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라운드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 시간 경기는 처음 봅니다. 독일 시간으로 월요일 저녁 경기라고 하네요.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갑시다!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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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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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 로이스, 쉬얼레가 같이 출전했습니다. 슈멜쳐가 선발이구요. 톨얀은 벤치에도 없군요. 풀백 후보가 아무도 없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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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추아이는 원없이 선발출전합니다. 매 경기 출전이라 좀 걱정되는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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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때문에 공격 때 숫자가 적어 괜찮은 상황을 잡아도 찬스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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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트바흐와의 경기를 떠올려보면 도르트문트 홈구장 잔디는 정말 깨끗하고 좋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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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장 중요한 점은 수비입니다. 슈멜쳐가 제 몫을 해줘야해요. 공격가담은 둘째고 일단 수비를 안정시켜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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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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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 상황에서 괴체가 오픈되어있던 오른쪽의 쉬얼레에게 패스, 쉬얼레는 바추아이에게 낮은
크로스를 뿌렸지만 힌터레거가 막아냅니다. 하지만 강하게 걷어내지 못한 볼은 바로 앞으로 굴렀고 로이스가 달려들어 슈팅,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간결한 역습이 무척 좋았고 로이스의 백업 역시 훌륭했습니다. 온더볼, 오프더볼 모두 강한게 로이스의 장점이죠. -
협력수비 등으로 선수가 몰려서 치열하게 붙은 뒤의 결과는 도르트문트가 가져갑니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풀리고 있는 팀은 도르트문트에요. 아우크스부르크는 수비를 잘 해내도 전방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방에 선수가 적어서 패스 길이 한정적이라는 점이 상대로 하여금 수비를 수월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술을 바꾸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을 타개하기 어려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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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을 한 뒤에도 쉽게 전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대 홈이라는 것도 있고 일단 수비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수비라인에서 볼을 돌리며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을 끌어내보려하지만 나오질 않고 있어요. 전방 압박은 아예 없는 편이고 허리를 두텁게 가져가고 있어요. 케디라가 많이 내려가서 5백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장점이라면 틈이 안보여서 슈팅을 많이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단점은 역시 공격이죠. 롱패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이라 읽히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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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패스를 하면 못 받는 상황이 많군요. 카스트로 얘기입니다. 움직임과 들어오는 패스의 합이 안맞아요. 패스가 올 때 가려던 방향과 다른 경우가 있어서 몸을 휘청이며 볼처리를 합니다. 잘 받고 잘 내주는게 첫째 임무니까 생각하면서 플레이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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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얼레는 확실히 살아난 느낌입니다. 자신이 있어야 할 지점을 잘 알고 있고 동료도 이를 살려줍니다. 터치가 좋고 스피드도 좋고 들어가고 나가는 패스도 좋아요. 3년만에 이적료값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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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은 2분입니다. 와 시간 빠르군요. 재밌는 경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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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끝납니다. 스코어는 1 - 0 으로 도르트문트가 리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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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정도로 전방 압박이 없는 경기라면 후방에서 빌드업을 많이 도와야해요. 이 부분이 좀 아쉽군요. 대부분의 전개 시작점은 중원에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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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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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이 많이 비어있군요. 월요일 밤경기에 대한 보이콧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확실히 평일은 경기보기 쉽지 않죠. 챔스나 유로파는 항상 평일 저녁에 치렀지만 리가는 주말경기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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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취가 고립되는 장면이 종종 보입니다. 위협적인 큰 덩치와 포지셔닝 등의 장점이 보이는 친구인데 지원이 없다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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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 눈이 내리고 있군요. 비가 아닌게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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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정확도가 좋진 않습니다. 좀 더 여유있는 운영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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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에도 내려앉아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점 밖에 얻질 못해서 1점이라도 따야하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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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나갑니다! 아 운이 없었어요. 센스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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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가 빠지고 다후드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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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는 참... 근래에 좋았던 경기가 거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걷도는 느낌이 있어요. 자기 위치를 잘 찾질 못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적죠. 경기가 끝나고 나면 카스트로가 있었나? 싶기도 하구요. 본인도 자신에게 불만이 많을 겁니다. 경기력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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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정확하지 않은 공격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끊기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도르트문트는 주중 유로파 경기에 대한 피로도가 느껴집니다. 세밀한 컨트롤이 좋지 않고 평상시보다 움직임이 둔해요. 무게추 하나씩 달고 뛰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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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 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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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소는 코너킥을 수비방해없이 헤딩, 뷔어키가 막아냈지만 너무 약했고 단소가 다시 볼을 받아 가볍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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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명백한 수비 실수에요. 마킹을 놓치면서 프리헤딩 찬스를 내줬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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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가 빠지고 퓰리시치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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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운드에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들이 지거나 비긴 상황이어서 도르트문트가 이 경기를 이긴다면 유리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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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백이 경고를 받습니다. 쉬얼레를 뒤에서 차버렸어요.
모라백이 빠지고 파커가 들어갑니다. 종아리쪽 부상이 생긴 모양입니다. -
파커가 경고를 받습니다. 헤딩 경합 중에 토프락에게 손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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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과열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라페 주심이 카드로 이를 진화합니다. 너무 많이 허용해주긴 했어요. 반칙들은 좀 잡아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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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후드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볼이 바추아이와 슈멜쳐에게 곂치며 좋은 찬스를 날려버립니다. 이 둘은 이제 두경기를 같이 뛴 상황이라 아무래도 좋은 호흡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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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수비들이 집중력을 조금 잃은 모습이에요. 슈팅을 연달아 허용하고 있어요.
도르트문트는 이런 상황일수록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해야해요. 안그래도 정확치않은데 조급하게 플레이하면 더 안풀릴거에요. -
바추아이는 너무 많이 가라앉아있어요. 오늘 슈팅이 1-2회였던것 같은데... 움직임도 무거워서 수비하기 쉬운데다 최전방 몸싸움에 대한 장점도 많이 잃었어요. 백업이 없어서 계속 이대로 가야하는데... 이거 참 쉽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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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답답한 경기력. 탈출구가 안보이는군요. 하지만 무승부라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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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이 울립니다. 경기는 1 - 1 무승부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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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는 전반까진 그럭저럭 버텼는데 후반에는 완전히 퍼져서 찬스다운 찬스 한번을 잡지 못했습니다. 다음주는 잘츠부르크, 그리고 라이프치히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오늘 3점을 따내지 못해서 라이프치히와의 경기가 무척 부담스러워졌어요. 로테이션 멤버들이 죄다 부상이라 나오는 선수가 계속 나오다보니 체력 부담을 안느낄 수가 없어요.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매 경기 풀타임을 뛰어야하는 바추아이가 심각합니다. 초반에 연속골 넣을 당시 모습이 아예 사라졌어요. 물론 상대 팀들이 바추아이에 대한 분석을 하고 온 탓도 있겠지만 움직임이 적으니 볼을 받지도 못하고 슈팅 횟수도 적어지고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방전된 건전지로 시계를 돌리려니 시간이 안맞아서 쓰기가 어렵습니다. 힘든 시기에요.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경기를 치른 코칭스탭, 선수들 모두 고생하셨고 응원하신 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3월 4일, 라이프치히와의 리가 원정경기에서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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