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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귀뚜라기 리그 리뷰 1R]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 vs 볼프스부르크)

귀뚜라기2014.08.27 13:13조회 수 4162추천 수 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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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에른 뮌헨의 3-4백


경기가 끝난 후에, 키커와 빌트가 꺼낸 바이에른 뮌헨의 포메이션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경기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 3백와 4백을 혼용하고 있었고, 보통 이런 급격한 포메이션 변환은 어떠한 기준점이 되는 선수나, 타이밍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변환에는 어떠한 기준점이 거의 없었고, 아주 자연스럽게 3백과 4백을 혼용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당연한거 아니야?" 하는 식으로요. 물론, 가끔 알라바와 가우디노가 너무 한쪽으로 쏠리거나, 이따금씩 수비라인이 급격히 낮아지며 노이어가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실점은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경기를 다시 봐서야 알게 되었는데, 전체적인 구조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가우디노는 이따금 포백과 합류하기도 하면서 필립 람의 위치에 따라 종적으로 움직인다.


2. 알라바는 베르나트의 위치에 따라 횡적으로 움직인다. 베르나트가 최후방으로 물러나면 알라바는 가우디노와 연계하고, 베르나트가 올라가면 알라바는 그의 뒷공간을 보조하며 전진한다.


3. 베르나트는 반대편의 로벤에 비해 좀 더 3선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며, 언제든지 최후방 수비로 합류할 준비를 한다. 연계의 긴밀함은 괴체보다는 알라바와 좀 더 연계한다.


4. 이따금씩 투톱으로 보일 정도로 뮐러는 전방으로 크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며,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오프사이드 단골손님이었다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린 듯,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리지 않았다. 


5. 상대 뒷공간은 대부분 뮐러에 몫에 가깝다. 상대 수비가 충분히 내려갔을 때만 레반도프스키는 최전방에 자리 잡는다. 


6. 로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3선까지 내려오는 일은 없다. 거의 고정적인 2선이다.


7. 실질적은 오른쪽 수비는 대부분 람에게 의지한다. 람은 중원으로 거의 합류하지 않는다.


8. 이따금 비어있는 알라바의 자리를 괴체와 로벤 둘 중 하나가 잠시 점유한다. 이 경우, 잠시 공을 점유할 뿐 공격적으로 빠르게 움직이진 않는다.


이런 역할 분배를 통해, 그들은 4-2-3-1로 보이기도하고, 3-4-3으로 보이기도하는 전술을 씁니다.


참 단순하죠? (....)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지금 바이에른 뮌헨은 3-4-3 과 4-2-3-1을 특별히 구분하여 그때그때 전체적으로 변화한다기보다는


기존의 그들의 전술이었던 4-2-3-1 에서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3백에서 4백으로 4백에서 3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역할 구조를 짜려고 하는 겁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포메이션 숫자는 의미가 없어요. 그냥 마음에 드는 포메이션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아마, 키커와 빌트도 각자 좋아하는 포메이션으로 그냥 적어 넣은 걸 거에요.


사실상 바이에른 뮌헨이 하고 있는 것은 포메이션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들고 온 것에 가깝습니다.


물론 3백이건 4백이건 변하지 않는 전제는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들이 압도할 수 있는 타이밍에서 골키퍼에게 어마어마한 뒷공간 수비를 맡기는데 주저하지 않아요.


이것은 오로지 노이어가 있는 팀의 특권이죠. 압도할 수 있을 때, 더 많이 압도할 수 있는 이유가 필드플레이어가 아닌 골키퍼에게 있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 입니다.


이러한 메리트의 존재는 길라보기와 구스타보의 위치를 강제로 내려보냅니다. 경기 초반에는 볼프스부르크의 전방압박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전반 30분 부터, 바이에른 뮌헨은 그들의 흐름으로 경기를 끌고 갑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대 미드필더의 위치하강 때문에 뮐러의 선제골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들어갔어요. 물론 볼프스부르크 입장에서는 허무하게 들어갔지만. 



이렇게 적어넣으면 "오오. 바이에른 오오." 하는 소리 밖에 안됩니다. 사실 이러한 급격한 위치 변화는 위험을 동반하는 게 당연한데, 소위 "전술의 유연함"은 "선수 개개인의 축구지능",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을 요구하며, 


이것은 장기판의 장기알에게 "너 알아서 스스로 결정해서 움직여"하는 명령을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선수는 장기알이 아니지만, 축구장 전체를 내려다보듯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축구장 안의 선수에게 요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요구에요. 


3백과 4백은 각각 장단점이 있는 수비 유형이지만, 저렇게 자연스럽게 혼용하는 것은 보편적으로 하지 않는 일 입니다.


