인의 콜라보였죠.
어렵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하지만 괜찮아요. 회복할 수 있을겁니다. 이 근거없는 믿음이 없다면 진작에 마음이 꺾여버렸을거에요. 잘 안맞는 면만 계속 부각되고 부상 이탈이 심해서 곤란한거지 미래가 없는 팀은 아닙니다. 치고 올라갈 수 있을겁니다. 그럴거에요.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해마다 간절하니 애간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입니다. 코칭스탭과 선수들은 스트레스가 심할텐데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우린 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7일, 챔스 레알과의 조별예선 경기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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