아마, 바이에른 뮌헨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펩 과르디올라이기에 내릴 수 있는 요구에 가깝겠죠.





#2 헤킹의 장기말



반면 볼프스부르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귈라보기 기용으로 인해 그들이 얻을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야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바이에른 뮌헨에 비해서 굉장히 단순해요 귈라보기가 다른 볼프스부르크의 3선 미드필더에 비해 차이점을 보이는 것은, 구스타보와의 수평함입니다.


길라보기와 구스타보는 어느 한 쪽의 명확한 6번 8번의 차이점을 보이지 않고 플릿하게 움직이는데, 이로서 얻는 것은 좀 더 많은 구스타보의 공격적 자유 입니다.


보통 공이 좌측면으로 가면 구스타보가, 공이 우측면으로가면 길라보기가 8번 미드필더의 위치로 올라가는 단순한 역할 변경에 가깝습니다.


...사실, 단순하진 않아요. 바이에른 뮌헨에 비해서 단순한거죠. "그냥 수평으로 서있으면 되는거 아니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 저렇게 플릿하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미드필더 진을 가진 팀이 분데스리가에 거의 없어요. 대부분은 6번과 8번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죠. 함부르크가 아슬란 바델리로 시도했다가 폭망한게 바로 이겁니다.(...)



이는 동시에 좌우측면에 구애받지 않고 3선 미드필더가 상대 3선을 좀 더 빠르게 압박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볼프스부르크의 중원 압박은 이로서 어느 정도 좌우 균형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볼프스부르크는 실점 이후 헌트가 자신의 전 소속팀 베르더 브레멘에서 그리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3선으로 내려갑니다. 이 점은 헌트가 10번 미드필더로서의 가장 큰 특징이자 헌트가 헌트인 이유에 가까운데,


헌트는 팀이 어려울 때 3선으로 내려가 공을 2선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10번 미드필더에요. 소위, "10번 미드필더의 프라이드"가 없는 "10번 미드필더"고. 이게 헌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특징"이에요. 무조건적인 "장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헌트가 내려감으로서,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진에는 큰 변화가 생겨버렸는데.


헌트가 3선으로 내려가면서 생기는 공백으로 인해 이 공간을 KDB가 맡아야했으며, 이에 따라 올리치가 왼측면으로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비에리냐는 최전방으로 앞으로 달려나가야"만"했어요.


"달려가야만 했다."고 적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비에리냐는 헌트의 빈자리를 메꿔야하는 공간의 흐름속에서 원만하게 움직이지 못했어요.


그는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가 간절히 원했던 "전문 윙어"지만, 그는 단순히 "전문 윙어"였을 뿐 입니다. 우측면 공간에서 자신의 동선을 찾지 못한 비에리냐는 효율적인 인원분배를 해쳤고. 전반전 볼프스부르크의 공격진은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45분에 헌트가 아놀트로 바뀐 이유가 이겁니다. 헌트가 못한 것이 아니라, 헌트의 특징으로 인해 생기는 공간의 일그러짐은 볼프스부르크가 준비하지 못한 영역이었을 거에요. 


전반전 시작 후 들어온 아놀트는 3선으로 쉽게 내려가지 않으며 올리치를 좌측면으로 보내고 최전방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가 뭔가 제대로 해보려는 순간, 로벤이 사고를 쳐버리죠. 귈라보기의 공을 가로채 역습을 성공시키는 순간, 경기는 2:0이 되어버립니다.





#3 행운의 여신은 공평하다.


올리치가 재빨리 51분 골을 넣긴 하지만, 솔직한 개인 감상으로, 운이 적잖이 따른 원더골에 가까웠어요. 너무나 절묘하고 아름답게 들어가서, 거의 크로스바 챌린지 급 난이도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어? 그러고보니 볼프스부르크가 크로스바 챌린지 1등했었지(...))


저런 골이 다시 나온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정말 운이 없는 경기라고 말했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프스부르크와 헤킹은 무능하지 않았습니다. 비에리냐를 칼리쥐리로 바꾸면서 3선을 보강하고 중앙미드필더 둘을 좀 더 전진시킬 수 있음으로서 압박은 강해졌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을 후퇴시키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가버리죠.


이 경기를 보면서 느낀 건 "경기 내내 헤킹의 판단은 단 한번도 틀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구스타보를 빼고 말랑다를 넣음으로, 6번 8번 미드필더의 역할을 확실히 구분해버리는 선택도 정확했어요. 78분, 말랑다의 유효슈팅이 헤킹의 판단을 변호해줍니다. 


사실, 그 슈팅은 "말랑다가 슈팅을 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저걸 막은 노이어가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장면이었어요. 말랑다의 슈팅은 빗나가지 않았다고 봅니다. 골키퍼의 엉덩이 뒤를 노린, 그 상황에서 찰 수 있는 최고의 슈팅이었어요.


그 장면은 말랑다가 문제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노이어였죠.(...) 냉정히 생각해보면, 골대를 맞고 다시 말랑다의 발에 닿은 순간에 골이냐 노골이냐 결정되는 건데, 그건 말랑다의 실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완전한 운의 영역이 아니었나 싶어요. 뭔가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싶습니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는 그 운을 이미 올리치의 골에 다 쓴거죠 뭐. 그러니, 행운의 여신이 거친 밀당을 했다고치고 넘어갑시다. 말랑다는 실수한게 아니라, 그저 운이 없었던거라고.  


행운의 여신은 마찬가지로 공평해서, 로데의 멋진 중거리 슈팅도 앗아갔다는 것에 그나마 위안을 둘 수 있어요. 그냥 슈팅을 구경하면 될 거 그걸 굳이 점프를 해가면서까지 골을 가랑이 사이로 통과시킬 생각을 하는 뮐러의 변태적인 천재성은 역시 뮐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시 제 눈이 틀리지 않은 것이. 저 선수는 사바나의 호랑이 같은 선수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존재하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지만, 어쨌든 강력합니다.(...)





#4 경기 후에 그들이 얻은 것




볼프스부르크에게는 공격수의 영입문제와 베날리오의 부상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도 적지 않은 부상자가 있었으며 17살 신출내기 유망주에게 중원을 맡겨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홈 경기였어요.


볼프스부르크는 홈에서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골을 넣었고, 노이어를 충분히 위협했으며, 2: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전을 자신들의 의도대로 풀어나갔습니다. 이것만 하더라도, 볼프스부르크는 "잘 진 경기"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시즌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고, 공격수 영입이 영 신통치 않았다할지라도 그들의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라는 걸 확실히 증명했다고 생각해요.


바이에른 뮌헨은, 3-4-3 과 4-5-1의 혼용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 못한 것은 당연해요. 이번 경기는 시즌 첫 리그 경기였고, 지난 시즌 4-1-4-1 의 한계를 충분히 보았으니, 변화의 시점을 맞이한 것은 사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적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펩을 싫어하지만, 펩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를 안겨주려는 건 아니에요.


전술의 완벽함이 없다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전술을 "그까짓 전술"로 치부해버릴 정도의 강력한 로벤이 있습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 당해 쓰러져도 17세 신출내기 유망주, 지안루카 가우디노가 흔해 빠진 17세 유망주와는 분명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구요.


그들이 부상과 전술의 변화로 잠시 약해졌을지는 몰라도, 그것이 그들의 경기의 패배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이에른 뮌헨"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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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 변화가 굉장히 심한 경기였고,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뷰 안 적을 거에요. 


아...뭔 놈에 3-4-3 , 4-2-3-1 혼용이야....포메이션 그리는 사람 생각 안해주나....제대로 말로 설명할 수 도 없는 걸 어떻게 그려...


좀 단순단순한 전술로 갈 수 없나...(...)


10:00에 적기 시작해서 13:13에 글 종료 합니다. 전 자러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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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귀뚜라기글쓴이
    2014.8.27 13: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후반전 포메이션을 별도로 적을까 하다가....엄청 복잡하기만하고 별로 유익하지도 않을거 같아서 안 그렸습니다.

    그냥, 헤킹이 핵심은 다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후반전에 볼프스부르크가 계속 공격을 해나갈 수 있던 거였고.
  • 잘 봤습니다. 어쩐지 당사에서도 이게 3백이다 4백이다 작은 논쟁이 오가더라구요 ㅋㅋ
  • 시테님께
    그 논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지난시즌에도 이미 포메이션이 지난시즌에도 경기중 수시로 바뀐 모습이 여러차례 있었으니까요

    지난시즌에는 별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지만 3백으로 순간 변화할때도 있었고
  • Econ님께
    지난 시즌엔 주로 수미가 아래로 내려가서 스리백을 형성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런 스위칭은 잘 안 보여서 제 눈에는 포메이션 변화가 잘 안 보이더라구요
  • 개인적으로는 초반 일정이 부상병동이라 순탄치는 않은데 이정도면 성공적인 성과라고 봅니다

    초반 4경기 일정에서 3승1무만 한다고 하더라도 이 상황에서는 대성공이니까요
  • 이게쓰리백인지 포백인지 경기보면서도 긴가민가했는데 명쾌하네요
    잘봤습니당
  • 계속 써주셔야 하는데 ㅡㅜ

    어튼 참 변태같은 감독이구나 싶긴 해요 ㅋㅋ
  • 가우디뇨 맞나요?? 기대해봅니다.
  • 와 진짜 경이롭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존경스러울정도로 경기보는 눈이 예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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